
김서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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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11일 백악관서 트럼프 만난다…‘가자 주민’ 해법 논하나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요르단 국영통신 페트라는 이날 압둘라 2세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를 받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을 요르단, 이집트 등 주변 아랍 국가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압둘라 2세와 압델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각각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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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멕시코, 3일 미국 보복관세 품목 공개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산 제품 25%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멕시코가 대응 방안을 3일(현지시간) 발표한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 대국민 연설에서 “내일(3일)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처에 대한 우리의 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보복 관세’ 대상에 들어간 미국산 제품 품목을 밝힐 수 있다고 예상한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한 플랜 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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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내일 4차 인질-수감자 석방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네번째 인질·수감자 맞교환에 나선다. 다음달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 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이 석방될 예정이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 오퍼 칼데론(54), 키스 시걸(65), 야르덴 비바스(35) 등을 다음달 1일 석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칼데론은 프랑스·이스라엘 이중국적자로, 2023년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을 때 니르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 있다가 가자지구로 납치됐다. 함께 납치됐던 두 자녀는 2023년 11월 일시 휴전 당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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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미국인 용병 첫 배치…무장세력·주민 충돌 우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하는 동안 가자지구 검문소에 미국인 용병이 처음으로 배치된다. 현지 무장세력 및 주민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민간보안업체 ‘UG솔루션스’가 휴전 기간 가자지구에 미국 특수부대 출신 퇴역 군인 96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채용 e메일 등에 따르면, UG솔루션스는 퇴역 군인에게 가자지구 내 주요 교차로의 검문소에서 근무하는 대가로 선급금 10만달러(약 1억4550만원)와 일당 1100달러(약 160만원)를 지급한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사고사 및 신체 절단에 관해 50만달러(약 7273만원) 상당의 보험이 제공된다. 특수부대 의무병 출신은 일당이 1250달러(약 182만원)로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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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항공 참사 하루 전 똑같은 사고 날 뻔했다…‘충돌’ 경보 후 선회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에서 여객기·군용 헬기 충돌 사고가 발생하기 하루 전 똑같은 사고가 날 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28일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 포토맥강 상공에서 공항에 착륙을 위해 접근하던 리퍼블릭항공 4514편 항공기는 관제탑에 ‘헬기가 비행 경로 근처에 나타났다’며 재접근을 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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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억류 8명 3차 석방···이스라엘, 팔 수감자 석방 번복 휴전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3차 인질·수감자 맞교환을 통해 인질 8명과 수감자 110명을 각각 석방키로 했지만, 이스라엘이 수감자 석방을 연기했다. 전후 가자지구 문제는 여전히 합의되지 않아, 이집트와 요르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주민 이주’ 방안에 반대를 표명했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8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10명을 이날 풀어주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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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태국 인질 8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10명 맞교환하기로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3차 인질·수감자 맞교환을 통해 인질 8명과 수감자 110명을 각각 석방한다. 전후 가자지구 문제는 여전히 합의되지 않아, 이집트와 요르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주민 이주’ 방안에 반대를 표명했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8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10명을 이날 풀어주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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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몸 담그려다…인도 힌두 축제서 30여명 압사 인도에서 열린 힌두교 축제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 당국의 부실 대응이 참사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린 압사 사고로 30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경찰 집계보다 더 많은 사상자 수가 보고되는 상황이다. 로이터는 사고 현장 인근 병원에서 시신 39구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으며 인도 매체는 사망자 수를 10~20명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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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요? 베트남엔 고양이띠·일본엔 멧돼지띠가 있어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한국인에게 익숙한 열두 개의 띠로, 차례로 돌아가면서 각 해를 대표한다. 올해는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푸른 뱀’의 해로 불린다. 십이지신은 한국뿐만 아니라 음력 설을 쇠는 문화와 더불어 중국의 영향을 받은 문화권에서 확인된다. 십이지신에 어떤 동물을 넣었는지는 각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러한 차이를 통해 각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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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의혹’ SMAP 리더 “연예계 은퇴” 일본 방송사 후지TV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의혹에 처한 일본 아이돌 ‘스마프’(SMAP) 리더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52)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나카이는 23일 자신의 팬사이트에 글을 올려 “오늘로 연예 활동을 은퇴한다”며 “폐를 끼쳐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팬들에게는 “이런 이별을 하게 돼서 정말 미안하다. 안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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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막힌 아프간 난민, “우리는 미국 도왔는데” 호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미국행이 막힌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예외를 적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과거 아프간에서 미국을 도왔던 이들로 탈레반이 권력을 잡은 후 신변이 위험해진 이들이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난민 권리 옹호 단체 ‘아프간 USRAP 난민’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와 미 연방하원, 인권단체 등에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미 정부에 인도주의적 조처를 주문했다. 이 단체의 이름은 미국 정부의 난민수용프로그램(USRAP) 이름을 따온 것으로, 과거 탈레반 치하에서 미국 정부와 언론, 인도주의 단체 등과 함께 일했던 이들을 돕기 위해 미국 정부가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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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지지도 않았는데 또 산불…LA 주민 대피령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새 산불이 추가로 발생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며 비상이 걸렸다. LA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이날 오전 10시53분쯤 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이크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56분까지 8096에이커(32.8㎢)를 태웠다고 밝혔다. 이 화재의 이름은 ‘휴스 산불’로 명명됐으며, 약 5시간 만에 여의도 면적(4.5㎢)의 7배가 넘는 규모로 퍼져나갔다. 최근 LA에서 발생한 화재 중 규모가 크다고 꼽혔던 이튼 산불의 3분의 2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