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영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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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았어” 해놓고 신생아 납치···“여자잖아!” 대판 싸운 가짜 임신 부부 이탈리아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납치됐다가 4시간 만에 구조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그간 임신한 척 꾸며온 부부였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남부 도시 코센차에 있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생후 하루 된 여자 아기가 납치됐다.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한 덕분에 아기는 납치된 지 4시간 만에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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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사망자 약 1000명”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중 약 1000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BBC는 여러 서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1만1000여명 중 이달 중순까지 숨진 인원이 약 1000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은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을 모두 합친 병력손실 규모는 4000명으로 추정했다. 이는 북한군 전체 파병 병력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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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 호의 베풀겠다···우크라와 협상 않으면 고관세·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관세와 제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만약 곧(soon) 협상하지 않으면 조만간 러시아 및 다른 국가에 높은 수준의 세금, 관세, 제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시작되지 않았을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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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명 사망’ 튀르키예 리조트 화재, 부실 대응 비판…소방서장 체포 79명이 숨진 튀르키예 리조트 화재가 소방당국의 부실한 대처 탓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소방서장 등 관계자 11명이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검찰은 리조트 화재 참사 이후 이날까지 모두 11명을 체포했으며 이중에는 지역 소방서장과 부시장, 호텔 소유주, 전기설비 책임자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밤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볼루주 카르탈카야 그랜드카르탈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날까지 7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최소 20명은 아동이다. 이 지역은 튀르키예의 유명 스키 관광지다. 불이 난 호텔은 성수기를 맞아 전체 161개 객실에 238명이 투숙객으로 등록해 거의 만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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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동성혼 합법화되는 태국…상속·입양도 동등해진다 태국에서 23일부터 동성 간 결혼이 허용된다. 동성 커플이 합법적으로 부부가 됨에 따라 상속, 세금 공제, 입양 등에서도 동등한 권리를 부여받는다. 태국은 아시아 세 번째, 동남아 첫 번째 동성혼 허용 국가가 된다. 22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3일부터 전국 행정 사무소와 해외 태국 대사관·영사관에서 성소수자 커플의 혼인신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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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시진핑, 전승절·항일승전일 행사 서로 초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각국의 전승절과 항일승전일에 서로를 초대했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화상회담을 했고 이와 같은 상호 초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손을 흔들며 친근하게 “친애하는 친구”라고 인사한 뒤 회의를 시작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며칠 뒤면 춘제(중국의 설)라면서 “송구영신의 시기 푸틴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갖게 돼 매우 기쁘고 새해 중러 관계가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시 주석과 중국 인민들이 새해 복 많이 받고 모든 일이 잘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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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25일 이스라엘 여성 인질 4명 석방” 하마스가 오는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2차 교환에서 여성 인질 4명을 석방한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날 AFP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관리 알누누는 “이스라엘 여성 인질 4명이 25일 두번째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교환되는 대가로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2차 인질 및 수감자 교환 날짜는 25일로 이미 예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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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P 리더’ 상대 성상납 관여 의혹에…줄줄이 광고 끊긴 후지TV 일본 방송사 후지TV 간부가 인기 아이돌 출신 연예인을 상대로 ‘성상납’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광고를 중단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21일 교도통신·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닛산, 혼다, 맥도널드, 세븐&아이홀딩스, 기린홀딩스 등 적어도 기업 50곳이 후지TV에 광고를 중단했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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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홈” 예우 갖춘 바이든 면전에…맹비난 퍼부은 트럼프 전 정부 비판하며 갈등 부각순간 바이든 표정 굳어지기도취임선서 땐 성경에 손 안 얹어 머스크 “트럼프 선택해 감사”손 뻗으며 ‘나치식 경례’ 충격 20일(현지시간)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선 8년 만에 백악관의 신구 권력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퇴임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불복하며 자신의 취임식에 불참한 ‘흑역사’를 끊어내고 전임 대통령이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전통을 다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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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첫 장관 된 루비오 국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내각 구성도 궤도에 올랐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54·사진) 인준 동의안이 트럼프 2기 내각 중 첫 번째로 의회 문턱을 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설하는 ‘정부효율부’(DOGE)는 애초 공동수장 2명이 내정됐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원은 이날 루비오 후보자 인준 동의안을 99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루비오 신임 장관은 상원에서 인준안 통과를 지켜본 후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일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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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소수민족 무장단체, 중국 중재로 휴전협정 미얀마 군부와 소수민족 반군 중 하나인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이 중국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맺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얀마 정부와 MNDAA가 이달 중순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7차 평화회담을 열어 휴전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휴전에 들어갔다. 마오 대변인은 “미얀마 정부와 MNDAA는 중국의 평화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와 MNDAA 측은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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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만장일치’ 국무장관 인준…‘트럼프 2기’ 첫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내각 구성도 궤도에 올랐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54) 인준 동의안이 트럼프 2기 내각 중 첫 번째로 의회 문턱을 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설하는 ‘정부효율부’(DOGE)는 애초 공동수장 2명이 내정됐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원은 이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 인준 동의안을 99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상원 100석 중 1석은 상원의원이었던 J D 밴스 부통령 취임으로 공석이 됐다. 그는 현직 상원의원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이들 중 가장 논란이 적은 축에 속한다. 그는 상원에서 인준안 통과를 지켜본 후 “기분은 좋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일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