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도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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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없어도…로봇이 다 만든다 IT 역량 집약된 ‘스마트 팩토리’자율주행 로봇이 생산 공정 수행적재·품질검사까지 무인화 완성자동화로 불량 차단 수율도 향상 지난 17일 오전 경북 구미에 있는 LG이노텍의 ‘드림 팩토리’. 장갑 두 겹, 마스크, 위생모에 방진복까지 착용한 끝에 들어선 이곳은 LG이노텍이 신사업으로 키우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의 생산 거점이다. 연면적이 축구장의 3배(총 2만6000㎡)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이지만 사람의 모습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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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다 한다···후발주자 LG이노텍의 승부수 ‘드림 팩토리’ 지난 17일 오전 경북 구미에 있는 LG이노텍 ‘드림 팩토리’. 장갑 두 겹, 마스크, 위생모에 방진복까지 착용한 끝에 들어선 이곳은 LG이노텍이 신사업으로 키우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의 생산 거점이다. 연면적이 축구장의 3배(총 2만6000㎡)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이지만 사람의 모습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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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원 “구글, 온라인 광고 기술 시장 독점”···사업 분할로 가나 구글이 온라인 광고 관련 일부 기술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는 미국 법원 판결이 나왔다. 회사는 온라인 검색 시장을 독점했다는 지난해 8월 판결에 이어 또다시 ‘독점 기업’으로 규정됐다. 사업 분할로 이어질 수 있는 악재가 겹친 것이다. 미 버지니아주의 레오니 브링케마 연방법원 판사는 17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낸 온라인 광고 관련 기술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 3개 분야 중 광고 서버와 거래소 분야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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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실적에도 웃지만은 못하는 TSMC···“관세 위험 존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선두인 대만 TSMC가 올해 1분기 급증한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TSMC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3615억6000만대만달러(약 15조78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0.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41.6% 늘어난 8392억5000만대만달러였다. 회사는 엔비디아, AMD, 애플, 퀄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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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아·태 시장서 ‘AI 전환 사업’ 확장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전환(AX)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LG CNS는 클라우드·AI 기술력과 다양한 분야의 산업 전문성, 정보기술(IT) 서비스 역량을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해 기업 고객의 AI 도입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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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미국에서 AI 슈퍼컴 생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향후 4년간 협력사들과 함께 최대 5000억달러(약 71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관세를 무기로 자국 내 생산 확대를 요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제조 파트너들과 협력해 처음으로 미국 내에서만 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를 생산할 공장을 설계하고 건설하고 있다”고 알렸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폭스콘, 위스트론, 앰코테크놀로지, 실리콘웨어정밀산업과 손잡고 AI 인프라 생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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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미국산 AI 슈퍼컴 만든다”···4년간 700조원 규모 인프라 생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향후 4년간 협력사들과 함께 최대 5000억달러(약 71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관세를 무기로 자국 내 생산 확대를 요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제조 파트너들과 협력해 처음으로 미국 내에서만 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를 생산할 공장을 설계하고 건설하고 있다”고 알렸다. 엔비디아는 칩을 직접 제조하지 않는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이다. 회사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폭스콘, 위스트론, 앰코테크놀로지, 실리콘웨어정밀산업과 손잡고 AI 인프라 생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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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구글 클라우드와 ‘아·태 겨냥’ AX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전환(AX)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LG CNS는 클라우드·AI 기술력과 다양한 분야의 산업 전문성, 정보기술(IT) 서비스 역량을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해 기업 고객의 AI 도입을 돕는다. LG CNS는 제조·금융·유통·통신·공공 등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한 수백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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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개인용 컴퓨터 개발한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 별세 국내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하는 등 한국 정보기술(IT) 산업 선구자로 꼽히는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3년 경북 영덕군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소 부소장을 지냈다. 컴퓨터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본 이 회장은 1980년 자본금 1000만원을 들고 삼보컴퓨터의 전신 삼보엔지니어링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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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산업 선구자’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 별세 국내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하는 등 한국 정보기술(IT) 산업 선구자로 꼽히는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3년 경북 영덕군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소 부소장을 지냈다. 컴퓨터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본 이 회장은 1980년 자본금 1000만원을 들고 삼보컴퓨터의 전신 삼보엔지니어링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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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혜’ 애플 등 미 빅테크 한숨 돌려…반도체 변수는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마트폰·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기술기업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발표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기업은 애플로 꼽힌다. 애플은 자사 스마트폰 아이폰 물량의 약 80%를 중국 내 협력사 공장에서 만든다. 당초 중국산 아이폰에 매겨진 관세율은 145%에 달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문제 삼아 부과한 20% 관세에 대중국 상호관세 125%가 더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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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상호관세 면제’에 한숨 돌린 기업들···불확실성은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마트폰·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기술기업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발표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기업은 애플로 꼽힌다. 애플은 자사 스마트폰 아이폰 물량의 약 80%를 중국 내 협력사 공장에서 만든다. 당초 중국산 아이폰에 매겨진 관세율은 145%에 달했다. 미국이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문제 삼아 부과한 20% 관세에 대중국 상호관세 125%가 더해진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