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도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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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테크비지니스’ 부문 신설···최인혁 전 COO 복귀에 노조 반발 네이버가 신규 시장 개척과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크비지니스’ 부문을 신설했다. 하지만 4년 전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직원 사망 사건으로 물러난 인물을 부문장에 앉히면서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19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테크비지니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테크비지니스 부문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스페인 등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헬스케어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 기술투자를 통해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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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규 모집 중단 T월드 대리점에 대여 원리금 상환 3개월 유예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이후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 모집이 중단된 대리점에 대해 대여금의 원금·이자 상환을 3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15일 일일 브리핑에서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 대한 피해 구제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여금 원금·이자 상환 유예는 우선적인 조치로, 신규 모집 중단에 따른 별도 보상안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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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경찰 협업 강화로 보이스피싱 피해 2000억원 막아”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시스템과 경찰과의 협업을 강화해 최근 3개월간 약 20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유포한 것으로 분석된 악성 앱 5090건 정보를 경찰청에 전달했다. 경찰청은 직접 피해 의심 고객 거주지를 방문해 악성 앱을 삭제하는 구제활동을 벌였다. 회사는 “피해 예방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87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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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조원대 ‘빅딜’…유럽 최대 공조기 업체 인수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맞물려 성장 중인 공조(HVA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이 분야 선도 기업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2조원대에 인수한다. 가정·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을 넘어 대형 산업시설 공조 수요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면서 위기론을 잠재우려는 삼성전자의 의지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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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다음주부터 찾아가는 서비스 시작”…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 출범 SK텔레콤이 다음주 도서 벽지에 거주하는 고객을 찾아가 유심 교체·재설정을 해주는 방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SK그룹 내에선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SK텔레콤은 다음주 초부터 T월드 매장이 없는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위한 방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도서 벽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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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업 확장하는 미국 기업들···엔비디아, 사우디에 AI 칩 대량 공급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기업에 최신 AI 칩을 대거 공급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미국 기술 기업들이 중동 사업을 적극 확장하는 분위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서 현지 기업 ‘휴메인’과 사우디 내 AI 공장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에 설립된 신생 기업 휴메인은 AI 전반에 걸친 사업 운영과 투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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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산업이 미래 성장동력”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 인수···2조원대 ‘빅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맞물려 성장 중인 공조(HVA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이 분야 선도 기업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2조원대에 인수한다. 가정·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을 넘어 대형 산업시설 공조 수요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면서 위기론을 잠재우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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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도 단단, 열 분산장치까지…삼성 ‘초슬림폰’ 시장 선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AP 탑재, 기존 S25 시리즈와 동일 성능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 신제품과 스마트폰 활로 찾기 경쟁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며 ‘초슬림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애플도 올해 하반기 얇은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일 걸로 예상돼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두께 5.8㎜, 무게 163g의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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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 갤럭시 S25 엣지···256GB 가격 149만원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며 ‘초슬림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애플도 올해 하반기 얇은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두께 5.8㎜, 무게 163g의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날렵하면서도 가벼운 본체다. 갤럭시 S25 엣지의 화면 크기는 6.7인치로 S25 시리즈 중간 모델인 플러스와 같다. 하지만 두께는 플러스(7.3㎜)는 물론 기본형(7.2㎜)보다도 얇다. 무게는 6.2인치인 기본형(162g)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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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안 바꿔도 된다지만…“바꿔야 안심” 재설정 원해도 순서 기다려야‘보호 서비스’ 해외서도 가입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0.5% ↓해킹사태 2분기도 영향 불가피 “내 앞에 유심 교체 예약자가 450명이나 있어서 더 기다려야 한대요.” A씨(69)는 12일 오전 운동 가는 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서울 종로구 한 T월드 매장에 들렀다가 발길을 돌렸다. 유심 교체를 예약했지만 아직 순서가 한참 남은 탓이다. A씨는 “SK텔레콤을 쓰던 남편과 아들은 해킹 사고 후 통신사를 교체했다”며 “나는 인터넷뱅킹 액수가 적어 일단 교체는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하는 ‘유심 재설정(포맷)’을 선택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유심칩을 바꿔야 마음이 놓일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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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휴머노이드 ‘눈’ 만든다 LG이노텍이 글로벌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로봇용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로봇 ‘스폿’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제작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 개발에 나선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해당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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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재설정이란?…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바꿔 복제 차단 SK텔레콤이 12일 도입한 ‘유심 재설정(포맷)’은 실물 유심 교체 없이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해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유심 교체 수요를 한꺼번에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심 재설정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발표 내용을 토대로 유심 재설정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 유심 재설정이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