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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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1번지 꿈꾼다’···익산 ‘1000만 관광도시’ 도전장 전북 익산시가 ‘1000만 관광도시 실현’을 목표로 사계절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관광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2024년에 500만명을 넘어선 관광객을 두 배 이상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다. 익산시는 7일 익산 영등동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1000만 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시는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교통·먹거리·축제가 조화를 이루는 ‘익산형 투어’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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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동자 5명 숨진 세아베스틸 전 대표·공장장 등 기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노동자 5명이 숨진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옛 기아특수강) 김철희 대표(60)와 임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김재성 부장검사)는 지난 3일 김 전 대표와 전 공장장 등 8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양벌규정에 따라 세아베스틸과 하청업체 3곳도 재판받게 됐다. 검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는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2022년 5월 퇴근하던 한 노동자가 16t 지게차에 부딪혀 숨졌고, 같은 해 9월에는 약 7.5t의 쇠기둥을 트럭에 싣던 노동자가 쇠기둥과 트럭 적재함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2023년 3월에는 노동자 2명이 연소탑에서 찌꺼기 제거 작업을 하다가 사망했다. 지난해 4월에는 60대 하청노동자가 배관에 깔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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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5만원씩 드려요”···진안 외사양마을, 자치연금 준다 “체험행사와 숙박시설 운영을 통해 난 수익으로 올해부터 모든 조합원에게 월 5만원씩 자치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평가에서 체험·숙박·음식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으며 2025년 ‘으뜸촌’으로 지정된 후 1월부터 자치연금을 지급하고 있는 전북 진안군 진안읍 외사양마을 김진국 외사양영농조합법인 위원장(74)의 말이다. 2003년 명승 제12호로 지정된 마이산에서 진안읍 방향으로 뻗은 야트막한 구릉지 아래에 자리 잡고 55가구가 모여있는 진안군 진안읍 외사양마을 주민들이 ‘마을 자치연금’에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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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 전북도가 희귀질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전북도는 4일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환자 부담 경감을 위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 중 소득·재산 기준 등을 만족하는 저소득 건강보험가입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은 지난해 1272개보다 66개 늘린 1338개로 확대했다. 이상각화증, 손발바닥 농포증 등의 질환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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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춘 외국인 신고···전북소방, 119통역봉사단 확대 전북지역 외국인 거주자가 6만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언어 장벽을 겪는 주민의 119 긴급 신고를 돕기 위해 119통역봉사단을 확대 운영한다. 봉사단은 24시간 중단없이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외국인과 구급대원, 의료진의 3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소방본부는 긴급 상황에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주 여성과 유학생 12명에게 119통역봉사단 위촉장을 수여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119 통역봉사자 모집과 운영, 외국인 대상 119 신고요령 교육, 관련 자료 협조 등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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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법계사 화재···대웅전 전소 3일 오후 8시 9분쯤 경기도 안성시 명륜동 법계사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0여 분 만인 오후 8시 30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35대와 인력 90명이 동원됐다. 법당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지만, 법계사 대웅전이 모두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법계사에는 경기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그림 ‘신중도’가 있지만 다른 건물에 보관돼 있어 문화재 피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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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독주택서 보일러 폭발···60대 사망 강원 강릉의 한 단독주택에서 보일러가 폭발해 60대가 사망했다. 3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8분쯤 강릉시 왕산면 목계교 인근 단독 주택에서 보일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씨(60대)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를 해빙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압력으로 인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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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자 살해 혐의 70대 피의자 유치장서 자해···경찰 관리부실 도마 위 경찰서 유치장에서 양봉업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입감된 A씨가 자해를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전북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읍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씨(70대)가 속옷에 저독성 농약을 담은 100㎖ 음료수병을 숨겨뒀다가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해 사실을 발견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았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정읍시 북면에서 양봉업자인 70대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인근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전날 긴급 체포됐다. 그러나 긴급체포 하루 만에 유치장 안에서 음독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경찰은 유치인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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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 없는 벌통’ 판매 시비···양봉업자 살해·암매장한 70대 체포 여왕벌이 없는 벌통을 판매했다며 양봉업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31일 A씨(70대)를 긴급체포해 살인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정읍시 북면에서 B씨(70대)를 둔기로 살해한 뒤 그의 시신을 야산에 몰래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여왕벌이 없는 벌통을 판매한 데 화가 나 둔기를 들고 그의 움막을 찾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3년 전쯤 벌통을 구매했는데, 여왕벌이 없어서 벌들이 다 날아가 버렸다”며 “다시 여왕벌을 얻으러 왔다가 B씨와 싸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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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초·중고교 특수학급 52개 늘린다 전북도교육청이 장애 학생의 교육 선택권 확대를 위해 올해 특수학급을 대폭 증설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특수학급을 52개 신·증설한다고 31일 밝혔다. 늘어나는 학급은 유치원 9학급, 초등학교 28학급, 중학교 8학급, 고등학교 2학급, 특수학교 5학급 등이다. 지난해에도 특수학급을 61개 신·증설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특수교육대상자가 한 명이라도 특수학급을 설치할 수 있도록 특수학급 신·증설 기준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특수학급 설치가 필요한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조례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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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북서 자연·전통문화 체험행사 즐겨요 이번 설 연휴는 오는 30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진다. 친지를 만나고 난 뒤에는 무얼 하면 좋을까. 전북도는 설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전북만의 고즈넉한 전통문화,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관광명소 5곳을 추천했다. 추천된 지역은 자연·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면서 특히 겨울철에 가볼 만한 곳이다. 해당 지역은 ▶전주 한옥마을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완주 상관 편백숲 ▶부안 개암사다. 손미정 전북도 관광산업과장은 “전북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따뜻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면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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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생경제 회복 위해 예산 63% 상반기 집행 전북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예산 신속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점검 회의에서 올 예산의 절반이 넘는 63.5%를 상반기 내 집행하기로 했다. 1분기에만 전체 예산의 35%를 집행한다는 계획도 확정됐다. 한국은행은 최근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6~1.7%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의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하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