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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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병원 기록 없는 영유아 2000명 전수조사···‘학대 사각지대’ 막는다 전북도가 스스로 학대 사실을 알리기 어려운 영유아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병원 진료 기록이 전혀 없는 6세 이하 아동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전수조사에 나선다. 전북도는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 의료 이용 이력이 없는 6세 이하 아동 2000여 명의 양육 환경을 직접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2분기 우선 조사 대상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인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추려진 1038명이다. -
‘무자격’ 알면서도 등록 강행·수리···조양덕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 결국 ‘무효’ 공직선거법상 입후보 제한 규정을 위반한 조양덕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의 후보 등록이 결국 무효 처리됐다. 결격 경고를 무시하고 등록을 강행한 후보, 하자를 알고도 서류를 수리한 선거관리위원회 모두 선거 행정의 신뢰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기본 자격조차 거르지 못한 국민의힘 역시 ‘부실 공천’ 책임론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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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순 민원 접수도 아닌데···‘무자격 논란’ 후보가 등록 밀어붙이자 받아준 선관위 공직선거법상 입후보 제한 규정을 위반한 조양덕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와 등록 취하 권고에도 후보 등록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 본인이 결격 가능성을 안내받고도 등록을 고집했고, 선관위 역시 이를 인지한 상태에서 접수를 수리하면서 선거 행정 신뢰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 후보는 인터넷신문 ‘뉴스비타민’ 발행인 겸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하다 지난 5월 2일 사직했다. 그러나 현행 공직선거법 제53조 제1항 8호는 신문·인터넷신문의 발행인·경영자와 상시 고용된 편집·취재 종사자의 경우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 후보의 사직 시점은 법정 기한을 넘긴 것으로, 선거법상 입후보 제한 사유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
기자메모 투표도 없이 당선된 그들 6·3 지방선거를 앞둔 전북 지역 선거판은 개장 전부터 사실상 ‘폐업’ 상태다. 선거철이지만 현수막 하나 걸리지 않은 적막한 지역구가 수두룩하다. 도내 평균 경쟁률은 1.74 대 1에 그쳤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 무투표 선거구만 37곳에 달한다. 민주주의의 본질인 경쟁과 선택이 통째로 증발한 참담한 현장이다. 전북도의원 지역구 38곳 가운데 25곳(65.8%)은 이미 당선자를 정했다. 무투표 당선이다. 기초의원 지역구 17명과 비례대표 4명을 더해 모두 46명이 유권자의 심판 없이 의회 입성을 예약했다. 전주에서는 11개 선거구의 투표가 무산됐고 익산과 군산에서도 본선은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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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메모 ‘투표’도 없이 당선된 그들···전북 정치의 붕괴된 경쟁 6·3 지방선거를 앞둔 전북 지역 선거판은 개장 전부터 사실상 ‘폐업’ 상태다. 선거철이지만 현수막 하나 걸리지 않은 적막한 지역구가 수두룩하다. 도내 평균 경쟁률은 1.74대1에 그쳤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 무투표 선거구만 37곳에 달한다. 민주주의의 본질인 경쟁과 선택이 통째로 증발한 참담한 현장이다. 전북도의원 지역구 38곳 가운데 25곳(65.8%)은 이미 당선자를 정했다. 무투표 당선이다. 기초의원 지역구 17명과 비례대표 4명을 더해 모두 46명이 유권자의 심판 없이 의회 입성을 예약했다. 전주에서는 11개 선거구의 투표가 무산됐고 익산과 군산에서도 본선은 자취를 감췄다. -
전주 고용지표 개선 뒤 그늘···청년은 플랫폼·노인은 비정규직 전북 전주 고용시장이 평균 임금 상승과 노동시간 감소라는 겉보기 지표 개선과 달리 청년·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불안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플랫폼 기반의 불안정 노동과 생계형 자영업으로 밀려나고, 고령층은 저임금 비정규직에 집중되면서 세대 간 고용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발간한 ‘2026 전주시 노동 동향과 비정규직·취약 노동자 통계’를 보면 2024년 상반기 대비 2025년 상반기 전주시 취업자는 34만9000명에서 34만4000명으로 5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15세 이상 인구는 57만명에서 56만6000명으로 4000명 줄어 인구 감소보다 일자리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
선택! 6·3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선거 ‘노선 대결’···천호성 ‘공공성·개혁’ vs 이남호 ‘학력신장’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북교육감 선거가 이남호·천호성 후보의 양강 구도로 압축됐다. 뚜렷한 교육 노선 차이에 더해 각종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전까지 이어지면서 선거전이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5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나란히 후보 등록을 마친 두 후보는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실용주의를 내건 이 후보와 진보 교육을 표방한 천 후보 간 선명한 ‘노선 대결’이다. -
선택! 6·3 지방선거 “식대 받은 적 없다” 업주 반박···이원택 ‘식비 대납 의혹’ 진실공방 새 국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의 ‘식대 대납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식당 업주가 “그날 식대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이 후보 측의 ‘현장 현금 결제’ 해명과 배치되는 증언을 내놓으면서다. 당시 자리에 동석했던 청년들 역시 모임의 성격과 이 후보의 동선을 두고 상반된 주장을 펴며 논란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
“새만금 희망고문 끝내라”···환경단체, 민주당 ‘속도전’ 비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지역 환경단체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지역 후보들의 ‘새만금 개발 속도전’을 “표심을 겨냥한 낡은 개발 정치”라고 비판했다. 수질 악화와 사업 지연 논란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토목 중심 공약만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4일 논평을 내고 “도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새만금이 또다시 ‘희망고문 시즌2’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민주당은 새만금이라는 꿀단지 망상부터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
전북 혁신제품 점유율 2.4%…전국 첫 ‘지역 스카우터’ 도입 전북지역 혁신제품의 공공조달 시장 점유율이 전국의 2.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혁신제품 2515개 가운데 전북 기업 제품은 64개에 불과했다. 전북도는 공공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스카우터’ 제도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조달청 혁신제품 발굴기관인 ‘지역 스카우터’로 최종 지정됐다. 지난 3월 조달청과 체결한 혁신조달 업무협약 이후 나온 첫 성과다. 수도권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에 집중됐던 혁신제품 발굴 기능을 지역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의 공공조달 진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
선택! 6·3 지방선거 ‘공천=당선’ 균열 조짐···전북 흔드는 무소속 변수 전북 정치 지형에 변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무투표 당선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지역이지만 최근 공천 탈락자와 중량급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공천 갈등이 내부 반발을 넘어 민주당 중심의 지역 정치 구조를 흔드는 변수로 부상했다. 장기간 일당 독주로 인한 피로감과 공천 과정 논란이 맞물리며 ‘민주당 공천 = 당선’이라는 공식에도 균열 조짐이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이게 국가기념식이냐, 지역 행사보다 못해”···‘동학 세계화’ 외치던 정치권, 기념식엔 ‘달랑 1명’ 왔다 “이게 정말 국가기념식이 맞습니까. 차라리 지역 행사가 나았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에 참석한 동학 유족과 관련 단체들이 부실한 행사 준비와 저조한 의전 수준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13일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2019년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5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됐다. 발상지인 전북 정읍 등을 벗어나 전국적 연대와 확산을 모색한다는 취지였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유족이 들러리로 전락했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국가기념식’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무관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