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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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태어난 ‘드론축구’, 글로벌 레포츠로 키웁니다” “우리가 개발한 드론축구를 K팝, K무비에 이어 새로운 한류 브랜드로 키우고자 합니다.” 22일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회장(63)은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축구가 세계를 정복했듯이 드론축구도 머지않아 글로벌 레포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2025 드론축구 월드컵’이 열린다. FIDA가 국토교통부, 전북도, 전주시 등과 손잡고 여는 첫 월드컵이다. 한국을 비롯해 30여개국에서 1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
시민단체 “용인 반도체 산단 재검토해야” 윤석열 정부에서 결정된 경기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용인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역·시민사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단 전력 공급을 위해 지방에 고압 송전설비를 건설해야 하고, 공업용수 공급 과정에서 수자원 관리 차질이 우려되는 등 지역민들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025 기후정의실천단,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경기기후위기비상행동, 반도체특별법반대공동행동은 2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규모 환경 파괴와 국민들의 피해 가중, 에너지 부정의, 기후 부정의로 점철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추진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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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지시에 불만···동료에 흉기 휘두른 30대 입건 업무 지시에 불만을 품은 30대 일용직 노동자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34)는 지난 20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상급자 B씨(4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불구속 입건됐다. 얼굴과 어깨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부부싸움 하다 아내 살해한 60대 남편 구속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편이 구속됐다. 22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60대)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60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같은 날 오후 3시쯤 “아내를 살해했고, 문막읍 다리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다리 인근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
“지역 불평등·기후위기 심화…‘졸속 추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해야” 윤석열 정부에서 확정된 경기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하 용인 반도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역·시민사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단 전력공급을 위해 지방에 다수의 고압 송전설비를 건설해야하고, 공업용수 공급과정에서 수자원 관리에 차질이 우려되는 등 지역민들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제주 제2공항 조류충돌 위험성 ‘축소’ 논란···“국민 생명·안전 최우선돼야”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윤석열 정부, 고위험종·불명 제외해 평가”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이 1심에서 조류충돌 위험 등을 이유로 취소되면서 신공항 건설 사업에서 조류충돌 위험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제주 제2공항의 조류충돌 위험성이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의 최대 568배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1050원 ‘초코파이 절도 항소심’ 앞두고···전주지검장 “할 수 있는 일 살펴볼 것” ‘초코파이 절도 재판’을 두고 ‘반반 족발 사건’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도 상식선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대경 전주지검장은 22일 “검찰이 이번 재판과 관련해 상식선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이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2020년 ‘반반 족발 사건’을 거론했다. -
“전주에서 태어난 K-드론축구, 세계로 날아오른다” 노상흡 회장, 세계 최초 드론축구 개발···30여 개국 확산·첫 월드컵 개최 “4차 산업혁명의 핫 아이템 ‘드론’과 지구촌의 인기 스포츠 ‘축구’를 결합해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했습니다. K-팝, K-무비에 이어 새로운 한류 브랜드로 키우고자 합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드론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만난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회장(63)의 말이다. 그는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축구가 세계를 정복했듯, 21세기 한국에서 출발한 드론축구도 머지않아 글로벌 레포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7 세계문화정상회’의 전주서 열린다 2027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문화정상회의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도시 정책 의제를 논의하는 ‘2027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2017년 제주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다.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는 전 세계 도시와 지방정부, 국제기구, 학계,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창의산업·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논의하는 유일한 국제회의다. 정상회의는 2년마다 열리며 2015년 스페인 빌바오를 시작으로 2017년 한국 제주, 201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023년 아일랜드 더블린, 202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전주는 여섯 번째 개최 도시가 됐다. -
‘1050원어치 간식절도 재판’은 노조활동 제약용?…노조측, 의혹 제기 1050원 간식 먹었다가 절도 혐의···노조, ‘본보기 재판’ 의혹 제기 1050원어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먹었다는 이유로 비정규직 노동자가 법정에 섰다. 1심에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2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비업무를 하던 A씨(41)는 지난해 1월 오전 4시쯤 전북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 출고센터 2층 사무실 냉장고에서 ‘초코파이(450원)’와 ‘커스터드(600원)’를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고, 검찰은 절도 혐의를 적용했다. -
전주 다가구주택서 화재···50대 남성 숨져 21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1분쯤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18분 만인 오전 5시 5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집에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
‘1분의 기적’···경찰, 식당서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살려 퇴근 후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경찰관들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살려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한 두 경찰관의 순간 판단이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19일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7분쯤 정읍시 상동의 한 식당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식사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식당 주인의 다급한 도움 요청에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상동지구대 김철욱 경감(56)과 오필근 순경(37)이 즉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