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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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강추위, 폭설, 산불까지…극한 주말날씨에 피해 속출 주말 새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한파, 폭설 등 ‘극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사고로만 5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총 8명이 사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분쯤 서산영덕고속도로 서산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이후 약 2㎞ 떨어진 지점에서 또다른 연쇄 추돌이 발생하는 등 사고로 모두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전북, 화재 줄었지만 사망자는 늘었다 지난해 전북 지역의 화재 발생 건수와 재산 피해는 모두 감소했지만 불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소방본부가 발표한 ‘2025년 화재 발생 현황 분석’을 보면 지난해 도내 화재 발생 건수는 2027건으로 전년(2075건)보다 2.3% 줄었다. 재산 피해도 179억6800만원으로 전년(269억1300만원) 대비 33.2%(약 89억원) 감소했다. -
96년 역사 ‘남원 춘향제’, 유네스코 무형유산 모범사례 도전 96년의 세월을 이어온 전북 남원 춘향제가 세계 무형유산 보호의 모범사례로 국제무대에 도전한다. 남원시는 지난 9일 ‘춘향제 유네스코 등재추진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 대표 축제인 춘향제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 모범사례(Good Safeguarding Practices)로 등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네스코 보호 모범사례는 특정 무형유산 자체가 아니라 유산을 지키고 전승해 온 방식과 공동체의 실천을 평가하는 제도다. 등재될 경우 해당 사례는 국제사회가 참고하는 문화유산 보호 모델로 활용된다. -
제주, 강풍·대설에···항공기·여객선 줄줄이 차질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과 풍랑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고 산간 도로가 통제됐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강력한 한파 속에 산지를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지면서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주요 산간 도로의 차량 통행이 대·소형 구분 없이 전면 통제됐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노면 결빙까지 겹치면서 한라산국립공원의 전 탐방로 출입도 모두 차단됐다. -
전북, 폭설·한파에 ‘꽁꽁’···도로 곳곳 통제 전북 전역에 폭설과 한파, 강풍이 겹치면서 바닷길과 국립공원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11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군산~개야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조업 중이던 어선 3041척은 항구에 발이 묶였다. 육상 교통도 차질을 빚었다. 무주 덕지~삼거, 남원 정령치 등 도로 4곳 23.9km가 통제됐다. 도내 10개 공원 141개 탐방로도 안전을 위해 출입이 금지됐다. -
전북 14개 시·군 전역 대설특보···밤사이 최고 20cm 폭설 쏟아진다 전북 지역에 눈과 강풍이 겹치면서 대설특보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됐다. 폭설과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지고 지붕이 날아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10일 오후 7시 40분 전주와 익산, 군산 등 14개 시·군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9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량은 임실 4.3㎝, 장수 3.5㎝, 남원 뱀사골 2.5㎝, 진안 동향 2.3㎝, 완주 구이·무주 덕유산 2.2㎝, 정읍 태인 1.3㎝, 순창 1㎝, 전주·부안 줄포 0.7㎝ 등을 기록 중이다. -
‘용인 반도체 부지’ 둘러싼 지역 갈등···“속도전이냐, 지역균형발전이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북 이전을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 전면전으로 번지고 있다. 논쟁의 포문을 연 사람은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전북 완주 진안 무주)이다. 차기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안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논쟁이 여야와 지역을 넘어 전국적 이슈에 해당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소속 포항시장이 ‘용인 반도체의 지방 분산 이전은 국가 전략 과제’라고 밝힌 것은 이 문제가 더 이상 특정 지역의 요구가 아니라 국가 성장 전략을 둘러싼 본질적 논쟁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짚었다. -
5만원권 54장과 ‘우편료’ 1만원···벌써 7년째, 고창 낡은 우체통은 사랑을 싣고 올겨울도 전북 고창군 흥덕면의 낡은 우체통은 조용히 ‘사랑’을 품었다. 누군가의 이름도 얼굴도 남지 않았지만 그 마음만큼은 7년째 한결같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이 우체통을 찾는 익명의 기부자는 그렇게 흥덕면의 겨울을 묵묵히 데우고 있다. 8일 흥덕우체국 앞 우체통에서 ‘흥덕면장님’이라고 적힌 흰 봉투 하나가 발견됐다. 우체국 직원이 수거한 봉투 안에는 5만원권 54장과 1만원권 1장 등 모두 271만원의 현금과 짧은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봉투에는 보내는 이의 이름도 주소도 없었다. -
‘기본소득’ 농어촌, 인구 늘고 고민도 늘어 ‘소멸 위기’ 지자체 10곳 주민들에 올해부터 월 15만~20만원 지급예상 넘는 유입에 재원 부담…인근 지역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행되며 대상지의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상당수가 인접 지역에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가 예상보다 급증하며 추가 재정 부담이 과제로 떠올랐다. 8일 취재를 종합하면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들은 지난해 10월20일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지역은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곡성·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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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켜고 졸음운전, 경찰 등 2명 숨지게 한 서해안고속도로 사고 운전자 구속 송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과 견인차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SUV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SUV 운전자 A씨(3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사고는 지난 4일 오전 1시 51분쯤 전북 고창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앞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이승철 경정(55)과 119구급대원, 견인차 기사 B씨(38) 등이 출동해 있었다. -
농어촌 기본소득, ‘인구 증가’ 효과 봤지만···인접 지역 흡수·재원 문제는 어떻게 푸나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 주민을 지원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에 들어가면서 대상지의 주민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늘어난 인구 상당수가 인접 지역에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한 지역의 인구증가가 인접 지역의 또다른 인구소멸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급격한 인구증가의 원인으로 위장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경선 여론 조작’ 민주당 신영대 의원직 상실···6·3지선 때 군산·김제·부안갑 재선거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이 선거사무장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전북 정치권이 혼란에 빠졌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조직적 여론조사 조작의 책임이 국회의원직 박탈로 이어지면서 호남 정치를 떠받쳐온 민주당 경선 시스템의 공정성과 책임 구조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 의원 캠프 전 사무장 강모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