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효
선임기자
뉴미디어, 경제, 디지털 혁신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신기사
-
전북 부안 논에 미군 아파치 헬기 불시착 29일 낮 12시 20분쯤 전북 부안군 백산면의 한 논에 주한 미군 소속 아파치 AH-64E 공격헬기 1대가 불시착했다. 헬기에는 조종사 등 승무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를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군과 합동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헬기는 미군 측이 수거해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군산서 초등생 유인 시도 20대 남성 긴급체포 전북 군산에서 2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9일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A씨(2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3시쯤 군산시 소룡동 한 거리에서 초등학생 B양(11)의 어깨를 만지며 “같이 놀자”고 말하는 등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강하게 거절하자 A씨는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
“호남에선 불 안 나나” 발언 파문···여당 호남 의원들 “비인륜적 망언” 즉각 사과·사퇴 요구 민주 호남 의원들 “망언·비인륜적” 비판 국회 본회의에서 “호남에선 불 안 나냐”는 발언이 나오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한 법안 표결 과정에서 특정 지역의 재난을 빗댄 듯한 발언이 나오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25일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 표결 과정에서 나왔다. 이 법안은 영남권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본회의장에서 특정 지역을 겨냥한 부적절한 발언이 녹음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
BTS 지민, 전북교육청에 ‘장학금 1억’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전북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 7월 아버지를 통해 장학금 기부 의사를 전해왔으며, 최근 교육청 산하 사랑의 장학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민은 2019년 부산교육청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지역 교육청 한 곳을 정해 1억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여섯 번째로 누적 기부액은 6억원에 이른다. -
“풀만 깎고 가세요, 술 담그지 말고” 벌초시즌 AI 안전숏폼 화제 전북소방 ‘전라도 사투리 접목’ AI 말벌 벌 쏘임 예방 영상 큰 호응 추석을 앞두고 벌초 안전 수칙을 알리기 위해 전북도소방본부가 제작한 인공지능(AI) 숏폼 영상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재미와 교육’을 결합한 방식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으며 안전 캠페인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유튜브에 공개한 ‘AI 말벌 안전 영상’이 나흘 만에 조회 수 142만 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댓글에는 “올해 벌초 갈 때 가족들한테 꼭 보여주겠다”, “짧은데도 기억에 쏙 남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
전주·완주 통합 해법 찾나···윤호중 “주민투표 등 조만간 결정” 국회서 ‘전주·완주 통합’ 6자 간담회···“10월 22일·29일 중 투표 진행 건의”전북도·전주시·완주군, 행안부 장관이 결정 내리면 받아들이기로 의견 일치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였던 전주·완주 통합 문제가 국회에서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주민투표 실시 여부와 통합 절차를 둘러싼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행정안전부의 최종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
‘고인돌과 갯벌’···전북 고창서 세계유산축전 열린다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가 전북 고창에서 열린다. 청동기시대 거석문화의 정수인 고창 고인돌과 멸종 위기 철새의 보고인 고창 갯벌이 주인공이다. 고창군은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갯벌’을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고인돌 유적지와 갯벌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창군과 국가유산청, 전북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두 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새만금신공항 ‘제2의 양양·무안’ 우려···감사원 “수요·재무성 부실” 국토부 항소 직후 발표된 감사 결과 “3553억 손실·조류 충돌 위험 상존” 지적 국토교통부가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직후 감사원이 공항 사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방공항 다수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현실에서 새만금 신공항이 ‘제2의 양양·무안공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전북,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경쟁 후끈 전북 지역 지자체들이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나이·직업·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을 지급하는 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역 공동체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규모 재원을 투입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
전북 부안에 국내 첫 청정수소 생산기지 가동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이번 준공으로 수소 생산부터 공급·활용까지 이어지는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에 성큼 다가섰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기지는 전력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을 적용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면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하루 1t, 승용차 200대 분량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청정수소를 안정적으로 상업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다. -
검찰, ‘1050원 초코파이 재판’ 시민위원회 개최 검토 1050원어치 간식을 먹었다는 이유로 한 노동자가 재판에 넘겨진 ‘초코파이·커스터드 사건’이 항소심을 앞두고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이 시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검찰시민위원회 개최를 검토하면서 항소심 재판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대경 전주지검장은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검찰시민위원회 개최 여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판검사가 기록을 살펴본 뒤 재판 진행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소심에서도 시민위원회를 열 수 있다. 다음 공판이 10월 30일로 예정돼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
전북 노동·시민사회 “고속철도 통합 없인 공공철도 없다” 전북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의 ‘교차운행 시범사업’을 강하게 비판하며 고속철도(KTX·SRT) 통합을 요구했다. 이들은 “호남의 좌석난 해소와 공공철도의 미래는 통합에 달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전북지부를 포함한 전북지역 40여 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3일 전주 중화산동2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이 없다면 나라도 없다던 이충무공의 말처럼 호남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나라를 지켜왔다”며 “그러나 철도는 여전히 호남 차별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