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희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梨大 07년도 수시 논술 계열별 언어·수리 통합 출제 이화여대는 19일 ‘2007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예시문항’을 발표했다. 정찬 바칼로레아 아카데미 소장은 예시문항에 대해 “인문계의 경우 논란이 된 ‘자료해석형 문제’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한계가 있지만, 문항의 난이도는 대체로 무난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권영부 동북고 교사는 “통합교과형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의 논술 예시문항은 2006학년도 수시논술 때에 비해 평가 내용과 기준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
주택가 파고든 성인PC방 유흥가를 중심으로 성행하던 각종 사행업소들이 무서운 속도로 주택가를 공습하고 있다. 제도상의 허점과 허술한 단속 속에 성인오락과, 인터넷성인PC방이 각 가정의 대문까지 열어젖힐 기세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05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성인오락실은 1만5천1백59곳. 2003년 1만1천7백21곳에 비해 3,400여곳이나 늘어났다. 경기침체로 거의 모든 산업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동안 유독 성인오락실만 2년동안 30%가 넘는 급성장을 해온 셈이다.
-
암수술 숨긴채 격무 양천경찰서장 순직 격무에 시달리던 현직 경찰서장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입원 하루 만에 순직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동준 서장(51)이 5일 저녁 근무 중 위장출혈로 쓰러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긴급이송됐으나 6일 오전 4시50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이서장은 지난 2004년 7월에 암 수술을 받은 바 있으나, 동료와 주변에 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성만 양천서 경무계장은 “이서장은 5·31지방선거 기간 중 쉬지 않고 근무했다”면서 “심야까지 지구대를 돌아보며 경찰서에서 숙식을 했다”고 말했다. 원계장은 “업무처리에 있어 꼼꼼하고 현명했으며 평소 직원들에게 격의없이 대해줘 다들 좋아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
월드컵 “더 중요한 게 있다”…평택 등 사회현안 찾기 2006 독일 월드컵 개막을 6일 앞둔 4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월드컵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경계하며 ‘반(反)월드컵’ 캠페인을 적극 펼치기로 해 주목된다. 문화연대 소속 김완씨 등 시민단체 활동가 50여명은 이날 “월드컵으로 가려진 사회 문제를 돌이켜보자는 의미에서 반 월드컵 스티커를 서울시내 주요 월드컵 조형물에 붙이는 ‘게릴라 작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화교 양종승·곡려영 부부 “이제야 한국인 설렙니다” “그동안 외부인 대접을 받다, 처음으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현실에 너무 설렙니다.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양종승 한국한성화교협회 수석부회장(56)과 부인 곡려영씨(48·약사)가 느끼는 ‘5·31 지방선거’에 대한 감회는 남다르다. 화교 2세 부부인 이들로서는 이번 투표가 첫 선거권 행사다. 양부회장은 “납세, 의료보험 가입 등 국민으로서 당연한 의무를 다하면서도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한 것이 늘 한스러웠다”며 서러움을 털어놓았다. “그동안 ‘누구를 찍었느냐’는 이웃의 질문엔 머뭇거리기 일쑤였다”는 그는 “앞으로는 경력과 정당 중요성, 인물의 됨됨이 등을 소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
교육 ‘6·1수능 모의평가’ 핵심포인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첫 수능 모의평가가 6월1일 치러진다. 과거 모의평가의 경향을 분석해보면, 이번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약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마이맥 대입전략연구소의 도움말로 과목별 대비법과 핵심 포인트를 살펴본다. ◇언어영역=‘문학’의 경우 의외의 지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년 동안 출제된 작품의 경향을 통해 출제될 작품이 예상 가능할 정도로 기출문제가 쌓였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현대시, 수필, 현대소설, 고전문학 등에서 새로운 작품이나 출제되지 않은 지문이 나올 수도 있다. ‘비문학’의 경우 사회 관련 지문이 과학 관련 지문보다 출제가 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쓰기, 어법, 어휘’의 경우 교과서에 나오는 쓰기, 어법, 어휘 부분을 시험 전날까지 여러 번 공부해둔다.
-
교육 새 토익 28일 첫 시험…고득점 전략 이른바 뉴 토익(NEW TOEIC) 시험이 오는 28일 처음 치러진다. 기존 토익 유형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로 진행되는 토익을 두고 준비생, 직장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토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어떻게 달라지나=가장 큰 변화는 듣기와 독해 평가에서 실질적인 영어업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듣기 평가에서는 미국식 발음으로만 출제하던 것에서 벗어나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의 다양한 영어 발음으로 문제를 출제된다. 독해 평가에서도 단순한 문법 지식이 아닌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문서로 영어활용능력을 측정한다. 틀린 문장 고치기 문제가 없어지는 대신 문장 완성하기 문제가 새롭게 추가된다. 시험 소요시간, 문항 수, 점수 체계 및 범위, 지필고사 형태의 시행은 현행과 동일하다.
-
교육 월드컵을 신문활용교육에 접목 한국신문협회는 한국노스케스코그의 후원과 KTF의 협찬으로 월드컵을 신문활용교육(NIE)에 접목시킨 ‘월드컵 패스포트’ 프로젝트를 7월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초·중·고교생 5,000명을 대상으로 ‘신문과 함께 떠나는 월드컵 세계, 나만의 월드컵 기록장을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다. 패스포트는 105×150㎜ 크기로 일반 여권을 본떠 만든 NIE 워크북의 하나다.
-
교육 미디어교육 교과서 나온다 실생활과 흥미 위주로 꾸며진 초·중·고교생 대상 미디어교육 인정교과서가 올 8월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언론재단은 대학교수, 현직교사 등으로 구성된 교과서개발팀이 인정교과서의 전단계인 미디어교육 교재를 2년 만에 개발, 최근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재는 초등학생용 ‘미디어와 우리’, 중학생용 ‘미디어와 인간’, 고등학생용 ‘미디어와 사회’ 등 3종이다.
-
교육 고교 서술·논술형 시험대비 이렇게 올 중간고사부터 고교 1·2학년의 주요 과목 시험에서 서술·논술형 문제의 비율이 40%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문제 유형이 익숙하지 못해 학생들의 부담은 커져만 가고 있다. 과목별 서술·논술형 시험 준비법을 살펴본다. ◇국어=수능과 내신은 주로 선택형 문항이기 때문에 대부분 학생들이 답을 찾아내는 데 수동적이다. 그래서 학생 스스로 출제자의 입장에서 직접 서술·논술형 문제를 출제하고 풀어보는 훈련이 요구된다. 먼저 기존 선택형 문항을 서술·논술형 문제로 변형해 출제해본다. 혼자 하기보다 친구끼리 분량을 나눠 출제한 다음, 문제를 교환해 풀어본다. 평가는 문제를 출제하면서 채점기준을 마련, 점수로 체크해본다. 이같은 연습은 실제 시험에서 답안을 작성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
-
교육 중학교 중간고사 대비 학습법 새학기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부터 서술형·논술형 평가 유형이 많이 나오므로 ‘정답을 외우는 것’보다 ‘정답에 이르는 과정’을 이해하는 학습습관을 길러야 한다. ◇국어=국어를 잘 하는 가장 좋은 길은 교과서를 많이 읽는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야 글의 의도, 주제, 구성 등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교과서 각 소단원 끝에 있는 ‘학습활동’을 중점적으로 공부한다. 학습활동은 각 단원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학습 목표를 성취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부분을 서술형·논술형 문제로 바꾸어 답을 하는 연습을 하면 내용 이해는 물론 서술형 평가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
-
교육 초등 학업성취도 평가 준비 4∼5월은 초등학교 첫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는 시기다. 서술형·논술형 문항도 올해부터 확대시행될 예정이다. 과목별로 평소 할 일과 시험 전 준비사항 등에 대해 살펴본다. ◇국어=학생들이 재미없어 하는 과목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으로 학습해 두지 않으면 대학입시 때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잘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책 읽기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제대로 대비하려면 교과서에 나온 각 단원의 학습 목표부터 먼저 살핀다. 교과서를 눈으로 대충 읽기보다 소리 내어 두번 이상 읽으며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과서에 제시된 문제를 풀면서 중요 내용을 확인한다. 모르는 낱말은 국어사전이나 전과에서 바로 찾아 그 뜻을 정확히 익힌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전과나 문제집을 병행,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며 문제적응력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