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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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어공부, 동화책으로 시작해볼까? 학부모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자녀의 영어공부다. 영어교재의 종류와 난이도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선택하는 데 힘들다. 이럴 때 영어동화로 영어 공부를 시작해 보자. 아이의 눈에 익은 영어동화로 공부하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김남희 YBM ECC 이사는 “영어동화가 어려운 단어와 복잡한 문장으로 구성됐다면 아무리 재미있는 주제라도 몇 줄 읽기 힘들다”며 “보통 한 쪽에 모르는 단어가 6~7개 정도 있는 것이 가장 좋고, 문장 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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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논술 인용문 ‘장자’ 가 가장 많다 동양 고전 ‘장자’가 논술시험 제시문으로 가장 많이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레카논술엠앤비는 논·구술 전문지 ‘유레카논술’ 창간을 맞아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18개 주요 대학의 논술 기출 제시문 474개를 분석한 결과 ‘장자’의 내용이 9회 인용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최다인용 제시문 ‘장자’=아홉번이나 출제된 ‘장자’에 이어 ‘논어’(5회), ‘맹자’(4회),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스윤리학’(4회) 순이었다. 저자를 중심으로 출제빈도를 분석해도 ‘장자’(9회)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리스토텔레스(7회), 공자(5회), 제레미 리프킨(5회)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저자 중에서는 박지원(4회), 이청준(4회)의 저작이 가장 많이 인용됐다. 한국고전 중에서는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당신들의 천국(이청준)’, ‘삼국유사(일연)’, ‘약천집(남구만)’ 등이 2번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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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습지교사, 남성들에게도 인기 최근 심각한 구직난 속에서 ‘학습지 지도교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여성의 일’로 여겼지만 요즘은 남성들의 지원 숫자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학습지 지도교사가 남녀 구분없이 유망직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학습지 교사는 일정 수의 회원을 맡아 주 1회 회원가정을 방문해 학습내용과 진도에 대해 상담하고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 업무. 최근에는 방문학습뿐 아니라 학생들이 교사가 지정한 장소에 모여 수업을 하기도 하고, 공부방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교육형태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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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부모와 상담 꼭 챙겨” “아이들의 가능성을 설계해주는 교육전문가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교육상담과 회원관리를 잘 하기로 입소문이 난 학습지 방문교사 진경미씨(33·사진). 진씨는 2005년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 가운데 연간회원 증가수 1위를 차지했다. 현재 1주일에 250과목 이상을 관리하고, 월 5백만원에 가까운 소득을 올리고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진교사의 학습방법 노하우와 회원관리 비법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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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美 대입시험 한국학생으론 첫 만점 최정혁 군 미국 대학입학시험인 ACT에서 한국학생으로는 최초의 만점자가 나왔다. 한국외대부속외고 2학년에 재학중인 최정혁(17·사진)군은 지난해 12월 치른 시험에서 원어민도 얻기 힘든 만점성적표를 받았다. 최군은 중 2 재학 때 토플 CBT(컴퓨터 활용 출제방식)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 이번 평가에서 만점을 예고했다. MIT나 스탠퍼드대에 가서 수학관련 영역을 전공하고 싶다는 최군은 “평소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독서와 반복적인 문제 풀이가 만점의 영예를 안겨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군은 영어를 초등학교 3학년때 부모의 직장 때문에 미국에 4년 넘게 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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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중학교 학년별 새학기 학습전략 이제 곧 개학이다. 겨울방학은 학생들의 생활 리듬과 학습관을 흔들어 놓는다. 다시 빡빡한 학교생활로 돌아가야 하는 중압감과 방학을 노력없이 보냈다는 아쉬움에 첫 등교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깨진 생활리듬은 자칫 학습에 대한 흥미마저 잃게 할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을 몸에 익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마음으로 새학년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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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만화교과서’ 고르는 요령 학습만화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났다. 바로 현행 교과서를 만화로 옮긴 ‘만화교과서’. 학부모들은 기존 명랑, 순정, 추리, 공포 등의 순수만화는 기피해도 만화교과서는 지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만화교재의 매출은 전년보다 30∼1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만화교과서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읽힌다. 만화 교과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선 교과서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둘째, 손쉽게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이 편리하지만 휴대하기에는 불편하다. 셋째, 아이가 선행 학습을 할 때 교과 내용에 대한 개념의 이해가 빨라 학습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만화 교과서가 다루고 있는 과목 또는 영역은 현행 교과목뿐 아니라 속담·고사성어 등 다양하다.〈표 참조〉 신학년을 준비하는 요즘 한번쯤 읽어두면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만화교과서는 무엇이고 어떻게 골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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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새 학년 대비 2월달을 알차게! 2월은 새 학년에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짧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새 학년의 학습이 쉽고 즐거울 수도 있고, 반대로 어렵고 지겨울 수도 있다. 2월은 새 학년의 학습을 보다 자신감 있게 진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다. 새 학년을 앞두고 이 시기를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초등학생의 학습 전략을 과목별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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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예비초등학생 한글·수학 학습전략 취학대상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이 1개월 가량 남았다. 부모의 마음은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었을 때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다. 학교 공부라고 하면 떠오르는 교과목은 한글(국어)과 수학이다. 취학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한글=요즘 유아들은 한글을 어느 정도 익힌 상태에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추세다. 한글은 각 교과 지식을 학습하기 위한 기초 도구다. 학업 적응을 위해 자녀에게 미리 익히게 하고 있다. 간혹 기본적인 글자를 읽고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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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어린이경제교실 경제교육, 밖에선 의욕·안에선 외면 “학교에서 경제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인하는 시스템, 즉 법제화를 추진해야 한다.” 최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청소년사랑실천의원포럼 주최로 ‘청소년 경제교육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가운데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특히 수업시수 등 학교교육에서 경제교육의 비중이 매우 낮다고 지적, 제도적 확대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날 참석자들이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경제교육의 활성화 방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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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어린이경제교실 작년 성과와 올해 과제 우리나라 어린이 경제교육의 외형은 최근 크게 확대됐다. 경제 교육을 수강한 어린이들과 연수에 참여한 현직 교사의 수를 보면 이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비즈쿨을 수강한 어린이 수는 2002년 16개교 4,800명에서 2005년엔 101개교 3만3백명으로 크게 늘었다. 학교 수나 학생 수 모두 불과 3년만에 6.3배나 성장한 셈이다. 이 곳에서 운영하는 현직 교사 대상 경제교실 수강 인원도 2002년엔 96명에 불과했으나 2005년엔 606명이나 경제교육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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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국·영·수만 잘하면 된다고? ▲ 너 사설? 나 논술! 이정균|경향신문사 요즘 학부모들의 화두는 논술이다. 변별력이 낮다는 혹평을 듣는 현행 대입 수능제도에서 논술은 당락을 좌우하는 큰 변수로 떠올랐다. 공부를 조금 한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국·영·수’에다 논술까지 잘해야 한다. 언론이나 학교에서도 논술이 중요하다며 야단이다. 그러나 현실은 아이들을 막막하게 한다. 논술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은 ‘공포’에 가깝다. 교사와 학부모들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교과서로 수업하는 것도 아니고 정식 교육과정에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