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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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어린이경제교실 제주 세화초등학교 경제캠프 탐방 지난 11일, 평소 조용했던 제주도 북제주군 세화초등학교 대강당이 떠들썩하다. 농협 주최로 건전한 생산자·소비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어린이 경제체험캠프’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4∼6학년생 115명은 8∼10명씩 조를 짜 가상의 사업장을 꾸려가는 사업계획 회의를 하느라 분주하다. #오전 9시 캠프는 미리 뽑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사업 아이템을 정한 뒤 홍보판을 만드는 것으로 본격 시작됐다. ‘마케팅’이 사업의 승부처라고 판단한 어린이들은 홍보문안을 어떻게 꾸밀지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어 ‘은행’에서 사업자금을 지급받자마자 ‘물류센터’에서 조별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 개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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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서 희망 찾아주기 21년 “나눔의 전화인가요.” “네, 편안히 말씀하세요.” “어휴, 죽고 싶어요.”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 자리잡은 서울 가톨릭 ‘나눔의 전화’(752-4411, 4413) 사무실. 10평 남짓한 공간은 순간 긴장에 휩싸인다. - 마음 연 성실한 대화 첫째 덕목 - 지금껏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던 이곳을 찾은 기자는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 앞에 할 말을 잊었다. ‘벼랑끝에서 마지막 희망’을 호소하는 음울한 목소리, 고통을 삶의 희망으로 돌려놓으려는 상담원들의 조심스러운 말투…. 그곳은 삶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려는 이들과 그들에게 의욕과 생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상담원들이 생명을 놓고 벌이는 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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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최오성·한음 남매 과외 안받고도 최상위권 학원에 보내지도 않고 과외도 안시켰는데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더욱이 수학 과목이라면? 그런 남매 학생이 있다. 경기 안양시에 사는 최오성군(경기 안양 대안중 2·사진 위)과 한음양(안양 관악초 6·아래) 남매가 바로 그들이다. 오빠 오성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만점을 놓치지 않은 우등생. 초등학교 입학 후 내리 안양교육청 영재교육원에 학교 대표로 선발되고 있다. 한음양은 오성군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수학 만큼은 교내 경시대회 등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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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서강대 총장 “서강프로젝트 착착 진행중” ‘손병두’라는 이름에는 아직도 서강대 총장이라는 직함이 낯설다. 서강대 역사상 첫 비(非)신부 출신 총장이라는 화제를 모으면서 취임했지만 아무래도 그에게는 경제계 인사라는 이미지가 쉬 털어지지 않는다. 하긴 총장으로 변신을 꾀한 지 불과 70일밖에 되지 않았으니 그럴만도 하겠다. 하지만 그가 던지는 일성에서는 이미 대학총장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명함을 주고받는 순간 던지는 말부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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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신 NIE공모전 수상자 선정…김재국·손예지 대상 한국신문협회는 ‘2005년 신문사랑 NIE(신문활용교육) 공모전’ 학생 부문 대상에 김재국군(서울 한영고 2)과 손예지양(경기 광명서초 6)이 뽑혔다고 밝혔다. 학부모 부문에서는 신선자씨(부산 해운대구)가 대상에 선정됐으며, 교사 부문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인적자원부와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가 후원, 총 181편이 접수됐다. 학생 부문은 체험학습 신문 만들기, 교사 부문은 학생 지도 사례 교안, 학부모 부문은 자녀 지도 체험 수기를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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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백두산에 가장 가보고 싶어요” 인터넷 초등학습지 와이즈캠프(wisecamp.com)는 전국 초등학교 1∼6학년생 1,112명을 대상으로 ‘북한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이 ‘백두산’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백두산으로 응답한 어린이는 전체의 51%로 희망 방문지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금강산’과 ‘평양’을 가고 싶다는 어린이는 각 32%와 13%로 나타났다. 이밖에 ‘개성’ 3%, ‘묘향산’ 1% 순으로 응답했다. 〈최상희기자 nie11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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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어린이 경제교실 “돈 벌기가 이렇게 어려울수가” 지난 19~21일 충남 천안시 상록리조트 내 대강당. 농협은 어린이들에게 비즈니스 체험을 통해 건전한 경제관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 경제체험 방학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생 204명이 참가했다. 실제로 어떠한 경제교육이 이뤄지는지 그 현장을 살펴봤다. #반갑다, 새 친구야! 캠프 첫날, 6∼8명씩 조를 짜 가상의 회사를 차렸다. 서로 인사를 나누었지만 처음엔 서먹했다. 오후 2시 게임, 수영 등을 통해 웃음꽃을 피우며 금세 허물없이 친해졌다. 오후 5시, 경제캠프에 필요한 활동요령을 듣고 조별로 회사명 짓기, 역할분담,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열띤 토론으로 지정된 취침시간을 넘기는 학생들이 많아 캠프운영 관계자도 놀라는 표정이었다. -
생생어린이 경제교실 만들고 팔아보니 “휴~돈벌기 어렵네” “갓 나온 과자를 왕창 세일합니다.” “예쁜 액세서리가 공짜나 다름없어요. 오셔서 구경한번 해보세요.” “첫 손님인데 좀더 깎아주시죠.” “더이상 싸게 하면 파는 우리도 곤란해요.” 지난 15일 경북 문경 산동농협 강당. 농협은 농촌지역 어린이의 건전한 경제관을 길러주기 위해 ‘농촌사랑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산양·산북초등학교 4∼6학년생 95명은 8∼9명씩 조를 짜 가상의 회사를 운영해보는 흥미로운 경제체험을 했다. 캠프에서만 쓸 수 있는 화폐(아리)를 각조에 지급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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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방학숙제가 나를 힘들게 해” 인터넷 초등학습지 와이즈캠프(wisecamp.com)는 전국 초등학생 837명을 대상으로 ‘방학때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46%의 어린이가 ‘방학숙제’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말씀’과 ‘집에만 있어 지루하고 심심한 것’이 각각 24%와 13%로 나타났다. 이밖에 ‘학원 다니는 일’이 11%, ‘친구와 선생님을 못 만나는 것’이 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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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소재 다른시각 여러신문 비교하라 황우석 교수의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계기로 학교와 가정에서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학교 과제로 제시되거나 스크랩 활동에 과학을 주제로 신문기사를 모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문에서는 과학보도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신문마다 과학기사는 고정 지면과 일반 기사를 통해 풍성하다. 하지만 과학기사는 비판적인 시각에서 읽어야 한다. 외형적으로 풍부한 정보 속에는 단순한 자료에 그치거나 논리와 현실성이 떨어지는 기사도 있기 때문이다. 과학사회학 전공자인 이충웅씨(고려대 강사)가 쓴 ‘과학은 열광이 아니라 성찰을 필요로 한다’(이제이북스)에서는 냉철한 시각에서 과학기사를 바로 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과학기사를 제대로 읽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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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어떻게 생각하나 어린이 영어 전문 교육기관 YBM ECC(ybmecc.com)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4~중학교 3학년생 990명을 대상으로 ‘장기 기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2%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찬성한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부정적이다(반대한다)’는 의견은 25.8%였다. 장기 기증을 찬성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찬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1.3%의 학생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대답했다. 이밖에 ‘다른 사람의 몸을 통해 내 몸의 일부가 새롭게 살 수 있다’와 ‘죽고 나면 아무 소용 없다’라는 생각이 각각 16.9%와 15.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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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라 잔소리” 스트레스 가장 많아 교육전문기업 천재교육(chunjae.co.kr)은 전국 초등학생 5,702명을 대상으로 ‘어떨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라고 물었더니,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0%의 어린이가 ‘엄마가 공부하라고 잔소리할 때’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 결과나 성적이 나쁠 때’라고 응답한 어린이도 35%로 나타나 대부분의 초등학생이 학업과 관련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친구랑 싸우거나 사이가 나빠졌을 때’와 ‘엄마랑 아빠가 싸울 때’가 각각 13%와 1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