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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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지 AI로 무장한 전투로봇, 아군일까 적군일까 요즘 전쟁의 양상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존재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전투로봇입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투로봇이 실제 전장에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한국은 물론 여러 나라가 앞다퉈 전투로봇 개발과 실전 투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투로봇을 활용하면 인명 피해가 줄고 전투 효율성도 커질 수 있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간과해선 안될 게 있습니다. 윤리적·법적 책임이나 안전 문제 등이지요. 이 숙제를 풀지 않고선 로봇전투 투입과 관련한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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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입 의약품’ 관세 현실화…근심 커진 국내 제약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가 이번엔 글로벌 제약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수입 의약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자국 약값 인하를 위한 강경 조치까지 시사하자,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제약회사들이 30일 이내에 자발적으로 처방약 가격을 인하하지 않으면 정부가 직접 가격 제한에 나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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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내리고 관세 올려” 이번엔 제약·바이오 전쟁···트럼프 리스크, 한국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가 이번엔 글로벌 제약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수입 의약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자국 약값 인하를 위한 강경 조치까지 시사하면서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제약회사들이 30일 이내에 자발적으로 처방약 가격을 인하하지 않으면 정부가 직접 가격 제한에 나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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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작년 사상 첫 10% 돌파 국내 발전원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17년간 1위를 지켜온 석탄은 원자력에 밀리면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을 보면 지난해 총발전량은 595.6TWh(테라와트시)로 전년보다 1.3% 늘었다. 에너지원별로는 원자력 발전량이 188.8TWh로 전체의 31.7%를 차지해 처음으로 발전 비중 1위를 차지했다. 가스와 석탄은 각각 167.2TWh(28.1%)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07년 이후 줄곧 국내 최대 발전원 자리를 지켜왔던 석탄은 친환경 기조 확대와 원전 활용도 제고 등의 영향으로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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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동해 전기고속도로’ 전 구간 주민 합의 완료 한국전력공사는 ‘동해안~동서울 초고압직류송전(HVDC) 선로’가 통과하는 경북도, 강원도, 경기도의 79개 마을 전 구간에서 주민 합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해안 울진에서 경기 하남시까지 280㎞(철탑 436기)에 이르는 국내 최장·최대 규모의 HVDC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일명 ‘동해 전기고속도로’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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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발전 비중 첫 10% 돌파…석탄은 원자력에 1위 내줘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17년간 1위를 지켜온 석탄은 원자력에 밀리면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을 보면 지난해 총 발전량은 595.6TWh(테라와트시)로 전년보다 1.3% 늘었다. 에너지원별로는 원자력 발전량이 188.8TWh로 전체의 31.7%를 차지해 처음으로 발전 비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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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차원 AI 역량 강화를”…경제5단체, ‘차기 정부에 바란다’ 100대 정책과제 제안 경제5단체가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장을 촉진할 동력으로는 국가적 차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첫손으로 꼽았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21대 대선을 앞두고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100대 정책과제’를 공동 제안했다. 경제5단체가 대선후보에게 정책 제언집을 공동으로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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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동해 전기고속도로’ 전 구간 주민 합의 완료…동서울변환소만 남아 한국전력공사는 ‘동해안~동서울 초고압직류송전(HVDC) 선로’가 통과하는 경상북도, 강원도, 경기도의 79개 마을 전 구간에서 주민 합의를 100%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해안 울진에서 경기도 하남까지 280㎞(철탑 436기)에 이르는 국내 최장·최대 규모의 HVDC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일명 ‘동해 전기고속도로’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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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국산 반도체·의약품 안보 위협 아냐”…미 상무부에 관세 면제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반도체와 의약품에도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해당 품목 수출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저해할 위험이 없다며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역협회는 수입 반도체 및 의약품에 대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국가안보 위협 조사에 대응해 우리 무역업계 의견을 담은 공식 의견서를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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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광구서 원유 발견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내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베트남 15-1/05 개발광구 황금낙타 구조에 인접한 ‘붉은낙타 구조’에서 원유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SK어스온에 따르면 베트남 15-1/05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사는 지난 7일 베트남 남동부 해상 쿨롱 분지에 위치한 15-1/05 광구 붉은낙타 구조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곳에서 하루 2500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 원유를 시험 생산해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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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만난 이재명 “경제 살리기 중심에 기업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고 과거처럼 경제 문제, 산업 문제를 정부가 제시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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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이참에 경제성 검토해야” 26조원 규모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이 체결식을 하루 앞두고 제동이 걸린 가운데 한국 측이 ‘계약 중지’ 가능성에 대한 사전분석 등 준비가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기회에 프랑스전력공사(EDF)가 문제 삼는 저가수주 의혹 등을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예정됐던 체코 당국과의 원전 건설 계약 체결이 불발되자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대규모 정부·국회 대표단은 체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야 이 소식을 전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