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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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울산급 배치-IV의 ‘심장’ 통합기관제어체계 국산화 나서 한화시스템이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울산급 배치-IV’의 핵심 운용체계인 통합기관제어체계(ECS)를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울산급 배치-IV 1번함 통합기관제어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함정의 ‘심장’에 비유되는 통합기관제어체계를 국산 기술로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기관제어체계는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 전력, 보조기기, 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한 것이다. 함정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제어장비다. 또 ‘함정의 두뇌’로 불리는 전투체계(CMS)와 함께 미래 함정의 초지능화·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체계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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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 회장 “한국 경제 정상 작동”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128개국 상공회의소 회장과 116개국 주한 외국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알리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인 행사의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 2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보낸 서한에서 “최근 일련의 어려움에도 한국 경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높은 회복 탄력성과 안정적인 시장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기업과 함께 정부와 협력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5 APEC 경제인 행사를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기업인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만들 것”이라며 APEC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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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출, 기대보다 우려에 방점 국제 통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내년 수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혼란과 정책 리더십 공백까지 겹치면서 경제 회복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산업연구원이 각각 발표한 보고서를 종합하면 내년 수출은 기대보다는 우려에 방점이 찍힌다.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수출 증가세 둔화 요인으로 지목됐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EBSI는 96.1로 4분기 만에 100을 밑돌았다. EBSI는 100보다 높을수록 수출을 호조로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것을,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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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서버용 액침냉각 윤활유 ‘톱티어’ 인증 HD현대오일뱅크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엑스티어 E-쿨링 플루이드’가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기업인 GRC로부터 일렉트로세이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데이터센터 서버 등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용 윤활유를 통해 식히는 차세대 냉각 기술이다. 이는 전통적인 공랭 방식에 비해 냉각 비용을 95% 절감할 수 있으며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GRC는 총 30종의 액침냉각 기술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인텔 등 세계 유수 기업과 미국 국방부, 국가안보국, 공군 데이터센터 등에 관련 설비를 구축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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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드리운 내년 ‘수출 먹구름’…주력 반도체 ‘빨간불’ 국제 통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내년 수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혼란과 정책 리더십 공백까지 겹치면서 경제 회복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산업연구원이 각각 발표한 보고서를 종합하면 내년 수출은 기대보다는 우려에 방점이 찍힌다. 주요 수출국의 경기 부진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수출 증가세 둔화 요인으로 지목됐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EBSI는 96.1로 4분기 만에 100을 밑돌았다. EBSI는 100보다 높을수록 다음 분기 수출을 호조로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것을,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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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국 경제 정상 작동 중…APEC도 철저히 준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128개국 세계상공회의소 회장과 116개국 주한 외국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알리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인 행사의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 2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보낸 서한에서 “최근 일련의 어려움에도 한국 경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높은 회복 탄력성과 안정적인 시장 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기업과 함께 정부와 협력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5 APEC 경제인 행사를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기업인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만들 것”이라며 APEC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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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서 소형 SUV ‘시로스’ 세계 최초 공개…아태·중남미 공략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에서 따왔으며,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의 이미지를 투영했다고 한다. 시로스는 내년 인도에서 판매되기 시작한다. 기아는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로스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0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72Nm이며 1.5 디젤은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250Nm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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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서버 발열 잡는 액침냉각 시장 공략 나서 HD현대오일뱅크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엑스티어 E-쿨링 플루이드’가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기업인 GRC로부터 일렉트로세이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서버 등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용 윤활유를 통해 식히는 차세대 냉각 기술이다. 전통적인 공랭 방식에 비해 냉각 비용을 95% 절감할 수 있으며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GRC는 총 30종의 액침냉각 기술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인텔 등 세계 유수 기업과 미국 국방부, 국가안보국, 공군 데이터센터 등에 관련 설비를 구축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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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급 환율 대란…석유화학·철강·식품까지 ‘초비상’ 19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서자 국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일부 기업은 내년 사업계획 조정을 검토하거나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해 고환율에 취약한 업종인 석유화학, 철강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효율적인 환율 변동 위험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환위험 모니터링을 하고, 환노출 축소 전략을 유동적으로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자금 운용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순이익도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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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카이스트 ‘다문화 인재 양성’ 협력 GS칼텍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카이스트(KAIST)와 ‘다문화 우수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앞으로 4년간 매년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카이스트는 다문화 재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GS칼텍스와 카이스트는 다문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카이스트는 지난해부터 ‘고른 기회 전형’을 통해 다문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GS칼텍스와 협약을 맺은 계기로 다문화 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는 ‘한마음 교육봉사단’과 함께 다문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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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에 국내 기업들 ‘전전긍긍’ 19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서자 국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일부 기업은 내년 사업계획 조정을 검토하거나 수입처 다변화에 나섰다.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해 고환율에 취약한 업종인 석유화학, 철강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효율적인 환율 변동 위험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환위험 모니터링을 하고, 환노출 축소 전략을 유동적으로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자금 운용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순이익도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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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한미약품 임시주총, 박재현·신동국 해임 부결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종훈 대표 등 ‘형제 측’이 경영권 분쟁 중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모녀 측’ 핵심 인사를 해임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1년 가까이 이어진 창업자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다시 한번 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19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및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 해임 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와 신 회장의 해임을 전제로 형제 측 인사인 박준석·장영길 사내이사 선임 건도 자동 폐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