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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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KAIST와 ‘다문화 인재’ 양성 나선다 GS칼텍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카이스트(KAIST)와 ‘다문화 우수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앞으로 4년간 매년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카이스트는 다문화 재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GS칼텍스와 카이스트는 다문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카이스트는 지난해부터 ‘고른 기회 전형’을 통해 다문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GS칼텍스와 협약을 맺은 계기로 다문화 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는 ‘한마음 교육봉사단’과 함께 다문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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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닛산, 합병 추진…몸집 불려 현대차 추월하나 일본 2·3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이 합병을 추진한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국·중국 브랜드에 밀려 실적 부진에 빠지자 덩치를 키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합병이 성사되면 판매량 기준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로 도약하게 된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경영 통합을 위해 지주회사를 설립해 양사가 그 산하에 들어가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두 회사는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주회사 통합 비율 등 세부 사항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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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 교육으로 거둔 혁신…“중소조선 경쟁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추진된 ‘중소조선 스마트 생산혁신 지원 사업’의 1단계가 마무리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조선 산업과 대형 조선소 간의 스마트 생산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중소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과 전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참여했다. 기술 지원 분야에서는 중소조선업체의 생산현장에 적합한 자동화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및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하는 연결화,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접목하는 지능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 공정의 스마트화를 이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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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미국 인스파이어 어워즈 ‘대상’ 수상 HD현대건설기계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 인스파이어 어워즈’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평가대회로,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의 경영보고서와 홍보 자료, 대내·외 간행물 등을 심사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월 발간한 ‘2023 영문 통합보고서’를 출품해 100점 만점 중 99점을 받아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기업가치가 창출되는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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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전달 포스코그룹이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금액은 2020억원에 달한다. 이날 추가 기부로 포스코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캠페인 20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업황 부진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도 연말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미래 세대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에 두루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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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닛산, 합병 추진…현대차 글로벌 3위 자리 위협받나 일본 2·3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합병을 추진한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국·중국 브랜드에 밀려 실적 부진에 빠지자 덩치를 키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합병이 성사되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판매량 기준 세계 3위로 도약하게 된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경영 통합을 위해 지주회사를 설립해 양사가 그 산하에 들어가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두 회사는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주회사 통합 비율 등 세부 사항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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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DMO 자회사 출범…“2035년 매출 3조원 기대” 셀트리온그룹이 17일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업체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신규 법인 출범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법인을 설립했다”며 “신규 법인은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법인 대표는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내정됐으며 1차 자본금으로 100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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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대서양 횡단항로 7년 만에 재진출…인도~유럽 구간도 신설 HMM이 7년 만에 대서양 항로인 유럽-미주 구간에 재진출한다. HMM은 내년 2월부터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서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 지역을 잇는 TA1(Transatlantic 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India North Europe Express) 컨테이너 서비스다. 대서양 항로(TA1)는 주요 원양 항로의 하나로 HMM이 2018년 서비스 종료 이후 7년 만에 재진출하는 항로다. 그동안 한국 선사의 진출이 어려웠던 대서양 항로 진출로 HMM은 태평양, 인도양 등 주요 동서항로에서 모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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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밥도둑 트럼프 귀환에 탄핵 정국까지…‘내우외환’에 빠진 K배터리 전기차 시장 둔화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K-배터리는 이미 중국산 배터리와의 경쟁력에서 밀리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 신정부의 배터리 정책 변화 가능성도 발등의 불이 됐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대미 협상력마저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국내 배터리 3사의 불안감만 커지는 형국이다.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즉시 종료하겠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행정부 출범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공동수장으로 임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독식’이라는 자신만의 셈법으로 전기차 세액공제를 없애야 한다며 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폐지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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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아비커스,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첫 공급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가 자율운항 솔루션을 대규모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아비커스는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을 5척의 선박에 우선 도입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후 최대 30척의 대형선박에 내년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기술 지원,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항해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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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인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임직원들에게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HMGICS 임직원 300여명과 함께한 타운홀 미팅에서 “우리가 이뤄낸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며 감명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동석했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세운 혁신센터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센터에서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소량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실증한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신기술을 국내외 전기차 공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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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뛰자 수입 물가 두달 연속 상승···소비자물가 상승 압력 우려 국제 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지난달 국내 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높아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달러당 1400원대 환율이 고착화되는 분위기라 수입제품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수 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9.03으로, 10월(137.55)보다 1.1%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10월(2.1%)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