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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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쓰러진 옆집 나무, 누가 책임져야 할까? 낡은 구축 주택을 손봐 살아가는 ‘리모델링 브이로그’와 잔디 깎는 일상을 담은 ‘주택 살이 콘텐츠’는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됐다. 마당에 테이블 하나 놓고 커피를 마시는 풍경,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무와 꽃을 기록하는 일상은 도시 생활의 피로를 벗어난 새로운 로망처럼 소비된다. 하지만 SNS 속 ‘전원 감성’ 뒤에는 의외로 생활 밀착형 분쟁이 숨어 있다. 이를테면 강풍이 지나간 다음 날, 옆집 나무가 우리 집 담장 위로 쓰러져 있는 상황 같은 것들이다. 핵심은 ‘누구의 나무냐’보다 ‘관리상 과실이 있었느냐’에 가깝다. -
‘한 달만에 5kg 빠졌어요’···SNS 피드 넘쳐나는 ‘천연 위고비’, 얼마나 효과 있을까 최근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른바 ‘천연 위고비(Natural Wegovy)’ 식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위고비·오젬픽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자 약 대신 식단으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방법은 비교적 단순하다. 반숙 달걀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곁들이고, 아보카도·코티지치즈·그릭요거트 등을 함께 먹는 방식이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은 이를 ‘GLP-1 밀’이라고 부르며 아침 식단 콘텐츠로 공유하고 있다. -
알고 보면 세균 천국, 냉장고 ‘비닐봉지 보관’이 위험한 이유 먹다 남은 채소를 비닐째 냉장고에 넣고, 배달 반찬 용기를 검은 봉투에 담아 한쪽에 밀어 넣는다. 무심코 반복하는 이런 습관이 냉장고 속 세균 번식과 식중독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비닐봉지, 세균 키운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받아온 채소를 비닐봉지 그대로 보관하면 내부에 수분이 맺히며 축축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흙이나 손에 묻은 미생물까지 함께 들어가면 세균과 곰팡이가 빠르게 증식하기 쉽다. -
불안을 누르고 돌리고 문지른다…어른들의 안정템, 피짓 토이 한때 초등학생들의 장난감으로만 통하던 ‘피짓 토이(Fidget Toy)’가 이제는 성인들의 일상형 힐링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손끝으로 만지작거리며 긴장과 불안을 달래는 것은 물론, 액세서리처럼 몸에 걸치거나 책상 위 오브제로 두는 식이다. 손으로 무언가를 반복해서 만지며 안정감을 얻는 문화는 낯설지 않다. 1980~1990년대생에게는 일명 ‘뽁뽁이’로 불리던 에어캡이 대표적이다. 지루하거나 초조한 순간이면 사람들은 손끝으로 작은 공기 방울을 하나씩 터뜨리며 묘한 해방감과 심리적 안정을 느끼곤 했다. 샤프펜슬을 무의식적으로 계속 딸깍거리던 버릇 역시 같은 맥락의 행동이었다. -
자연·예술·미식이 한꺼번에···여름 휴가 ‘육각형 여행지’ 호주로 떠나볼까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자연 속에서 천천히 쉬어가는 ‘리트리트형 여행’이 부부·커플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숲과 바다를 배경으로 웰니스와 휴식, 감성적인 경험을 즐기려는 수요가 커지면서다. 호주관광청은 이와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자연과 예술,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맨틱 리트리트’ 여행지 6곳을 소개했다. 먼저 뉴사우스웨일스주 포트 스티븐스에서는 자연 기반 웰니스 프로그램인 와일드 라이트 익스피리언스가 운영된다. 시드니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해안 산책과 자연 명상, 해변 휴식 등 숲과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
god 데뷔 1만일 기념 콘서트, 에버랜드서 열린다 국민 그룹 god의 데뷔 1만일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젝트가 열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god 데뷔 1만일 기념행사 ‘하늘색 풍선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9년 데뷔 이후 27년간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과 무대로 사랑받아온 god가 데뷔 1만일이라는 상징적인 순간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룹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에버랜드 축제 분위기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향수를 자극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단백질 음료만 마시면…근육 절로 생기나요? 고단백 식단과 단백질 음료, 프로틴 간식 소비가 일상처럼 자리 잡았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단백질 챙기기’를 건강 관리의 기본처럼 여기며 음료와 바, 쉐이크 제품을 찾는 분위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많이 먹는 것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리얼심플(Real Simple)’은 영양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단백질 섭취 과정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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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프린트의 귀환…올여름 인테리어 트렌드는? 올여름 집 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베러 홈즈 앤 가든즈’은 최근 ‘2026 여름 데코 트렌드’를 통해 올여름 인테리어 키워드로 과일 모티프, 버터 옐로, 패턴 포인트, 감성형 야외 공간 등을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컬러는 ‘버터 옐로’다. 크림색이 섞인 부드러운 노란색 계열로, 강렬하기보다 은은하게 공간을 밝히는 색이다. 전문가들은 노란색이 주는 따뜻함과 낙관적인 분위기가 여름 시즌과 잘 맞물린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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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나 마신 여름철 ‘이 음료’, 염증 반응 키울 수 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차갑고 달콤한 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탄산음료부터 스포츠음료, 에너지 음료수까지 갈증 해소용으로 무심코 집어 드는 음료들이 몸속 염증 반응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리얼심플(Real Simple)’은 최근 영양사 인터뷰를 바탕으로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대표 음료’를 소개했다. 특정 음료 하나가 문제라기보다 당분 과다 섭취와 반복적인 식습관이 만성 염증을 키우는 핵심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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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호텔 체크인하듯 … 에버랜드 장미축제 22일 개막 에버랜드가 한 달간 장미 향기로 물든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장미축제(Rose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로즈가든 일대에는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처음 공개한 ‘로로티(Rose Garden Royal High Tea)’ 콘셉트를 확장해 ‘호텔 로로티(Hotel Roroti)’ 테마로 꾸며진다. 유럽의 클래식 호텔 정원에서 휴가를 보내는 듯한 분위기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
“이건 꼭 따로 챙기세요” 이사할 때 조심해야 할 주방용품 3 봄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말마다 사다리차와 이삿짐 차량이 아파트 단지를 가득 메우고 있다. 새집으로 향하는 기대감도 잠시, 막상 짐을 싸기 시작하면 예상치 못한 사고가 잇따르기 쉽다. 대부분 냉장고나 침대 같은 대형 가구를 가장 걱정하지만, 실제로는 작은 생활용품과 주방 살림에서 파손과 부상이 더 자주 발생한다. 특히 주방은 깨지기 쉬운 식기류와 날카로운 조리도구, 무게가 있는 소형 가전이 한데 모여 있어 이사 과정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공간으로 꼽힌다. -
“문 활짝 열고 대청소 할 마지막 기회”…여름 오기 전 정리해두면 좋을 집안 6곳 봄이 되면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옷장부터 정리한다. 두꺼운 겨울 외투를 넣고 얇은 셔츠와 반소매 옷을 꺼내며 계절이 바뀌었음을 실감하는 시기다. 하지만 실제로 일상의 피로감을 좌우하는 공간은 의외로 옷장이 아니라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생활 공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에는 단순히 물건 수를 줄이는 미니멀 정리보다 생활 동선을 편하게 만드는 ‘생활형 정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기 좋은 수납보다 자주 쓰는 물건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치하느냐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여름이 오기 전 집 안의 반복 동선을 한번 점검해두면 생활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