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현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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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리의 까칠한 味수다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콩의 마음’ 아무리 ‘백세시대’라고는 하지만 어느덧 갱년기를 바라보는 나이가 된 주바리는 평소 건강에 무척 관심이 많은 편. 아직은 주변 자매님들이 자주 고통을 호소하는 불면증, 안면홍조, 감정의 급변화 등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을 느끼지는 않지만 남의 일 같지 않기에 가볍게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건강관리에 부쩍 신경 쓰고 있지요.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좋은 음식이 뭔지 검색해보니 바로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을 추천하더라고요.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화학적 구조가 유사하다고 해요. 그래서 폐경기 여성들이 겪는 힘든 증상들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 노화까지 늦춰준다고 하니 하루라도 빨리 콩을 이용한 음식을 먹으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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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리의 까칠한 味수다 어서와~미쉐린 스타의 미식은 처음이지? 세계 최고의 식당 평가서인 ‘미쉐린가이드’의 별을 받는다는 것은 유럽에선 커다란 명예로 여겨지는데요. 유명 레스토랑 배경에 셰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를 보면 손님으로 위장한 비밀 심사위원이 등장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가 있죠. 특히 프랑스 몇몇 유명 요리사들은 별점에 대한 압박에 자살까지 한 사건들도 있었을 정도. 새롭고 맛있는 음식들을 평가하며 맛볼 수 있다니…. 주바리에겐 이 ‘암행 심사위원’이 꿈의 직업이라 할 수 있지요ㅋㅋ. 그런데 얼마 전 미쉐린 스타 셰프가 한국에 오픈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부터 초대를 받는 기회가 왔지 뭡니까. 비록 비밀 심사위원은 아니지만 론칭한 메뉴들을 맛보고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한달음에 달려가 보았죠. 지난 9월 초 오픈한 레스토랑 ‘하비에르 아란다’는 스페인에서 ‘미쉐린 스타’를 27세 세계 최연소로, 그것도 2연속으로 획득한 한마디로 핫한 ‘스타셰프’랍니다. 그의 이름을 딴 이 식당은 청담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는 ‘5감’을 콘셉트로 독특한 질감과 맛은 물론이고 전통에 뿌리를 둔 아방가르드함이 가득한 창작요리를 만들어낸다고. 그래서 맛으로 세계를 투어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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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쟁이 주바리의 내돈내먹 찐리뷰 커피향기 가을향기 ‘한잔 하실래요’ 10월 1일이 ‘세계 커피의 날’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이미 알고 있다면 당신은 고종황제 못지않은 ‘커피덕후’시네요ㅋㅋ. ‘세계 커피의 날’이란 국제커피기구(ICO)가 커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커피의 제반 문제를 논의, 해결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랍니다. 매년 9월이면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커피 수확을 끝내기 때문에 10월1일을 커피의 신년이라 여기며 이날을 세계 커피의 날로 정했다고 하네요.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죠.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에서 평균 55세 여성 8만 3000명을 대상으로 24년간 건강 기록을 분석했더니, 하루 2~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여성이 한 달에 커피를 한 잔 미만 마시는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평균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게다가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뇌졸중 발생률이 20% 더 낮았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의 심장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심장보다 더 건강한 크기와 기능을 갖게 되기 때문에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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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쟁이 주바리의 내돈내먹 찐리뷰 똑바로 먹어도 뒤집어 먹어도 맛있는 ‘김밥 맛집’ 띵띵띵 띵띵~ 띵띵띵 띵띵...이것만 듣고도 멜로디가 절로 떠오른다면? 당신은 우영우 찐팬이시군요ㅋㅋ. 27년차 배우 박은빈의 연기력 만렙을 보여준 따뜻했던 힐링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주 시리즈를 마쳤습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역삼역…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이런 우영우가 좋아하는 유일한 음식은 바로 ‘김밥’. 매일 아빠가 운영하는 김밥가게에서 ‘우영우 김밥’으로 아침을 먹고 도시락도 김밥을 싸가는가 하면, 이례적으로 직장인 ‘한바다 로펌’ 구내식당 밥을 먹을 땐 그날의 메뉴가 김밥일 경우. 그 이유는 김밥이 속재료가 한눈에 보여서 예상밖의 식감이나 맛에 놀라지 않는 ‘믿음직스러운’ 음식이기 때문이랍니다. 드라마 인기 덕에 ‘우영우 김밥집’의 실제 촬영지인 수원의 한 일식당은 김밥을 팔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다네요. 주바리도 김밥을 참 좋아하는 편이라 사랑스러운 우영우에게 특별한 김밥 한번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똑바로 먹어도 뒤집어 먹어도 맛있는 ‘김밥 맛집’으로 주tothe바tothe리~가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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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에서 한잔?···보해양조, 기안84와 협업한 한정판 소주 출시 여수 밤바다~여수 밤바다.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여수 밤바다’ 소주 한정판이 선보인다. 보해양조는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와 손잡고 그의 팝아트 작품 4점을 라벨에 담은 ‘여수밤바다 소주’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도슨트의 작품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지난 2019년 출시된 보해 제품 ‘여수밤바다’는 여수를 상징하는 돌산대교와 반짝이는 별빛을 이미지화한 소주 라벨로 여수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수 낭만포차 거리 내 소주 점유율 80%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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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기내식 ‘유럽 최고 기내식’ 선정 해외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기내식 관련 소식 하나. 터키항공의 기내식이 항공여행경험협회(APEX)으로부터 ‘유럽 최고 기내식’에 선정됐다. APEX는 매년 세계 600개 항공사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항공사를 평가해 ‘APEX 패신저 초이스 어워드’를 선정한다. 또한 터키항공은 올해 ‘유럽 최고의 항공기 좌석’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유럽 항공사 중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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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쟁이 주바리의 내돈내먹 찐리뷰 냉플레이션 시대, 그래도 면치기는 못 참지! 요즘 무섭게 오른 식당 물가에 점심 먹으러 가기도 겁나시죠?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인데, 평소 가던 식당 메뉴판에 붙은 가격이 500~1000원 정도 올랐다면 도리어 감사한 수준. 2000원씩 오른 식당도 수두룩한 데다 자주 즐겨찾던 용문동 모돼지갈빗집은 한 번에 4000원이나 인상을 해 기절초풍할 뻔하기도. 물론 밀가루며 식용유 등 식자재 값이 몇 배씩 뛰었다는 건 뉴스를 통해 익히 들은 바이긴 하지만(이게 다 푸틴 탓이다), 월급은 그대로인 직장인들에겐 하루하루가 점심식사와의 전쟁이 아닐 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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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에듀케이티드키드X퀸와사비X다민이X폴로다레드…개성있는 래퍼 4인 뭉쳤다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뮤지션들이 ‘LUNACY 콘서트’로 뭉쳤다. 각양각색 매력을 가지고 있는 래퍼들이 펼치는 무대가 오는 6월 18일 홍대 스페이스브릭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화제의 유튜브 콘텐츠 ‘드랍더비트’의 심사위원인 ‘언에듀케이티드키드’, 대체불가 매력의 ‘퀸 와사비’, 이센스, 스윙스, 빈지노 등 많은 래퍼들이 샤라웃한 ‘다민이, 쇼미 문제아에서 한국힙합의 미래로 평가받는 ’폴로다레드’등 4명의 뮤지션들이 핫한 무대로 110분 가량을 채울 예정이다. 콘서트를 기획한 ‘콘텐츠브릭’, ‘스페이스브릭’은 “장기간 침체되어 있던 스탠딩 공연을 매력있는 4인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며, LUNACY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탠딩 공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LUNACY는 정신이 나갈 만큼 즐거운 공연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콘서트의 제목의 숨은 뜻을 밝혔다. 콘서트 제작사인 ‘쓰리아이드몬스터’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되게끔 준비하고 있다”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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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쟁이 주바리의 내돈내먹 찐리뷰 만두하면 찬호박? 그럴 만두 하지~ 프로야구가 코로나를 뚫고 함성과 함께 제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에도 프로야구가 열리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오랜 시간 무관중, 무응원, 노취식으로 치러지다 보니 예전 같은 즐거움을 느끼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죠. 올 시즌부터는 관중도 입장하고 함성 응원에 치맥까지 가능해졌으니 직관팬들은 너무 좋겠어요. 각 구단들도 이에 화답하듯 초반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용진이형이 구단주로 있는 SSG의 깜짝 돌풍, 공공의 적이던 디펜딩챔피언 KT의 부진 등 흥미진진한 이슈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4월하면 떠오르는 야구 이슈는 바로 ‘한만두의 날’이 아닐까 싶은데요. ‘한만두’란 한 이닝에 한 투수가 한 타자에게 만루홈런 두 방을 맞은 것을 뜻하는 말로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다저스 시절 세운 불멸에 가까운 기록 때문에 탄생한 말이죠. 지난 24일(한국시간)이 바로 한만두 기념일. 아, 박찬호 선수를 비하하거나 하려는 의도는 아니니 오해마시고^^. ‘한만두’는 이제 때되면 웃고 넘어가는 에피소드일 뿐이고 찬호박은 영원한 ‘코리안특급’이죠. 한만두~만두 하다보니 ‘의식의 흐름대로’ 만두가 먹고 싶어진 주바리ㅋㅋ. 제가 애정하는 맛집에서 나라별 만두 3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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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산막와이너리'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선정 ‘포도’하면 떠오르는 고장인 영동에 있는 ‘산막와이너리 양조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충북도가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 양조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을 지원해 체험과 관광이 결합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것. 산막와이너리에서는 공연체험, 야외시음, 양조체험, 수확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자연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특히 지난해는 프랑스 와인품평회에서 한국 토종 산머루로 만든 와인을 선보여 실버상(2위)과 브론즈상(3위)을 받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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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대한민국 명가명품' 8년 연속 대상…맛 인증제 성과 역시 한우는 횡성한우가 국내 최고! 강원도 횡성한우가 8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받았다. 횡성군은 2022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횡성한우가 지역 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 기업과 제품을 찾아 시상한다. 횡성군은 1995년 횡성한우 명품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횡성한우 군수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횡성한우 유통 투명화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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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 음식 백서 발간…표준 조리법 등 집대성 크고 작은 섬을 더해 ‘1004개의 섬’을 지닌 전남 신안군. 섬 음식이야말로 섬마다 풍토와 전통 그리고 생활의 지혜로 빚어진 신안의 고유문화이다. 전남 신안군에서는 독특한 식재료와 수많은 섬 음식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보존, 계승하고자 ‘섬음식 백서’를 발간했다. 1년 6개월에 걸쳐 섬 음식 기능을 보유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잊혀 가는 섬 음식 발굴, 표준 조리법을 집대성한 것.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낳은 식재료와 섬사람들의 고유한 식습관, 조리법이 함축됐다. 섬 음식 백서에는 권역별 대표 음식 재료의 종류와 생산 시기, 섬 음식 종류(340선), 조리법 등이 담겼다. 일반책자와 전자책 형태로도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