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경열
경향신문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의 이슈를 취재해 기사화합니다. 약자에게 힘이 되고, 강자에게 매가 되는 기사를 쓰기 위해 항상 깨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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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 반갑다, 두꺼비야”…대구 ‘망월지’ 대이동 시작 과거 수문 개방에 따른 올챙이 집단 폐사로 두꺼비 개체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던 ‘망월지’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체 두꺼비가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 알을 낳기 위해 찾아온 성체 두꺼비 개체수를 확인한 결과 예년과 비슷하게 돌아왔다. 수성구는 “올해 산란을 위해 망월지를 찾은 두꺼비 수는 1000여마리며, 이 중 250~300마리가 암컷”이라고 밝혔다. 망월지 인근 욱수산은 두꺼비의 서식지로 매년 2~3월쯤 이 산에서 1000여마리가 내려와 암컷 1마리당 1만여개의 알을 낳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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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문개방’에 집단폐사했던 ‘두꺼비’, 망월지로 돌아왔다 과거 수문 개방에 따른 올챙이 집단 폐사로 개체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던 ‘망월지’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체 두꺼비가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 알을 낳기 위해 욱수산에서 내려온 성체 두꺼비 개체 수를 확인한 결과 예년과 비슷하게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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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달리던 SUV, 7m 옹벽 아래로 추락···운전자 숨져 대구 도심을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옹벽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9분쯤 동구 방촌동 화랑로에서 주행 중이던 SUV가 약 7m 높이 옹벽 아래에 있는 풋살경기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40대)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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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기 전에 독립투사, 이육사’···대구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특강 개최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21일 ‘시인이기 전에 독립투사, 이육사’를 주제로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특강에는 김희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이 강사로 나선다. 김 관장은 이육사의 독립운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온 한국 근대사와 독립운동사 전문가이다. 역사관 측은 민족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육사를 독립운동가로서 재조명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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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에 도로명주소 미리 부여한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이들이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에 입주하는 즉시 우편물과 택배 등을 받을 수 있게 도로명주소를 미리 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과 협력해 이재민이 임시 조립주택에 입주하기 전에 도로명주소를 안내 시스템에 등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비게이션과 포털 사이트 등에 주소 정보가 신속하게 제공돼 위치 검색이 이뤄지고 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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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상습 폭행하고 임금 떼먹은 농장주 기소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는 15일 직원 상습폭행 등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농장주 A씨(43)를 구속기소했다. 피고인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 영암에 있는 자신의 돼지농장에서 네팔 국적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쫓아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혐의에는 외국인 노동자 수십명에게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체불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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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처가 ‘노인학대’ 고발 사건 경기북부청 배당···19일 첫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가 운영하는 남양주시 요양원 관련 노인학대 고발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이 전담 수사한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노인복지법 위반(노인학대) 혐의로 고발된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와 최씨의 아들 김진우씨 사건이 경찰청 본청에서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 1팀에 배당했다. 사건을 맡게 된 경기북부청은 오는 19일쯤 고발인인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 일정 등도 조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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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혐의’ 전 민주노총 간부 4명 항소심서 대폭 감형 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민주노총 전직 간부들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받거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제2-3형사부(재판장 박광서)는 15일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씨(54)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9년 6개월에 자격정지 9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앞서 석씨는 1심에서 징역 15년 및 자격정지 1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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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회삿돈 43억원 빼돌려 가상화폐 투자 혐의 재판···“심려 끼쳐 죄송” 배우 황정음이 가족 법인회사 자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임재남)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황씨는 2022년쯤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 중인 가족법인 기획사 자금 43억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중 약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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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선 벽보에 ‘기호 8번’이 없는 이유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한 후보자의 벽보가 제주지역에 게시되지 못하게 됐다. 15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 측이 택배를 통해 발송한 선거 벽보는 제출 기한인 전날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이번 대선 선거 벽보의 제출 마감 시한은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였다. 이날 밤 12시까지 제출되더라도 지연 제출에 따른 과태료를 내면 부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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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이재명 후보 현수막 등 잇따라 훼손···일부 용의자 체포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현수막과 공보물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5일 오전 7시쯤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네거리 인근 한 빌딩 앞에 걸렸던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이 찢어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30분쯤 남구 대명동 한 도로에 세워져 있던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의 이 후보 선거벽보 2개가 찢어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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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초등생과 대련 중 업어쳐 영구장애 입게 한 유도관장 기소···변호인측 “사실과 전혀 달라” 반박 유도 훈련 중 초등학생을 업어치기 해 영구 장애를 입게 한 체육관장이 3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피고인측은 검찰 공소사실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는 15일 훈련 중 초등생을 업어치기 해 영구 장애를 입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유도 체육관장 A씨(31)를 불구속기소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4월 초등학교 5학년이던 B군(당시 10살)과 유도관에서 대련하던 중 2∼3차례 업어치기를 해 B군의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게 함으로써 뇌출혈과 사지 마비, 지적 장애 등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바닥에는 이중매트가 깔려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