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진
경향신문 기자
정치부. 외교안보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경계에 놓인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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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견제’ 초점 트럼프,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확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는 것을 넘어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확대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전직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이 전망했다. 대만해협 등에서 미·중이 충돌할 가능성을 고려해 현재 대북 방어가 초점인 주한미군의 역할과 성격 등을 조정하는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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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 ‘전략적’ 디커플링 원한다”…‘품목 관세’ 불씨는 여전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을 90일간 일시 휴전하고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12일(현지시간) 합의했으나 고율 관세 유예가 잠정 조치인 데다 품목별 관세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협상 타결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관세 인하 합의에 “완전한 리셋”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중국의 시장 개방 약속을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면서 “중국은 모든 비관세 장벽을 유예하고 철폐할 것이라고 동의했다.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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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휴전’에 증시 환호했지만···90일, 그 사이 ‘종전’은 가능할까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을 90일간 일시 휴전하고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급등하고 경기 전망도 이전보다 호전됐다. 하지만 고율 관세 유예가 잠정 조치인 데다 품목별 관세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경기 둔화 우려는 해소되지 않았고 협상 타결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6%, 대형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는 4.35% 올랐다. 중국에 공장을 둔 애플과 아마존,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특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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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상호관세 90일간 ‘115%P’씩 인하 합의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통상 회담 결과 90일간 고율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현재 145%인 대중국 관세를 30%, 중국은 125%인 대미 관세를 10%로 일시적으로 인하하고, 향후 경제·무역 관계에 관한 실무 및 고위급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관세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최고조에 이른 무역 긴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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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으로 첫 해외 순방…안보 대신 ‘경제’만 챙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12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으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을 떠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16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차례로 방문한다. 가자지구 전쟁과 이란 핵 개발 등으로 역내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정학적 문제 해결보다는 대미 투자 유치 등 경제·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미국 우선주의’ 극대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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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90일간 관세 인하 합의…미 “디커플링 원치 않아” 미국과 중국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통상 회담 결과 90일 간 고율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현재 145%인 대중국 관세를 30%, 중국은 125%인 대미 관세를 10%로 일시적으로 인하하고, 향후 경제·무역 관계에 관한 실무 및 고위급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관세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최고조에 이른 무역 긴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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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주 사우디 등 첫 중동 순방…경제적 이익이 초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으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을 떠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16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차례로 방문한다. 가자지구 전쟁과 이란 핵 개발 등으로 역내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정학적 문제 해결보다는 대미 투자 유치 등 경제·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미국 우선주의’ 극대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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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역협상 마친 미·중 “실질적 진전”…12일 공동성명 발표 미국과 중국이 11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무역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국이 12일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관세전쟁’으로 인한 긴장을 낮추는 구체적인 방안이 담겼을 지 주목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논의는 생산적이었다”면서 “실질적 진전(substantial progress)을 이뤘다”고 말했다. 미국측 수석대표로 협상을 이끈 베선트 장관은 이어 “내일(12일) 오전 자세하게 브리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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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협상 이틀째…트럼프는 “많은 합의 있었다” 미국과 중국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 첫 회의를 연 데 이어 11일 이틀째 회의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첫날 회의가 끝난 후 “많은 합의가 있었다”고 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담을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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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유입을 ‘미국에 대한 침공’ 간주…백악관 ‘인신 보호 청원’ 중단 검토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인신 보호 청원(habeas corpus·해비어스 코퍼스) 시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추방 대상에 올라 구금된 이민자들이 법원에 문제를 제기할 권리를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미국 헌법에 명시된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이며, 대통령에게 그럴 권한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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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민 단속 명분 ‘인신보호 청원’ 중단 검토 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인신 보호 청원(habeas corpus·해비어스 코퍼스) 시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추방 대상에 올라 구금된 이민자들이 법원에 문제제기할 권리를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미국 헌법에 명시된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이자 대통령 권한을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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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제네바 무역협상 첫날 마무리…트럼프 “큰 진전” 주장 미국과 중국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첫 회의를 연 데 이어 11일 이틀째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 회의가 끝난 후 “많은 합의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담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