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원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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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오리지널, 이젠 쿠팡플레이서 즐긴다 HBO 오리지널 작품들은 오는 21일부터 OTT플랫폼 쿠팡플레이서 즐길 수 있다. 쿠팡플레이 측은 21일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의 콘텐츠 협력으로 전세계가 열광하는 HBO 및 Max 오리지널 작품들을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HBO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명작은 물론, 국내 최초 공개되는 화제작들을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팬들의 환영이 이어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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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승부’ 감독 “이병헌은 완성형 배우, 촬영 내내 행복했다” 영화 ‘승부’ 김형주 감독이 함께 작업한 이병헌에 대해 감탄했다. 김형주 감독은 21일 서울 오후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이병헌은 연기로는 더 얘기할 게 없을 정도의 ‘완성형 배우’다”며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이병헌의 팬이었다. 데뷔작부터 모든 작품을 챙겨볼 정도”라며 “감독이라면 누구나 한번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위해 자료조사하고 시놉시스를 쓸 때부터 이병헌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제작사도 배역에 딱 맞는다고 했다”며 “만약 이병헌이 제안을 거절하면 기획을 엎어버릴 결심까지 하며 대본을 건넸는데 먼저 캐스팅이 되어서 기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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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승부’ 감독 “‘마약 논란’ 유아인, 죽을 죄 지었다고 사과해” 영화 ‘승부’ 김형주 감독이 마약 투약 논란으로 활동을 중지한 배우 유아인에 쓰라린 마음을 내비쳤다. 김형주 감독은 21일 서울 오후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마약 사건이 터진 이후 유아인과 따로 연락을 주고받진 않았다. 다만 지난해 유아인 부친상 때 고민을 하다가 조문을 가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빈소를 찾았다”며 “짧게 마주쳤는데 ‘미안하고 드릴 말씀이 없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마약 사건 첫 보도됐을 땐 이미 ‘승부’ 편집을 끝내고 넘긴 상태였다. 첫 기사가 실명 보도가 아니어서 ‘누군지 몰라도 큰일났네’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안 가 그 사실을 기사로 알게 됐고 소속사, 제작사 통해서도 확인이 됐다”며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이 영화가 어디로 갈까란 생각만 났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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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김혜자, 이런 느낌이구나 배우 손석구와 김혜자의 부부 호흡이 드디어 공개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극 ‘천국보다 아름다운’ 측은 21일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천국 라이프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천국의 신입 주민 해숙과 그곳에서 그가 만날 인연들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단 한 컷만으로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존재감을 발산하는 김혜자는 ‘해숙’ 그 자체. 해숙은 제 나이 모습 그대로 도착한 천국에서 30대 모습으로 돌아간 남편을 재회하며, 팔십 평생 겪어보지 못한 경험과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 속에서 다이내믹한 천국 적응기를 펼쳐간다. “좋은 인연, 나쁜 인연, 그 모든 인연들이 쌓인 게 내 인생인 거지…”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에는 이승과 저승의 인연들, 그들로 이뤄진 인생에 대한 해숙의 통찰이 전해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국민배우 김혜자의 관록과 연륜을 통해 완성될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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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언컷잼’ 살짝 들어볼래? 신예 그룹 키키(KiiiKiii: 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가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키키는 지난 2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언컷 젬(UNCUT GEM)’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선공개된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E)’를 비롯해 수록곡 ‘데뷔 송(DEBUT SONG)’, ‘그라운드워크(GROUNDWORK)’, ‘데어 데이 고(THERE THEY GO)’, ‘BTG’, ‘한 개뿐인 (ONE OFF)’까지 총 6곡의 하이라이트 구간이 담겼다. 선공개된 타이틀곡 ‘아이 두 미’를 통해서는 키키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며,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데뷔 송’으로는 키키의 음악적 데뷔를 자축하는 의미를 담아 그들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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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연예연구소 말많던 ‘백설공주’, 에그 처참히 깨졌다 제작단계부터 말이 많더니 결국 개봉 1위는 하루 천하였다. 디즈니가 새로 선보인 신작 ‘백설공주’(감독 마크 웹)가 바로 박스오피스 3위로 추락했다. 게다가 골든 에그지수도 처참하게 깨져버렸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백설공주’는 1만1598명이 겨우 들어 3위로 곤두박질쳤다. 누적 관객수는 고작 3만5359명이다. ‘백설공주’는 백설공주(레이첼 지글러)가 악한 여왕(갤 가돗)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지컬 영화로, 제작 단계서부터 라틴계 배우인 레이첼 지글러가 주인공을 맡는다는 소식에 찬반이 갈렸다. ‘스노우 화이트’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굳이 라틴계 배우를 고른 건 팬들의 환상을 기만한 지독한 PC(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주의가 아니냐는 지적이 들끓었다. 제작비 약 2억7000만달러(약 3920억원)를 투입했으나, 예고편부터 ‘싫어요’가 100만개 이상이 쏟아지는 등 반발이 커졌고, 영국 런던에서는 이례적으로 시사회를 취소하며 배우들의 언론 노출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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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흑백요리사’와 손잡는다 가수 이효리가 ‘흑백요리사’ 제작사와 손잡는다. 스튜디오 슬램 측은 21일 “신규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클래스 메이크업 서바이벌 – 저스트 메이크업’(이하 ‘저스트 메이크업’)의 MC로 이효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를 대표하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약 중인 유명 메이크업 전문가와 신예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초 본격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타공인 대한민국 뷰티 아이콘이자 다양한 유행을 주도해 온 이효리가 메인 MC로 합류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효리는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본인만의 스타일과 트렌드를 제시하며 음악뿐만 아니라 뷰티 분야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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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찾아오는 그 남자, 장국영 배우 고 장국영이 4월을 맞아 팬들을 찾아온다. 롯데시네마 측은 오는 3월 26일부터 홍콩의 전설이자 영원이 된 배우 장국영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을 선정해 특별 상영한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경극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천의 얼굴 ‘장국영’과 ‘장풍의’, ‘공리’의 열연에 더해 ‘첸 카이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4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제5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15회 청룡영화제 외국영화상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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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인 블룸’ 스트리밍 1억 5000만회 쾌거 그룹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데뷔곡 ‘인 블룸’이 기록을 경신했다. 제로베이스원이 지난 2023년 7월 발매한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의 타이틀곡 ‘인 블룸(In Bloom)’은 지난 20일 기준 멜론,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 합산 약 1억 5천만 회 재생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최근 제로베이스원이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로 컴백과 함께 국내외 음원 차트를 섭렵해 지난 앨범들 또한 재조명 받는 가운데, ‘인 블룸’은 따스한 봄의 시작과 어울리는 노랫말로 덩달아 음원 스트리밍 수가 계속해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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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계약금 받더니…김대호, 팔짜 폈다 프리선언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활짝 핀 얼굴로 MBC ‘나 혼자 산다’를 방문한다. 21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프리랜서’로 돌아온 김대호의 일상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대호가 한낮에 거리를 걸으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호사다! 호사!”라며 그동안 놓쳤던 주변의 모습들을 감상한다고. 이전엔 출근을 위해 바삐 자전거를 탔던 김대호는 이번엔 청계천을 따라 달리며 연신 미소와 감탄을 터트린다. 그는 “왜 이렇게 그냥 좋지?”라며 평일 낮 직장인들 사이를 걸으며 오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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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천록담, 갈라쇼 찢었다 가수 천록담(이정)이 위력을 보여줬다. 천록담은 지난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갈라쇼’에 출연했다. ‘미스터트롯3’ 미(美)에 등극한 천록담은 톱7과 나훈아의 ‘사내’로 포문을 열었다. 올화이트 수트로 멋짐을 장착한 그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흥겨운 무대를 꾸며 모두를 열광시켰다. 이어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1:1 데스매치에서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호평을 이끌며 데스매치 진(眞)을 차지했던 ‘님의 등불’을 다시 선보였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물론, 짜릿한 고음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안방 1열을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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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5월 물들인다 밴드 넬(Nell)이 5월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넬은 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NELL’S SEASON 2025 ‘Acoustic Concert <Still Sunset>’(넬스 시즌 2025 어쿠스틱 콘서트 <스틸 선셋>, 이하 ‘스틸 선셋’)을 개최한다. ‘스틸 선셋’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어쿠스틱 공연이다. 넬의 어쿠스틱 콘서트는 그들의 대표 공연인 ‘NELL’S ROOM’(넬스룸)과 더불어 음악팬들 사이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공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봄과 여름 사이, 그 경계에 머무는 우리들의 계절’이라는 테마 아래, 넬만의 섬세한 감성을 담은 어쿠스틱 편곡으로 기존 곡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