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원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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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JIFF 개막작 ‘콘티넨탈 ’25’, JIFF 여는 문제작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문제작이 문을 연다.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라두 주데 감독의 영화 ‘콘티넨탈 ’25’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을 만난다. 30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성경 프로그래머, 출연배우 에스테르 톰파, 베네데크 미클로시 터나세, 아도니스 탄차 등이 참석해 질의응답에 응했다. 라두 주데 감독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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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JIFF ‘콘티넨탈 ’25’ 에스테르 톰파 “루마니아도 극우주의가 퍼지고 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콘티넨탈 ’25’(감독 라두 주데) 주연 에스테르 톰파가 루마니아에 퍼지는 극우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에스테르 톰파는 30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루마니아에도 최근 선거가 있었고 극우주의가 떠오르고 있다. 극우 진영 후보가 ‘헝가리인은 소수민족이니 물과 공기를 가진 것만으로도 행복한 줄 알아라’라고 말한다”며 “헝가리인은 헝가리어로 말하지 말라고도 한다. 그 현실을 이 작품에 담았다”며 불참한 감독 대신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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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JIFF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콘티넨탈 ’25’ 개막작 선정, 가문의 영광”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이 개막작으로 ‘콘티넨탈 ’25’(감독 라두 주데)를 선정한 기쁨을 표현했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30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콘티넨탈 ’25’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한 걸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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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늘(30일) 개막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 정준호)가 30일 개막한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김신록, 서현우의 진행 아래 개막식을 치른다. 이번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열흘간 펼쳐진다. 전세계 57개국 224편(해외 126편·국내 98편)의 영화가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해 전주시 일대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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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돌’ BIFF가 달라진다 올해 30돌을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달라진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2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30회 행사를 앞둔 부산국제영화제의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수 이사장과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과 부산 어워드(Busan Award) 신설이다. 경쟁 부문은 약 14편 내외를 선정하며, 심사를 거쳐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총 5개부문을 폐막식에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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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지훈 “내 마음에 ‘저~장’? 절 알리고픈 갈망에서 나온 애교죠” 아이돌에서 시작했지만 이젠 어엿하게 배우로서 자리잡았다. 아련한 눈빛으로 ‘연시은’이란 캐릭터를 완성한다.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감독 유수민, 이하 ‘약한영웅2’)를 이끄는 박지훈이다. ‘내 마음에 저~장’이라고 애교를 부리던 ‘아이돌력’은 잠시 내려두고 배우로 다가온다. “전 실제론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니에요. 물론 주변에서 형들이 ‘너 애교 많아’라고 하긴 하지만, 제가 애교를 부리려고 하진 않거든요. 천성인 건가. 하하. ‘프로듀스 101’에서 윙크를 하고 ‘내 마음에 저~장’을 외쳤던 건 사람들에게 절 알리고 싶다는, 일종의 ‘갈망의 제스처’였어요. 어떻게 하면 박지훈이란 사람을 대중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나온 애교였다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연기한 건 아니었어요. 그 당시 나이에 할 수 있는 자연스럽고 귀여운 제스처였죠. 많은 사람이 좋아해주니 더 자신감이 생겨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고요. 그 시절 순수했던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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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 필요한’ 김태리X홍경, 감성 전한다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속 감성을 전한다. ‘이 별에 필요한’은 데뷔작 ‘코피루왁’으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대상 ‘인디의 별’을 수상하고, 이후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의 중심으로 떠오른 한지원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김태리,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담당해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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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 이수혁·아린, 칸 사로잡았다 드라마 ‘S라인’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부문 유일한 한국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로 진행된 공식 스크리닝을 비롯해 핑크카펫, 포토콜 등 공식 일정을 성료했다. 지난 24일 개막한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이하 ‘칸 시리즈’) 경쟁부문에 초청된 드라마 ‘S라인’이 현지에서 공식 일정을 진행하며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S라인’은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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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노정의, 미모를 정의하다 배우 노정의가 미모를 정의한다. 노정의는 최근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 5월 호를 통해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공개된 화보에서 노정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물론, 실크 소재의 레드 컬러가 가미된 베스트 스타일링으로 우아한 매력을 뽐내 그의 한층 깊어진 성숙미를 전했다. 특히 미디 드레스에 리본 포인트를 준 컷에서는 단아함과 청초함이 동시에 느껴져 팔색조 매력을 보유한 노정의의 감각적인 비주얼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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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한 홍상수, 겹경사 터졌다 홍상수 감독이 늦둥이를 보더니 겹경사가 터졌다. 28일(현지시각) 칸 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중 하나로 홍상수 감독을 지명했다. 올해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 줄리엣 비노쉬 외 8명이다. 홍상수 감독은 배우 할리 베리, 인도 감독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바체르, 프랑스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감독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배우 제러미 스트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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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속스캔들’ X ‘써니’ 공통점은? 영화 ‘과속스캔들’과 ‘써니’의 공통점, 강형철 감독이 새 코믹액션 ‘하이파이브’가 온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강형철 감독은 첫 연출 데뷔작으로 삼대 가족의 재회를 재치 있게 그려낸 ‘과속스캔들’, 1980년대 여고생들의 우정을 통해 복고 감성을 자극한 ‘써니’까지 두 작품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청불 영화의 벽을 넘어 흥행에 성공한 ‘타짜-신의 손’과 전쟁 한복판의 탭댄스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은 ‘스윙키즈’까지, 기발한 설정과 유쾌한 톤앤무드를 바탕으로 모든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시너지를 발휘하는 팀업 무비를 장기로 삼으며 한국 영화계에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까지 ‘그랜드 슬램’을 달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그가 이번엔 ‘초능력’을 소재로 한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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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혜영 “최민식의 멜로 러브콜? 화답하고파” 배우 이혜영이 ‘진한 멜로물을 찍고 싶다’는 최민식의 러브콜에 흔쾌히 화답했다. 이혜영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앞서 최민식과 한석규가 멜로를 함께 찍고 싶은 배우로 이혜영을 지목했다’는 말에 “나도 너무 화답하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최민식과 연극도 같이 했고 ‘카지노’도 함께 찍었다. 또 자신이 영화를 찍을 때마다 내게 러브콜을 해주는데, 정말 따뜻하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