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원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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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JIFF 이정현, 감독 첫 도전 “제작사 ‘와 필름’ 설립, 다들 빵 터져” 배우 이정현이 연출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정현은 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진행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이정현’ 기자회견에서 첫 연출작 ‘꽃놀이 간다’에 대해 묻자 “어제 GV를 했다. 제작사가 필요할 것 같아서 혼자 ‘와 필름’이란 걸 차렸는데, 오프닝에 그 로고가 나오니까 관객들이 빵 터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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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JIFF 이정현 “올해의 프로그래머 제안, 연상호 감독이 꼭 하라고 추천” 배우 이정현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를 수락한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이정현은 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진행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이정현’ 기자회견에서 “내게 좋은 제안이 온 거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올해의 프로그래머’가 연상호 감독이었다. 그래서 어땠느냐고 물었더니, ‘너무 좋았다. 제안 왔으면 무조건 하라’고 하더라”며 “관객과 대화하는 게 정말 재밌다고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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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소진 “아이돌 때 고충, 배우로서 재료가 됐어요”(26th JIFF)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이 이제야 비로소 기지개를 켠다. 어릴 적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고통을 재료로, 배우로서 깊이를 더해가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제 성격상 반짝거리고 화려하며 하이라이트 받는 삶이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돌 생활을 할 땐 고충이 있었어요. 마음 고생도 했고 제 세계와 시야가 좁아졌죠. 편협한 시선도 있었는데, 배우로 전향하고 결혼도 하면서 그것들이 다시 넓어지기 시작했어요. 이젠 그 경험이 배우로서 재료가 되는 것 같고요. 나이를 먹고 연륜이 더 쌓이면 제가 더 깊어져있겠죠? 전 미래의 나에 대한 기대가 있어요. 더 나다워지길 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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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정연 “연예인 같던 안소희, 만나보니 사랑스러워”(26th JIFF) 배우 박정연이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와 귀여운 케미스트리를 빚어낸다. 영화 ‘레이오버호텔’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 호흡한다. “안소희 선배는 제가 어렸을 때에 데뷔한 터라 연예인 이미지가 강했거든요. 그런데 실제 만나보니 사랑스러웠어요. 차분하게 대화도 잘 주고받았고, 또 재밌었고요. 식사하면서 서로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여행 스타일에 대해서도 대화했어요. 함께 촬영할 때에도 안소희 선배가 디테일을 잘 살려줘서 저 역시 리액션이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아요. 몇마디만 나눠도 그 캐릭터 같았거든요. 선배도 재밌었다고 하니,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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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기·연출 모두 퍼펙트, 이희준에게 ‘영화’란(26th JIFF) 연기에 이어 연출력도 훌륭하다.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으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배우 겸 감독 이희준이 연출작으로 관객들과 설레는 첫만남을 갖는다. “영화에 대한 애정과 경외심이 커요. OTT 등장 이후 극장 가는 관객이 줄어드는 변화가 생기긴 했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건 변함 없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주어진 일에 감사한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에요.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영화인인가 싶은 게, 제가 구상하고 만드는 이야기들이 영화 형식을 띄고 있더라고요. 이번에 관객들을 처음 만나는데, GV(관객과 대화)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너무 떨리고 설레요. 제 작품을 보면서 ‘맞아. 어느 집이나 저래. 그 얘길 재밌게 담아줬네’란 ㅁ라을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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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구병모 작가 “현란한 동작과 빛나는 칼날 너머에 감추어진 정념들과 조우할 시간!”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가 동명의 원작 소설 구병모 작가의 소감을 담은 친필 메시지와 축전 영상을 1일 공개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먼저, 구병모 작가의 친필 메시지에는 레전드 킬러 ‘조각’과 미스터리 킬러 ‘투우’를 스크린으로 마주하게 된 남다른 감회가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구병모 작가는 “‘조각’과 ‘투우’가 스크린에 실존 가능할 것인지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시고 기다려주셨다. 텍스트로 태어난 지 무려 12년 만에 그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원작 소설 속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또한, 그는 “이제 현란한 동작과 빛나는 칼날 너머에 감추어진 정념들과 조우할 시간이 됐습니다. 부디 함께 떠나주세요!”라고 전해, 강렬한 액션과 서정적인 감정의 조화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시킨 액션 드라마 ‘파과’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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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봄을 닮았네 그룹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봄을 닮은 매력을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1일 키키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 샤넬 뷰티가 함께한 디지털 커버를 공개했다. 공개된 단체 커버에서 키키는 샤넬 뷰티의 다양한 아이템이 올려진 테이블에 둘러앉아 티 타임을 즐기는 듯한 연출을 보여줬다. 다 같이 고개를 위로 들어 카메라를 응시하는 포즈는 키키의 젠지함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욱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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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잔나비 최정훈 “칭찬이 필요해요”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정규 4집 발매의 감동을 고마운 이들과 함께 나눴다. 잔나비는 지난달 28일 네 번째 정규앨범 ‘Sound of Music pt.1’을 발매했다. 이어 리더 최정훈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스태프, 협업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음악뿐 아니라 그 뒷이야기까지도 감동으로 채웠다. 먼저 최정훈은 “소심하고 겁 많은 쫄보들이라 칭찬 케어가 필요하다”며 특유의 위트 속에 담긴 진심을 풀어냈다. 이어 “우리 음악 인생엔 여전히 흥미진진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고, 지금 이 순간도 그 중 하나였다”며, ‘사운드 오브 뮤직 pt.1’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노력과 사랑으로 탄생했는지를 차분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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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클럽’ 이준영, 이번엔 ‘헬치광이’다 배우 이준영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준영은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극 ‘24시 헬스클럽’에서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관장 도현중 역으로 첫 등장했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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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밤’ 마동석 파워 통했다…1위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가 마동석 파워로 정상을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개봉당일인 전날 11만7042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마동석이 제작한 첫 오컬트물로, 서현, 이다윗, 정지소 등과 손잡고 ‘한 방 액션’을 끼어넣은 마동석 표 액션 오컬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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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JIFF 개막작 ‘콘티넨탈 ’25’, JIFF 여는 문제작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문제작이 문을 연다.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라두 주데 감독의 영화 ‘콘티넨탈 ’25’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을 만난다. 30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성경 프로그래머, 출연배우 에스테르 톰파, 베네데크 미클로시 터나세, 아도니스 탄차 등이 참석해 질의응답에 응했다. 라두 주데 감독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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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JIFF ‘콘티넨탈 ’25’ 에스테르 톰파 “루마니아도 극우주의가 퍼지고 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콘티넨탈 ’25’(감독 라두 주데) 주연 에스테르 톰파가 루마니아에 퍼지는 극우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에스테르 톰파는 30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루마니아에도 최근 선거가 있었고 극우주의가 떠오르고 있다. 극우 진영 후보가 ‘헝가리인은 소수민족이니 물과 공기를 가진 것만으로도 행복한 줄 알아라’라고 말한다”며 “헝가리인은 헝가리어로 말하지 말라고도 한다. 그 현실을 이 작품에 담았다”며 불참한 감독 대신 의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