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웅
경향신문 기자
안녕하세요. 반기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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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강풍특보 가능성 장마전선 영향으로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0일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21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저녁부터 21일 오전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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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 온실가스 감축 ‘찔끔’…감축 목표달성 “사실상 불가능” 2030년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배출량 6100만t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녹색교통운동·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플랜1.5가 공동으로 낸 보고서를 보면, 정부의 정책 기조와 시장 트렌드를 감안해 추산한 2030년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8520만t에 달한다. 2022년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9580만t으로 2018년 배출량 9620만t 대비 약 0.4% 감축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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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붉은점모시나비’ 국내 최대 서식처 확인…강원 삼척서 200마리 이상 서식 강원도 삼척 광동댐 일대에 멸종위기종 붉은점모시나비가 모여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붉은점모시나비의 국내 최대 집단 서식처를 3년에 걸친 조사 끝에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23년 5월 주민 제보를 받고 강원도특별자치도 삼척시 광동댐 사면 약 2만5000㎡ 면적에 최소 200마리 이상의 붉은점모시나비가 모여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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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기후정책 ‘경제 분과’에 포함…‘에너지 전환·산업 육성’에 무게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제시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은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16일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탄소중립·기후분야 정책을 사회분과가 아닌 경제분과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재명 정부의 기후대응이 에너지 전환 및 관련 산업 육성에 중점에 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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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한국, 유엔 해양총회 유치 의사 공식화…실질적인 해양 보전 활동 나서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 해양총회(UNOC3)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폐막한 가운데 환경단체가 공해 보호구역 지정 확대 등 한국 정부의 실질적인 해양 보전 활동 이행을 촉구했다. 15일 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번 제3차 해양총회 기간 20개국이 ‘공해 및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보전협정(BBNJ)’을 비준했다. 14일 기준 협정에 비준한 국가는 총 50개국으로 오는 9월 열리는 유엔 총회 전까지 몇몇 국가들이 추가 비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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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보호자 절반 이상은 ‘엄마’…10명 중 4명은 ‘나홀로 돌봄’ 지적장애 등 발달장애인 보호자 10명 중 4명은 나홀로 돌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 절반 이상이 ‘어머니’였고, 전체 보호자의 10%는 자살을 고민한 경험이 있었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달장애인 실태분석 및 제도개선을 위한 전수조사’ 보고서를 보면 발달장애인의 성별은 남성이 62.6%이었고 보호자의 71.5%는 여성이었다. 보호자의 연령대는 40∼59세가 5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74세 30.5%, 75세 이상 10.8%, 20~39세 7.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국내 5개 지역의 발달장애인 3182명과 보호자 26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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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2.3배 증가…“올해도 유행 지속” 지난 겨울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환경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 등에서 총 4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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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채 따로 살아가는 서울 너구리들…더 약하고 아프다 수도권에 서식하는 야생 너구리들이 3개 지역으로 나뉘어 단절된 채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넓은 서식지에서 살던 야생 너구리들이 도시화와 난개발로 세 곳으로 흩어져 각각 무리를 짓고 살게 된 것인데, 유전적 다양성이 감소하면서 질병에 대한 취약성이 더 커지고 있다. 12일 국립생물자원관이 수도권 너구리의 유전적 특성과 행동권을 분석한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를 보면 수도권 서식 야생 너구리는 인천 및 인접(서울 서부·경기 남서부) 지역, 서울 강서·양천·구로 지역, 그 외 경기 북부 지역 등 3개의 분리된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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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집중호우 온다…‘강우레이더 재난경보’ 국립공원 17곳으로 확대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집중호우시 대피령을 내리는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이 국립공원 17곳에서 확대운영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집중호우 예상 50분 전에 대피 방송을 송출하는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을 지리산과 설악산, 월악산, 북한산 등 산악형 국립공원 17곳 44개 지구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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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마리 남은 ‘뿔제비갈매기’ 유전 정보 해독 전 세계 100마리 정도만 남은 바닷새 ‘뿔제비갈매기’의 유전 정보를 국내 연구진이 완전히 밝혀냈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뿔제비갈매기의 유전체를 완전히 해독했다고 11일 밝혔다. 뿔제비갈매기는 국내를 포함해 중국, 대만 등 무인도에 서식하는 희귀 바닷새로 전 세계적으로 약 100마리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단기간 멸종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급종(CR)’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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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태풍 ‘우딥’ 발생···주말 제주도·일부 내륙 강한 비 전망 11일 오전 9시 베트남 다낭 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올해 첫 태풍 ‘우딥’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1일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생겨난 열대저압부의 중심 풍속이 초속 17m 이상에 달하면서 1호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밝혔다. 태풍은 중국 남부 해안을 따라 상륙한 뒤 16일 쯤 중국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은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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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댐 제한’ 공약, 기후대응댐 운명 바꿀까 이재명 대통령이 조건부 신규 댐 설치 추진 폐기를 공약하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기후대응댐’ 건설의 앞날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최종 후보지 9곳 외에 예비 후보지 1곳까지 기본구상 용역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대통령의 공약도 폐기 조건으로 ‘홍수와 가뭄에 도움이 안 되고 주민이 원치 않는다’는 내용을 달고 있어 댐 건설이 전면 백지화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