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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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가서 균형 맞춰달라”…국힘 의원들 ‘경선 캠프 눈치게임’ 압도적 1위 후보 없는 상황에현역 의원 대부분 ‘관망’ 기조단일화 이슈 등 염두에 둔 듯당내선 ‘구색 맞추기’ 움직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자 현역 의원들이 속속 후보 지원에 나서며 각 캠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김문수 후보 캠프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단일화하라고 주장하는 인사가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나경원 후보 캠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적극 나선 ‘아스팔트파’가, 한동훈 후보 캠프에는 탄핵 국면을 함께하며 ‘똘똘 뭉친’ 친한동훈(친한)계가 우선 결합했다. 당내 압도적 1위 후보가 없는 상황이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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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캠프 지형도···김문수 ‘단일화파’, 나경원 ‘아스팔트파’, 한동훈 ‘똘똘 친한계파’ 합류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자 현역 의원들이 속속 후보 지원에 나서며 각 캠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김문수 후보 캠프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인사가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나경원 후보 캠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적극 나선 ‘아스팔트파’가, 한동훈 후보 캠프에는 탄핵 국면을 함께하며 ‘똘똘 뭉친’ 친한동훈(친한)계가 우선 결합했다. 당내 압도적 1위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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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연기→비공개 면담→회견’, 김문수 캠프 시작부터 삐그덕?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16일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비공개 면담으로 변경한 뒤 다시 회견을 진행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오늘 오전 10시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김문수 예비후보 지지 및 합류 선언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언론에 공지했다. 김 후보 캠프는 “지지 의원의 명단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최소 5명에서 1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영, 엄태영, 장동혁, 인요한, 김미애, 박대출 (의원)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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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압도적 1강’…국민의힘 ‘3강·2중’ ‘전체 지지율 1위’ 이재명에김경수·김동연 견제 구도전국 순회 경선, 16일 시작 ‘보수 1위’ 달리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추격 양상22일 ‘후보 4명’으로 압축 6·3 대선을 49일 앞둔 1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민주당 경선은 3파전, 국민의힘 경선은 5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본선에서 맞붙을 양당 후보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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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파전’ 국힘 ‘5파전’ 경선 대진표 완성 6·3 대선을 49일 앞둔 1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민주당 경선은 3파전, 국민의힘 경선은 5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선 본선에서 맞붙을 양당 후보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결정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자 등록을 각각 마쳤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등 3명이 등록했다. 이 전 대표는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전체 1위를 달리는 유력 주자다. 친문재인(친문)계 적자로 불리는 김 전 지사, 현직 광역단체장인 김 지사가 ‘이재명 대세론’에 얼마나 균열을 낼 지가 경선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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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드럼통 정치에 굴복 안해”···이재명 겨냥 악의적 풍자 동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드럼통 정치’에 많은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에 반감이 있는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악의적 풍자 표현까지 동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나 의원은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드럼통에 들어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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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덕수, 대선 나오려면 경선 참여해야···출마론은 ‘테마주 주가조작’”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민의힘 내에서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대선 출마론을 두고 “(한 권한대행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 불참한 뒤 추후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 수 있다는 주장에 반대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 출마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 권한대행이) 경선에 참여하시거나 그럴 결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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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심판해야”…‘반명’ 정서로 중도·온건 보수 공략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대선이 돼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 초년생, 새로운 얼굴을 뽑아서 3년간 망하지 않았나”라고도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긋고 ‘반이재명’ 정서를 자극하면서 양쪽에 반감이 있는 일부 중도층과 온건 보수층을 끌어당기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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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개인의 탄핵, 정치 초보 뽑아 3년 망해”···선 그은 홍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대선이 돼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 초년생, 새로운 얼굴을 뽑아서 3년간 망하지 않았나”라고도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긋고 ‘반이재명’ 정서를 자극하면서 양쪽에 반감이 있는 일부 중도층과 온건 보수층을 끌어당기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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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파·아스팔트 반대파…‘윤 탄핵’으로 갈리는 국힘 경선 후보들 탄핵 찬성·파면 수용 후보들‘중도 확장 유리’ 강조할 듯 반대파는 표현 방식에 따라메시지·아스팔트파로 분류강성 지지층 소구할 가능성 국민의힘 6·3 대선 후보를 뽑는 당 경선에 나설 후보들은 1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기준으로 보면 명확한 선을 긋자는 ‘절연파’, 탄핵소추는 인정한 ‘탄핵 용인파’, 탄핵 기각을 주장한 ‘메시지 반대파’와 ‘아스팔트 반대파’ 등으로 분류된다. 수적으로 탄핵 반대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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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파, 아스팔트·메시지 반대파···탄핵 입장으로 본 ‘9+α’ 국힘 경선 국민의힘 6·3 대선 후보를 뽑는 당 경선에 나설 후보들은 1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기준으로 보면 명확한 선을 긋자는 ‘절연파’, 탄핵소추는 인정한 ‘탄핵 용인파’, 탄핵 기각을 주장한 ‘메시지 반대파’와 ‘아스팔트 반대파’ 등으로 분류된다. 수적으로 탄핵 반대파가 많다. 13일 현재 국민의힘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들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나경원·윤상현 의원, 양향자 전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 9명이다. 후보 등록(14~15일)을 마치면 후보 규모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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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대선 출마한다…15일 예비후보 등록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13일 윤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날 출마 결심을 굳혔고 오는 15일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친윤석열(친윤)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외친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반탄파 인사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 전 수감됐던 서울 구치소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고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을 외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가담한 청년들에게 선처를 약속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극우 인사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