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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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법률가 아닌 과학자·경제인이 나라 이끌어야” 10대 공약 발표 대선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과거의 법률가가 아닌 미래를 이해하는 과학자, 경제인이 나라를 이끌어야 할 시대”라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국정 전반을 통찰하고, 110대 국정과제를 설계한 유일한 현역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정치 개혁과 관련해 “낡은 87년 (헌법) 체제를 넘어서겠다”며 “분권형 개헌 국민투표를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추진해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적절하게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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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파에 유리” 일부 반발에도…국힘 ‘4명 → 2명 → 1명’ 경선 룰 확정 국민의힘은 10일 당 대선 후보 선출 방식을 확정했다. 3차례 경선을 치러 ‘4명→2명→1명’으로 압축해 21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2명이 결선 형식으로 맞붙게 한 규칙을 두고 일부에선 탄핵 반대 주자에게 유리한 방식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안을 비대위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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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던 윤석열…“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충성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일 정치적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구 여권 대선 주자 등을 잇따라 만나며 전언 정치로 목소리 키우기에 나섰다. 헌법수호 책무를 저버려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다시 헌법수호자를 뽑는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6·3 대선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지사가 10일 SNS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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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윤 전 대통령, 약주도 한 잔 안 하셔서 걱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일 정치적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제21대 대선 국면에서 구 여권 대선주자 등을 잇따라 만나며 전언 정치로 목소리 키우기에 나섰다. 헌법수호 책무를 저버려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다시 헌법수호자를 뽑는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을 두고 비판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6·3 대선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지사가 10일 SNS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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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통령 만들 거면 결선투표제 얘기 안해”···국힘 대변인 발언에 친한계 반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당 대선 후보 경선 룰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를 (대통령) 만들 작정이었으면 (당이) 결선 투표제를 얘기하지도 않았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친한동훈(친한)계가 징계를 요구했다. 친한계 박상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1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박민영 대변인 사퇴를 요구합니다’ ‘당 선관위의 엄중한 규제 및 징계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들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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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후보 경선 룰 확정···‘4명→2명→1명’ 압축 국민의힘은 10일 당 대선후보 선출 방식을 확정했다. 후보등록을 한 주자들을 대상으로 3차례 경선을 치러 ‘4명→2명→1명’으로 압축해 당의 21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2명이 결선 형식으로 맞붙게 한 규칙을 두고 일부에선 탄핵 반대 주자에게 유리한 방식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안을 비대위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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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통합이든 대연정이든 해야”…‘중도층 구애’ 출사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대통합이든, 대연정이든 나라가 잘되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반대했던 그는 윤 전 대통령 이름을 직접 언급하거나 파면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지 않았다.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자 중도층에 소구하며 경선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며 제21대 대선 출마를 밝혔다. 그는 전날 장관직을 사퇴했다. 김 전 장관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구 여권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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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김에 대선까지? 한덕수 대망론 불 지피는 친윤계 국민의힘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조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구 여권 대선 주자들이 구 야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등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지 못한 데 대한 당내 위기감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권한대행 출마론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같은 파렴치한 사람 빼고 모든 분이 후보 등록을 하는 것을 대찬성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 출마 시 국정 공백에 대한 우려를 두고는 “약간의 리스크는 있지만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가 한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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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항마’가 없어서···국힘서 나오는 한덕수 출마론 국민의힘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이번 조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구 여권 대선주자들이 구 야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등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지 못한 데 대한 당내 위기감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권한대행 출마론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같은 파렴치한 사람 빼고 모든 분들이 후보 등록을 하는 것을 대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 출마 시 국정 공백 우려를 두고는 “약간의 리스크는 있지만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한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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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경태 “이완규 지명? 안가회동 인물···모조리 수사해 뿌리 뽑아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 “이 처장은 일명 ‘안가회동’에 포함된 인물”이라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중 1명으로 이 처장을 지명한 데 대해 “이 처장은 내란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전날 열흘 뒤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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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윤석열’ 언급 없이 “대연정도 해야”…대선 출마 선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대통합이든, 대연정이든 나라가 잘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반대했던 그는 출마 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 이름을 직접 언급하거나 파면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지 않았다.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자 중도층에 소구하며 경선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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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선·개헌 동시투표” 계엄 지우고 개헌 띄우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밝힌 조기 대선일 개헌안 국민투표 동시 시행 제안에 힘을 실으며 대선 의제를 개헌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탄핵 사태를 겪으며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우 의장이 대선일에 개헌안 국민투표를 같이 치르자고 제안한 것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다. 국민의힘은 당 개헌특위를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안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