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성
경향신문 기자
빵굽는 타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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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주택 가구 아이 낳으면 최대 720만원 준다 앞으로 서울에 사는 전세가 3억원 이하의 임차 가구가 자녀를 낳으면 2년간 월 최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주거비를 최대 720만원 지원하는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권·서울 간 주거비 차액 수준인 월 최대 30만원까지 제공한다. 다태아 출산 또는 지원 기간 중 추가 출산 시에는 기존 2년에 1~2년을 연장해 최장 4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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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노실버존’ 논란 속···성북구, 서울 최초 어르신 헬스장 개장 안전 등을 이유로 고령층의 출입을 거부하는 ‘노실버존’ 헬스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성북구에 어르신 맞춤형 헬스장이 개장했다. 서울 성북구 석관실버복지센터는 기존 석관동 자치회관에서 운영되던 헬스장을 재단장해 노인 맞춤형 헬스장으로 새롭게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일 개관한 석관실버복지센터 헬스장은 서울 최초로 조성된 소규모 노인 복지관 내 헬스장으로 개장과 동시에 1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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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25% 인상은 사실왜곡, 시가 파업몰아”···서울 버스노조, 성실교섭 촉구 “노사교섭 방해하는 서울시는 왜곡 보도 중단하라” 서울 시내 버스 운수노동자 100여명이 14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인근에 모여 서울시를 규탄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난항 속 노조 지부 대표자들은 이날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해 8.2%의 임금인상안을 요구했다”며 “교섭 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고 안건으로 논의한 적도 없는데 뜬금없이 시가 통상임금을 말하며 노조가 25% 인상을 요구하는 파렴치한 집단으로 여론몰이를 해 시민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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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화재 대피 돕는다”···서울시, 안전빛색 개발해 경관등 설치 터널·지하차도 화재 시 빠른 대피가 가능하도록 불길과 연기 속에서도 잘 보이는 ‘안전빛색’이 개발됐다. 초록색과 노란색을 혼합한 빛으로 터널 피난연결통로에 안전경관등 형태로 설치된다. 서울시는 안전한 터널과 지하차도 운영을 위한 ‘표준형 안전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개발된 안전빛색의 ‘터널안전경관등’은 홍지문터널과 정릉터널 구룡터널 3곳에 시범 적용해 효과성 검토 후 다른 터널과 지하차도 등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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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식품부·민간기업, 청년 지역창업 육성 맞손 서울시가 농림축산식품부·민간기업과 협업해 청년 지역 창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에 창업한 팀에게 1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기업은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는 지역연계 청년 창업지원 사업인 ‘넥스트로컬’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농식품부와 롯데카드·신세계와 13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비수도권과 인구 감소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통영에서 버려지는 굴 패각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와 김해지역 쌀을 이용한 탁주, 영월지역 할머니들과 지역 특산물로 만드는 약과 등이 성공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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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기사님 모십니다”···자치구 지원금 주고 인력양성 서울 자치구들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신규 유입 촉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재정난 등으로 마을버스 기사 이탈이 이어지면서 서민의 발이 묶이고 있어서다. 서울 금천구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을 제도화해 월 30만원의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조치로, 운수종사자에게 분기별 90만원(월 30만원)의 처우 개선비를 제공한다. 5~6월치는 7월부터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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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지하 주택 골목길에 ‘침수경보시설’ 설치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관악·동작·영등포구의 골목길 15곳에 국내 최초로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이 설치된다. 위험수위가 감지되면 사전 대피령 등을 내려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 풍수해 안전대책’을 12일 공개했다. 골목길에 설치 예정인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은 수위 관측기기가 달린 레이더 센서가 실시간 수위를 감지해 경보해주는 장치다. 시는 “기존 관측장비는 설치에 넓은 공간이 필요해 주로 대로변에 한정됐으나 이번에 도입한 센서는 가로등 전신주 등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며 “반지하 밀집 지역 수위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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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레드로드·서초 학원가, 16일부터 ‘킥라니’ 사라진다 앞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주변 ‘레드로드’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에서는 전동킥보드의 통행이 금지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홍대 주변과 반포 학원가 등 2곳에서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오는 16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통행 금지 대상은 도로교통법에 따른 전동킥보드와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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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성동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 조례 명문화 서울 성동구가 자치구 중 처음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사업 활성화’를 조례로 명문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상담 및 민관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구는 조례에 따라 매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민관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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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레드로드·서초 학원가 ‘킥라니’ 사라진다 앞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주변 ‘레드로드’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에서는 전동킥보드의 통행이 금지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홍대 주변과 반포 학원가 등 2곳에서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오는 16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통행 금지 대상은 도로교통법에 따른 전동킥보드와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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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골목 침수경보 전국 첫 가동”…서울시, 풍수해 선제 대응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관악·동작·영등포구의 골목길 15곳에 국내 최초로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이 설치된다. 위험수위가 감지되면 사전 대피령 등을 내려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 풍수해 안전대책’을 12일 공개했다. 골목길에 설치 예정인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은 수위 관측기기가 달린 레이더 센서가 실시간 수위를 감지해 경보해주는 장치다. 시는 “기존 관측장비는 설치에 넓은 공간이 필요해 주로 대로변에 한정됐으나 이번에 도입한 센서는 가로등 전신주 등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며 “반지하 밀집 지역 수위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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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합니다”···당근보고 연락했다가 차량 도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당근)에서 공짜로 세차해 준다는 글을 보고 차량을 맡겼다가 차를 절도 당했다는 신고가 잇달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경기도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관내와 인근 지역에서 총 3건의 차량 절도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자들은 당근에서 “‘무료로 세차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게시자에게 연락했다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