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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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상위권-최상위권 가르는 문제 어려워졌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영어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상위권-최상위권을 변별하는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은 초고난도 문제인 ‘킬러문항’이 배제되고도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평가받았다. 이과생들의 사회탐구영역 응시가 늘어나면서 탐구영역의 난이도도 성적 상위권 학생들의 당락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논술고사에 정시 대비까지…수능 이후에도 할 일 많은 수험생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끝난 뒤에도 수험생들은 대입 일정을 이어간다. 수시전형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면접 고사와 정시모집 전형이 진행된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5일 나오지만, 가채점으로 자신의 점수를 정확히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우선 빠르게 가채점을 해야 한다. 과목별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는 수시 전형이라면 가채점 결과로 수시 응시자격이 주어지는지 가늠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모집에 지원했던 학교 논술이나 면접고사에 응시할지도 정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낮다면 수시 지원 대학의 대학별 고사에 집중해야 한다. EBS 등에서 제공하는 가채점 결과에 따른 표준점수 추이, 등급컷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
서울 ‘학원 밤 12시 연장’ 놓고 와글와글 “형평성을 강조하면 사회가 하향평준화된다. 하고자 하는 학생, 더 잘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욕망에 선택권을 줘야 한다.”(학원장 A씨) 1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학원 연장 운영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원장은 ‘형평성’을 들고나왔다. 발제자인 김희수 전국보습교육협의회장은 ‘교육을 가로막는 밤 10시의 벽’이라는 화면을 띄워놓고 “같은 수능을 준비하더라도 지역 간 규제로 학습시간에 차이가 나 교육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시도마다 학원 운영시간을 조례로 규제하는데 충남은 자정, 전남은 오후 11시50분까지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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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심야교습 금지조례가 “사회를 하향평준화”한다는 사교육계 “형평성을 강조하면 사회가 하향평준화된다. 하고자 하는 학생, 더 잘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욕망에 선택권을 줘야 한다.”(학원 원장 A씨)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2동에서 열린 서울시 학원 연장 운영에 관한 토론회에서 참석한 학원 업계는 ‘형평성’을 들고 나왔다. 발제자인 김희수 전국보습교육협의회장은 ‘교육을 가로막는 밤 10시의 벽’이라는 화면을 띄워놓고 “같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더라도 지역간 규제로 학습시간에 차이가 나 교육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현재 시도마다 학원 운영시간을 자체 조례에서 규제하는데 충남은 밤 12시, 전남은 오후 11시50분으로 각각 차이가 있다. -
“AI 활용 교육은 2등급, 차선책일 뿐…과대 선전에 끌려다니기보단 신중해야” 교육부가 10일 모든 시민이 인공지능(AI)을 사칙연산처럼 활용하도록 하는 전 생애주기 ‘AI 교육’ 방안을 공개했다. AI를 익히는 수업시수를 늘리고, AI가 탑재된 기기로 공부하며 AI를 활용한 산업을 키우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달 한국에서 출간된 닐 셀윈 호주 모내시대 교수(사진)의 책 <에듀테크, 교육에 좋은가?>는 AI 교육을 강화하는 한국에 시사점을 준다. 셀윈 교수는 이 책에서 “AI 과대 선전이나 AI 우선 전략에 현혹되지 말라”고 말한다. 교육을 위해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기술이 문제 해결의 만병통치약’이라는 전제가 담겨 있지만, 기술이 교육을 압도하며 본말이 전도될 수 있다는 경고가 책에 담겼다. -
초중고 ‘전 생애 AI 교육’…‘AI 박사’ 5년 반 만에 키운다 ‘인공지능(AI) 우수 인재’는 학사부터 박사까지 5.5년 만에 마칠 수 있는 패스트트랙 방안이 도입되고, 석학이 정년 제한 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칭 국가석좌교수제 도입이 추진된다.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AI 기본교육도 확대된다. AI 인재의 해외 유출 등을 막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다만 국가 교육정책을 산업 인재 양성 측면에서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교육부, ‘AI 인재양성’ 방안 발표…초등부터 “AI 산업역군 기르기” 수단이 된 교육 우려도 인공지능(AI) 우수 인재는 학사부터 박사까지 5.5년만에 마칠 수 있는 패스트트랙 방안이 도입되고, 석학이 정년 제한 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칭 국가석좌교수제 도입이 추진된다. 초중고 교육 과정에서 AI 기본교육도 확대된다. AI 인재의 해외 유출 등을 막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국가 교육 정책을 산업 인재 양성 측면에서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AI가 교육 문제 해답? AI 활용한 교육은 ‘2등급 교육’ 될 것” 이재명 정부가 모든 시민이 인공지능(AI)를 사칙연산처럼 활용하도록 하는 전 생애주기 ‘AI 교육’ 방안을 공개했다.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방안’에는 누구나 AI 연구를 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AI를 익히는 수업시수 증가만이 아니라 AI가 탑재된 기기로 공부하고, AI를 활용한 산업을 키우는 내용이 모두 포함됐다. -
‘리박스쿨 사태’에 뒤늦게 칼 뽑은 교육부···중립성 위반 강사·교육시설 관리감독 강화 앞으로 학교 강사가 교육 중립성 위반 문제를 일으키면 수업 배제와 계약 해지가 이뤄진다.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교육 공공성·중립성 준수에 관한 내용은 대안교육기관법에 규정한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교육 중립성 침해 사안을 공유하고 이같은 내용의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규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강사에게는 채용 시 중립성 준수 의무를 고지하고, 담당 교원이 해당 강사의 수업 내용을 사전 점검한다. 중립성 위반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수업에서 배제하고 계약을 해제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진다. -
‘수능 D-3’ 문제지·답안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운송 시작 교육부가 10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를 비롯한 시도교육청 관계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 등이 참여한다. 운송 과정에선 경찰 차량의 경호를 받는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경비 속에 시험 전날인 12일까지 별도 장소에 보관된다. 수능 당일인 13일 아침에 1310개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
어제보다 한 겹 더 껴입어야겠어요···‘서울 6.3도’ 뚝 떨어진 출근길 기온 월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기온이 내려가 춥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어제보다 4∼8도가량 떨어져 5도 미만이 되겠다. 모레 아침까지는 기온이 낮아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6.3도, 인천 8.2도, 수원 6.2도, 춘천 6.0도, 강릉 8.2도, 청주 9.3도, 대전 7.3도, 전주 8.0도, 광주 11.4도, 제주 15.1도, 대구 10.8도, 부산 10.9도, 울산 10.1도, 창원 12.1도 등이다. -
“장애학생 마음놓고 걷던 등굣길 사라질까 걱정”···‘특수학급’ 뒷전 된 대청초 폐교 ‘속도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대청초등학교 2학년 진수(가명)는 등교할 때 엄마보다 앞서 걷는다. 지난 7일 오전 8시30분, 집을 나온 진수는 엄마보다 한 발 앞서 학교 후문으로 향했다. 150m밖에 안 되는 짧은 등굣길이지만 엄마 윤희씨(가명)는 진수의 손을 한 번도 놓지 않았다. 진수는 중증자폐와 지적장애·언어장애를 가진 특수교육 대상자다. 윤희씨는 “아이가 학교가는 길은 2년 내내 매일같이 걸어 잘 알고 있다”며 “휴일에 기분이 들떠 ‘학교 가고 싶다’고 말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면 책가방 메고 등굣길을 함께 걷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