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트럼프와 나 ‘500만달러’ 영주권 장사…유학길도 좁아진다 큰아이가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주부 A씨는 최근 불안감에 다른 유학생 부모들과 만나 고민을 상담하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유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인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제도가 축소되거나 사라질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다. ‘OPT’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한 뒤 12개월에서 최장 36개월까지 미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졸업생들은 이 기간 동안 미국 기업에 취업해 경력을 쌓으면서 단기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신청, 장기 체류의 디딤돌로 삼아왔다. A씨는 “법안이 통과될 것 같지는 않다고 하는데 모르는 일 아니냐”며 “졸업 후 바로 돌아와야 하는 건 아닌지 다들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
주간 舌전 트럼프, 로마 황제처럼 행동 “트럼프 대통령이 로마 황제처럼 행동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오스카르 아리아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지난 3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내놓은 평가다. 이로부터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아리아스 전 대통령의 미국 입국 비자가 취소됐다. 그는 지난 4월 1일(현지시간) 산호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정부로부터 제 비자가 정지됐다는 e메일을 받았다”며 “(미국 정부가 비자 정지)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쓰는 것에 대한 보복인지도 모르겠다”면서도 “나를 침묵시키려 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단지 미국으로 여행할 수 없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는 불행히도 독재정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판 강도를 높였다. -
트럼프와 나 ‘500만달러 영주권’ 장사…미국 유학길도 점점 좁아진다 [주간경향] 큰아이가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주부 A씨는 최근 불안감에 다른 유학생 부모들과 만나 고민을 상담하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유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인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제도가 축소되거나 사라질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다. ‘OPT’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한 뒤 12개월에서 최장 36개월까지 미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졸업생들은 이 기간 동안 미국 기업에 취업해 경력을 쌓으면서 단기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신청, 장기 체류의 디딤돌로 삼아왔다. A씨는 “법안이 통과될 것 같지는 않다고 하는데 모르는 일 아니냐”며 “졸업 후 바로 돌아와야 하는 건 아닌지 다들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
주간 舌전 “국회의원은 맞으면 더 아픈가” “국회의원이 맞으면 일반인보다 더 아픈가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3월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특강 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일반인이 국회의원을 폭행한 경우 가중처벌하는 법을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데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한 전 대표는 “저는 처음 봤다”면서 “직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범위를 넘어선 곳에서 신분 자체를 보호한다는 것이라 국민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론조사와 조작 사이? 벌써 들썩이는 ‘명태균들’ 지난해 치러진 4·10 총선. 지역구 선거를 준비하던 A선거캠프는 공표용 여론조사 외에 의심스러운 비공표용 여론조사 여러 개가 지역에 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비공표용 여론조사가 도는 것이 찜찜했던 캠프는 추적에 나섰고, 경쟁 캠프의 의뢰를 받은 한 여론조사업체가 특정 지역에 10번이 넘는 비공표용 여론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
조기 대선? ‘여론조사 떳다방’이 들썩인다 [주간경향] 지난해 치러진 4·10 총선. 지역구 선거를 준비하던 A선거캠프는 공표용 여론조사 외에 의심스러운 비공표용 여론조사 여러 개가 지역에 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비공표용 여론조사가 도는 것이 찜찜했던 캠프는 추적에 나섰고, 경쟁 캠프의 의뢰를 받은 한 여론조사업체가 특정 지역에 10번이 넘는 비공표용 여론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
주간 舌전 “최 대행 체포될 수 있다…몸조심하라” “몸조심하길 바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월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최상목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며 내놓은 발언이다. -
“사교육 카르텔 엄단” 학부모는 믿지 않았다 “딱 100만원씩 더 들었어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최지연씨(45) 가족은 지난 겨울방학 때 평소보다 100만원 더 많은 월 200만원을 학원비로 지출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큰아이가 입시제도가 바뀌는 2028년 대학입시를 치르게 되는 데다, 둘째를 외국어고나 자율형사립고에 보내기로 하면서다. 최씨는 “어느 학원은 수능이 더 중요해질 거라 하고, 또 어디는 학교 활동이 더 중요해진다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몰라 일단 뭐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특강 신청) 마감도 너무 빨라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
영유아까지 사교육 ‘중독’…“사교육 카르텔 엄단”? 학부모는 믿지 않았다 [주간경향] “딱 100만원씩 더 들었어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최지연씨(45) 가족은 지난 겨울방학 때 평소보다 100만원 더 많은 월 200만원을 학원비로 지출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큰아이가 입시제도가 바뀌는 2028년 대학입시를 치르게 되는 데다, 둘째를 외국어고나 자율형사립고에 보내기로 하면서다. 최씨는 “어느 학원은 수능이 더 중요해질 거라 하고, 또 어디는 학교 활동이 더 중요해진다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몰라 일단 뭐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특강 신청) 마감도 너무 빨라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
주간 舌전 윤, 고비마다 이재명의 흑기사 “이재명의 흑기사는 윤석열.” 조응천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지난 3월 11일 채널A 라디오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대해 논평하던 조 전 의원은 “지난해도 (윤석열 대통령이) ‘런종섭’, ‘대파 875원’, ‘의대 정원’ 등으로 거의 빈사 상태에 빠져 있던 민주당을 총선에서 압승하게 만들어줬다”며 이번 구속 취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
‘대통령 불소추 특권’ 정치권 공방 재점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명시한 ‘헌법 제84조’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대통령 파면 시 60일 이내에 다음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는데,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일정과 맞물리며 불소추 범위를 둘러싼 ‘해석’ 논란이 정리되지 않으면서다. -
탄핵 후 진행 중인 재판 정지될까···‘대통령 불소추 특권’ 공방 재점화 [주간경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명시한 ‘헌법 제84조’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대통령 파면 시 60일 이내에 다음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는데,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일정과 맞물리며 불소추 범위를 둘러싼 ‘해석’ 논란이 정리되지 않으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