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기
뉴스콘텐츠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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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2023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0일까지 2023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려사이버대는 고려대와 함께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속한 산하 교육기관으로, 22개 학부·학과를 보유한 4년제 정규 대학이다. 졸업을 위해 필요한 수업과 과제, 시험이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고려사이버대는 수능과 내신 성적 대신 학업계획서(70%)와 학업준비도검사(30%)를 통해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모집 학과는 ▲전기전자공학부(전기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기계제어공학부(기계설계공학, 메카트로닉스공학, 열유체·에너지공학) ▲정보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관리보안학과) ▲소방안전학부(소방방재공학, 산업안전공학) ▲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 영상디자인, 산업디자인, 모바일디자인) ▲미래학부(빅데이터전공, 인공지능전공, 미래기술경영전공) ▲경영학부(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부동산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청소년상담학과)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보건의료학부(보건행정, 보건교육·돌봄, 보건의료AI빅데이터) ▲인재개발학부(평생교육전공, 직업능력개발전공, LC²코칭전공) ▲실용어학부(실용외국어학과, 아동영어학과) ▲한국어ㆍ다문화학부(한국어교육전공, 다문화·국제협력전공) ▲법․경찰학부(법학과, 경찰학과) ▲융합정보대학원(데이터사이언스 융합, 비즈니스 인포메틱스 융합, 휴먼사이언스 융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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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창 파업이 끝난 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강경 일변도 대응은 1981년 미국 항공관제사 노동조합 파업에 대한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진압을 떠올리게 한다. 그해 8월3일 연방 공무원 신분인 관제사들이 근무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자 레이건 대통령은 “국가 경제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즉시 업무복귀명령을 내렸다. 그러면서 파업 관제사들이 48시간 내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1만3000여명의 파업 관제사 중 1600여명만이 복귀했고, 레이건은 이틀 후 1만1300여명의 관제사들을 해고했다. 또한 해고된 이들이 향후 어떠한 공직에도 취업할 수 없도록 했다. 관제사 노조는 그해 10월 해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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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협의회, 남북관계 정상화 촉구 결의문 발표 민간통일운동 단체인 민족통일협의회(민통)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곽현근 의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17개 시도협의회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관계 정상화 촉구 및 북한 무력도발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민통은 결의문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전폭 지지하며 북한은 이에 진지하게 응답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질서를 깨뜨리는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통은 또 “국제적 고립과 자멸을 초래할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중단을 촉구하며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덧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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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간호사들…‘간호법 제정 총궐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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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창 그날 이태원에 정부는 없었다 이태원의 좁디좁은 골목에서 150명이 넘는 소중한 생명이 허망한 죽음을 맞은 다음날 아침. 국민의 안전을 총책임지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말은 귀를 의심케 했다.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었다. 경찰이나 소방인력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 당장 머리 숙여 사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희생자들과 유족, 국민들의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책임 회피였다. 정부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 정쟁을 멈추자고 하면서 이번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표기하는 지침을 내놓았다. 참사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을 하기보다 자신들에게 미칠 후폭풍을 막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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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한 비핵화” 촉구…민통 창설 41주년 기념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북한이 하루속히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의 길로 나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의 부름에 호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 돔구장에서 열린 민족통일협의회(의장 곽현근·민통) 창설 41주년 기념 2022 민족통일전국대회에서 곽현근 의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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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창 그 길이 쉽기 때문이 아닙니다 지난 주말 서울 도심을 뜨겁게 달군 기후정의행진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3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3년 전보다 5배 많은 사람들이 모여 국내 환경 집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대로 살 수 없다”며 정부와 기업에 보다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폭염, 가뭄, 화재, 홍수 등 대형 재해가 많은 시민들을 거리로 불러냈을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지만 위기 대응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는 한국에서 궁지에 몰리고 있다. 감사원은 올 하반기 감사 대상에 문재인 정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새로 포함시켰고, 국무조정실은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서 수천억원대 부실을 적발했다는 발표를 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32% 삭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문재인 정부(30.2%) 때보다 대폭 낮추는 방안(21.5%)을 추진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이권 카르텔 비리’로 규정하며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으니 검찰 수사도 이어질 것 같다. 현 정부에 신재생에너지는 두 마리 토끼 같다. 전 정부 공격의 재료가 되고 자신들이 추진하는 원자력발전 확대의 명분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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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장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발전적 계승해야”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6일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발전적 계승을 통해 국민들의 통일의지를 높이고 지속적 통일방안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족통일협의회(민통, 의장 곽현근)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이명수 국회의원 초청 대북통일정책 심포지엄’에서 “우리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국민 정서에 맞게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부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강대국의 패권 경쟁과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대외 정세가 만만치 않다”며 “국내적으로는 국민들의 통일 의지가 약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통일 무관심은 우리 미래의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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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창 자유와 세금, 호랑이 사로잡기 2005년 1월20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취임식에서 “우리 세계의 평화를 위한 최선의 희망은 전 세계에 자유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시의 취임사에는 ‘자유’와 관련된 표현이 49번(Freedom 27번, Liberty 15번, Free 7번)이나 등장한다. 자유는 미국 보수진영, 특히 그가 속한 공화당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다. 무엇보다 그가 첫 번째 임기 동안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서 벌였던 잇단 전쟁을 자유를 위한 노력으로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컸다. 하지만 그 전쟁으로 수십만명이 무고하게 희생됐다. 부시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를 미국의 패권을 폭력적으로 관철시키는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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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협의회, 통일역사기행·토크쇼…“통일 필요성 고취” 민간통일운동단체인 민족통일협의회(의장 곽현근)는 민통청년위원회(위원장 박훈) 주관으로 12일 초·중 학생과 가족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연천 일대에서 ‘통일역사기행 및 토크쇼-통.일.하.자.’ 행사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천에 위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남북분단의 현실과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 통일 후 미래한반도의 발전’에 대해 통일토크쇼와 VR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어 휴전선 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태풍전망대를 방문해 북한의 풍경과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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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개관 1년만 입주기업 가치 1조 돌파 포스코는 자사의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이 지난해 7월 문을 연지 1년 만에 입주기업들의 총가치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에 위치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포스코가 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2만8000㎡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현재 입주기업이 87개이며 이들 기업의 총가치는 1조177억원에 달한다. 입주기업 중 벤처기업이 90%이며, 근무 인원은 801명, 이들 기업의 총투자유치 규모는 1289억원 규모다. 입주한 벤처기업의 수와 근무 인원은 개관 당시보다 각각 14%, 34% 증가했으며, 특히 투자유치는 지난해 대비 58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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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창 ‘우리가 우월하다’는 착각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고 했던가. 지난해 3월4일 정치에 뛰어들겠다며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윤석열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 윤 대통령이 대검 청사 로비 엘리베이터에서 뒷짐을 지고 직원들 앞으로 걸어나오는 장면에서 든 예감이다. 뒷짐지기는 쇼트트랙 선수들도 하지만 흔히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려는 사람들이 보이는 자세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의 걸음걸이에서 폐쇄적인 최고 사정기관에서 27년을 보내며 몸에 배었을지 모를 권위주의와 엘리트주의, 선과 악의 이분법적 사고가 연상됐고,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발현될지 서늘한 느낌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