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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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쟁 4년 전쟁 4년, 멈춘 시간 아래 꺾이지 않은 사람들 4년 전 그날, 현실이 된 전쟁 2022년 2월 24일(현지시간) 오전 4시.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살고 있던 언론인 이리나 셰우첸코(45)는 격렬한 폭발음에 남편과 함께 잠에서 깼다. 아파트 창밖 인근 비행장 일대는 이미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그는 “충격이었다. 완전히 초현실적인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극도의 스트레스에 목이 타들어 가는 듯한 갈증을 느꼈고, 순간 화학무기가 살포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스쳤다. -
다카이치, 첫 시정방침 연설서 “개헌안 발의, 조속 실현 기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일 ‘자위대 명기’를 포함한 헌법 개정과 관련해 “국회 헌법 심사위원회에서 당파를 초월한 건설적 논의가 가속되고 국민 사이에서도 논의가 깊어져 발의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특별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다카이치 총리는 연설 서두에서 “강력한 경제 정책과 강력한 외교·안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때 공약으로 제시한 ‘책임있는 적극재정’, 방위력 강화, 정부 기관의 정보 수집·분석 기능 강화, 식료품 소비세 2년간 한시 감면 등을 언급하며 “일본 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라는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일본 외무상, 국회 외교연설서 13년 연속 ‘독도는 일본땅’ 주장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13년 연속으로 한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20일 열린 특별국회 외교연설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1년 전 이와야 다케시 당시 외무상의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이다. 일본의 외무상들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외무상 시절이던 2014년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라고 말한 이래 매년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란 취지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
‘선거 압승’ 다카이치 자민당 “‘아베파 복권’ 본격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옛 ‘아베파’ 중진을 잇달아 당직에 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민당 지지율 및 정치 신뢰도 하락을 낳았던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이들로, 이달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다카이치 총리가 아베파 복권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임시 총무회를 열고 니시무라 야스토시 전 경제산업상을 당4역 중 하나인 당 선거대책위원장에, 마쓰노 히로카즈 전 관방장관을 당 조직운동본부장에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
미국, 합법 망명자도 영주권 없으면 체포···반이민 고삐 또 조이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에 합법적으로 머무는 망명자라도 영주권이 없으면 체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새로이 발표했다. ‘무더기 단속’으로 거듭 논란을 낳은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 고삐를 더 강하게 조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DHS)는 전날 공지에서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
‘관세 효과 미미’ 성적표 나왔는데도···트럼프 “관세 덕에 철강 호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경합주’ 조지아주를 찾아 자신의 관세 정책 덕분에 철강 산업이 다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중간 선거를 앞두고 경제 성과를 부각해 지지를 응집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같은날 미국 정부는 미국 무역 적자가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롬의 철강업체 쿠사 스틸 공장에서 연설하며 “내가 ‘트럼프 관세’라고 부르는 것 덕분에 쿠사 스틸의 사업이 다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오바마 ‘외계인 존재’ 발언에 “해선 안 될 기밀누설”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외계인의 존재 관련 공개 발언을 겨냥해 “기밀을 누설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조지아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외계인의 존재를 보여주는 증거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이 진짜 있는지 아닌지 나는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
트럼프,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위’ 설명하며 “한국도 가자 지원 모금행사 참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에서 가자지구 재건 지원에 참여하는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주재한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첫 이사회 회의에서 국제사회의 가자지구 지원 노력을 설명하면서 “일본이 방금 원조자금 모금행사를 주최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건 매우 큰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네타냐후 “이란, 실수하면 상상 못할 대응 받을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이란이 자국을 공격해올 경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군 사관생도 졸업식에서 “이스라엘은 주요 동맹인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란 지도부를 겨냥해 “아야톨라(시아파 이슬람 성직자)들이 실수로 우리를 공격한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대응을 직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 전문가들 “일본의 선제적 대미투자, 한국에 부담···트럼프 정부가 양국 비교할 수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총선 압승과 선제적인 대미 투자 이행이 한국을 향한 미국의 압박을 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필립 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경제프로그램국장은 19일(현지시간) CSIS 주최 토론회에서 “일본은 (대미 투자) 5000억달러 합의를 갖고 실질적·가시적인 투자를 가장 먼저 단행했다”며 이로 인해 “한국과 다른 국가들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영국 앤드루 전 왕자, ‘엡스타인 파일’ 관련 체포됐다 풀려나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루 의혹을 받아온 영국 전 왕자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66)가 19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가 몇 시간 만에 풀려났다. 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동생인 앤드루의 공무상 부정행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템스밸리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체포된 60대 남성은 수사받는 중에 풀려났다”며 “노퍽에서의 수색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시 나쁜일 있을것”···“열흘, 보름이 거의 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합의를 이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 합의 시한으로 최대 보름을 제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하기 전 ‘2주일’ 시한을 언급하고도 그보다 이른 시점에 기습 작전을 감행한 바 있어, 이번에도 전격 군사작전에 돌입할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