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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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교황, 트럼프 들으란 듯 “전쟁 광기 멈춰라”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나선 11일(현지시간) “전쟁의 광기”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상 첫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는 최근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전쟁 비판’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특별 기도회에서 “이제 평화의 시간”이라며 “재무장을 계획하는 테이블이 아니라 대화와 중재의 테이블에 앉으라”고 호소했다. 이어 “자기 자신과 돈에 대한 우상 숭배는 이제 그만! 권력 과시도 이제 그만! 전쟁도 이제 그만!”이라고 밝혔다. -
미 패배 바란 중국 몰래 이란 도왔나 중국이 전쟁 중인 이란에 무기를 직접 지원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보기관들이 최근 몇주 동안 중국이 이란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MANPADS)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미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MANPADS는 보병이 어깨에 멘 상태로 발사하는 미사일로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를 격추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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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의 망상···돈 숭배·권력 과시·전쟁 그만” 트럼프 간접 겨냥한 미국인 교황 교황 레오 14세가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나선 11일(현지시간) “전쟁의 광기”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상 첫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는 최근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전쟁 비판’ 메시지를 잇달아 내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특별 기도회에서 “멈추시라. 이제 평화의 시간”이라며 “재무장을 계획하는 테이블이 아니라 대화와 중재의 테이블에 앉으라”고 호소했다. 이어 “자기 자신과 돈에 대한 우상 숭배는 이제 그만! 권력 과시도 이제 그만! 전쟁도 이제 그만!”이라고 했다. -
미 정보당국 “중국, 이란에 미사일 지원 가능성”···중국 “사실 아냐” 중국이 전쟁 중인 이란에 무기를 직접 지원했을 수 있다는 첩보를 미국 정보당국이 파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보기관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중국이 이란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MANPADS)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은 보병이 어깨에 멘 상태로 발사하는 미사일로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를 격추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
이란 “여전히 방아쇠에 손 얹고 있다” 종전엔 선 그어 이란이 7일(현지시간) 미국과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휴전이 곧 종전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확전으로 이어질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했지만 언제든 분쟁이 재점화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전쟁 목표를 거의 모두 달성했고 적을 역사적으로 참담한 패배에 몰아넣었다는 기쁜 소식을 이란 국민에게 전한다”고 밝혔다.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이어 “우리는 여전히 방아쇠에 손을 얹고 있으며 적이 조금이라도 오판하면 전면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면서 휴전 발표가 종전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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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회의론자’ 밴스 미 부통령, 대면 협상서 키맨으로 움직인다 미국이 이란과 2주간 휴전 합의 후 대면 협상 준비에 착수한 상황에서 J D 밴스 미 부통령이 직접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의 대표적인 불개입주의자이자 이란이 대화 상대로 원했던 밴스 부통령의 투입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CNN은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미국 측 대표로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비롯해 밴스 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 온라인매체 액시오스는 그동안 윗코프 특사가 이란과의 협의를 주도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밴스 부통령이 미국 측 협상단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도 전했다. -
10일 대면협상 나서는 미·이란…밴스 부통령, 키맨으로 등판하나 미국이 이란과 2주간 휴전 합의 후 대면 협상 준비에 착수한 상황에서 J D 밴스 미 부통령이 직접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내의 대표적인 불개입주의자이자 이란이 협상 상대로 원했던 밴스 대통령의 투입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CNN은 오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미국 측 대표로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비롯해 밴스 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 온라인매체 액시오스는 그동안 윗코프 특사가 이란과의 협상을 주도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밴스 부통령이 미국 측 협상단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도 전했다. -
포성 멈췄지만…조건·시점 모두 불투명한 ‘아슬아슬’ 휴전 미국과 이란은 7일(현지시간)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휴전 조건 등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대대적 확전으로 이어질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했을지라도 언제든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는 불안한 휴전 상태에 놓인 모습이다. 미·이란은 이날 휴전 사실을 밝히면서 서로 승리를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휴전 합의를 “미국의 완전하고 완벽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성명에서 “전쟁 목표를 거의 모두 달성했고 적을 역사적으로 참담한 패배에 몰아넣었다는 기쁜 소식을 이란 국민에게 전한다”고 밝혔다. -
“미국·이란, ‘휴전 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협상으로 구성된 중재안을 수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전쟁의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적대행위 종식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이날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중재안은 즉각적인 휴전 후 종전을 비롯한 포괄적 최종 합의로 이어지는 2단계 접근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이란이 즉시 휴전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후 15~20일 안에 더 광범위한 최종 합의를 마무리하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합의에는 이란의 핵무기 포기, 대이란 제재 완화 등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
“제정신 아니다”···트럼프 ‘미친놈들아’ 욕설에 미 정치권서 ‘직무정지’ 거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속어를 섞어가며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압박하고 나선 데 대해 미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화요일(7일)은 이란에서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 될 것”이라며 “빌어먹을 해협을 열어라 미친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설정한 시한까지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발전소와 다리 등에 대대적 공격을 나서겠다고 위협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오는 6일로 예고했던 공격 유예 시한을 7일 오후 8시로 또 한 번 미뤘다. -
속보 트럼프 “이란과 협상중···6일까지 합의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 타결 전망과 관련해 “내일(6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들(이란)은 지금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만약 그들(이란)이 신속하게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석유를 장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레오 14세 교황 “전쟁을 일으킬 힘 가진 자들, 평화를 택하라” 교황 레오 14세는 5일(현지시간) 첫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며 국제사회에 평화를 추구하라고 촉구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향해 “우리는 폭력에 익숙해지고 체념하고 무관심해지고 있다”며 “무기를 가진 자들은 그것을 내려놓으라. 전쟁을 일으킬 힘을 가진 이들은 평화를 선택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