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트럼프, 중국에 엔비디아 H200 칩 수출 빗장 풀어…“시진핑에 공급 허용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중국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이 강력한 국가 안보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엔비디아가 중국 및 다른 국가의 승인된 고객에게 H200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시 주석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적었다. -
중간선거 참패 우려 백악관 참모들…“경제 이슈 집중하자” 트럼프 설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물가 문제에 관한 메시지 전략을 바꾸도록 백악관 참모들이 설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고물가에 불만이 쌓인 민심을 외면하면 내년 중간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참모들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제 메시지를 유권자 관심사인 인플레이션에 맞춰 조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금 인상, 주거 비용 절감,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라고 권유했다는 것이다.
-
고물가, 이젠 사기극?···“트럼프, 메시지 전략 바꿔야” 백악관 참모들 안간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활 물가(affordability)’ 문제에 관한 메시지 전략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데 백악관 참모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고물가에 불만이 쌓인 민심을 외면하면 내년 중간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참모들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제 메시지를 유권자 관심사인 인플레이션과 생활 물가에 맞춰 조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금 인상, 주택비용 절감,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라고 권유했다는 것이다. -
트럼프 장남 “우크라이나 협상서 발 뺄 수도···수표 든 바보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치권의 부패를 비판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 협정을 맺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을 뺄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관료층 부패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런 부패가 전쟁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부패한 부유층은 나라를 떠났다”며 “농민 계층이라 불리는 이들만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
미 국립공원 ‘무료데이’, 마틴 루서 킹의 날 없애고 트럼프 생일 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내년부터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 미국 내 국립공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를 기념하는 날과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는 유료 입장일로 바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내년부터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데이(1월 셋째주 월요일)와 준틴스(6월19일)를 국립공원 무료입장일에서 제외하고, 국기의 날과 겹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6월14일)을 새로운 무료입장일로 지정했다. 대통령의 날(2월16일), 독립기념일 주말(7월3~5일)을 비롯해 국립공원 체계를 갖추는 데 기여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생일(10월27일)도 무료입장일로 추가됐다.
-
유럽에 “문명 소멸”…대서양 동맹 균열 ‘쐐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유럽을 향해 적대감을 쏟아낸 것을 두고 대서양 동맹의 ‘균열’을 공식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NSS는 유럽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경제 침체가 아니라 “문명의 소멸이라는 어두운 전망”이라고 밝혔다. NSS는 ‘유럽의 위상 높이기’ 부문에 약 3쪽을 할애해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초국가 기구의 정치적·표현의 자유 훼손, 갈등을 초래하는 이민 정책, 출생률 감소 등이 맞물려 유럽이 국가 정체성을 잃는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추세가 지속할 경우 일부 유럽 국가는 “신뢰할 만한 동맹국”으로 남을지 불확실하다고도 평가했다.
-
대서양 동맹 ‘균열’ 못 박은 트럼프 2기 국가전략···갈림길 선 유럽, 애써 표정 관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공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중국·북한·러시아가 아닌 유럽을 향해 적대감을 쏟아낸 것을 두고 대서양 동맹의 ‘균열’을 공식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정부가 국가 전략에서까지 유럽 극우 정당을 추켜세우고 러시아와의 전략적 안정 재확립을 강조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애써 맞대응을 자제하며 표정 관리에 나섰다. -
미 국립공원, 트럼프 생일엔 ‘무료’·흑인 인권 기념일엔 ‘유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내년부터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 미국 내 국립공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를 기념하는 날과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는 유료 입장일로 바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내년부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1월 셋째주 월요일)와 준틴스(6월19일)를 국립 공원 무료 입장일에서 제외하고, 국기의 날과 겹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6월14일)을 새로운 무료 입장일로 지정했다. 대통령의 날(2월16일), 독립기념일 주말(7월3~5일), 제헌절(9월17일)을 비롯해 국립공원 체계를 갖추는 데 기여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생일(10월27일)도 무료 입장일로 추가됐다. -
미국 가른 ‘K자형 경제’, 경기 침체 경고등 미국에서 소득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이른바 ‘K자형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가 겉으로는 탄탄해 보이지만,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간극이 갈수록 벌어지는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월가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이르기까지 최근 K자형 경제에 대한 언급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K자형 경제란 자산시장 호황을 토대로 소득·소비를 늘리는 고소득층과 고용시장 위축으로 임금상승률은 낮고 물가 상승으로 구매력은 줄어드는 저소득층의 격차가 알파벳 K 모양처럼 벌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
사이월드 월가도, 연준도 경고하는 “K자형 경제”···두 얼굴의 미국 경제 미국에서 소득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이른바 ‘K자형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가 겉으로는 탄탄해 보이지만,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간극이 갈수록 벌어지는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K자형 경제는 결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월가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이르기까지 최근 K자형 경제에 대한 언급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K자형 경제란 자산시장 호황을 토대로 소득·소비를 늘리는 고소득층과 고용시장 위축으로 임금상승률은 낮고 물가 상승으로 구매력은 줄어드는 저소득층의 격차가 알파벳 K 모양처럼 벌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
손정의 “엔비디아 주식 울면서 팔았다”…‘AI 거품론’ 일축 인공지능(AI)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1일 ‘AI 거품론’에 대해 “‘AI가 버블인가’라고 질문하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국제금융회의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에서 “AI와 피지컬AI로 10년 뒤에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 금액으로는 연간 20조달러(약 2경9300조원)를 벌어들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년간 10조달러(약 1경4600조원)를 투자한다면 불과 반년 만에 회수할 수 있다”고도 했다. -
트럼프 지지율 집권 2기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지난 1월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과 고물가에 대한 불만이 누적돼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물가 의제를 선점해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에선 물가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미국 성인 1321명을 상대로 조사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률은 36%로, 지난 10월보다 5%포인트 낮아졌다. 2기 집권 후 최저치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월 조사에서 47%로 집계된 뒤 40%대에서 횡보하다 30%대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