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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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형’ 트럼프, ‘인고형’ 이란…손잡기엔 너무 다른 ‘협상 DN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속전속결식 강압 외교와 이란의 인내형 협상 방식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국의 극명하게 다른 ‘협상 DNA’가 종전 협상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강압 외교의 달인으로 여기지만, 전쟁 발발 후 이란을 상대로 한 지난 6주간의 협상에서 전혀 다른 상대를 만났다”고 분석했다. 강압 외교는 군사적 위협 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해 상대를 신속하게 굴복시키는 전략이다. 그러나 저항 자체를 국가적 자존심으로 여기는 이란에는 이러한 전략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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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 다시 출격하는 밴스···시험대 오른 ‘해결사’ 능력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에 다시 등판하는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시험대에 올랐다. ‘노딜’로 끝난 1차 협상 이후 미·이란의 상황이 한층 복잡해진 가운데 이번에도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밴스 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CNN 등은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21일(현지시간) 회담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차기 공화당 대선 주자를 노리는 밴스 부통령으로선 이번 회담이 상당히 중요한 관문이 될 전망이다. -
속전속결 압박형 트럼프와 마라톤형 이란···너무 다른 협상 DN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속전속결식 강압 외교와 이란의 인내형 협상 방식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국의 극명하게 다른 ‘협상 DNA’가 미·이란 종전 협상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강압 외교의 달인으로 여기고 있지만, 전쟁 발생 후 이란을 상대로 한 지난 6주간의 협상에서 전혀 다른 상대를 만났다”고 분석했다. 강압 외교는 군사적 위협 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해 상대를 신속하게 굴복시키는 전략이다. 그러나 저항 자체를 국가적 자존심으로 삼는 이란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
트럼프, 유가 급등에 ‘한국전쟁 때 만든 법’ 꺼냈다···“에너지 분야 연방자금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석유 생산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에 연방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내렸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방물자생산법(DPA)을 토대로 미국 내 석유 생산과 정제, 석탄 공급망, 천연가스 송전, 전력망 인프라 등을 대상으로 하는 5건의 대통령 각서를 발표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제정된 DPA는 민간 기업에 주요 물품의 생산을 촉진하고 확대할 광범위한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한국전쟁 참전 초기 미군에 군수물자가 제때 보급되지 않자 연방정부의 개입 권한을 확대하는 DPA가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
우크라 수도서 총기 테러…최소 6명 사망 러 모스크바 출신 전과자 남성번화가 총 난사·인질극 뒤 살해총기규제 관련 법 의회 계류 중민간인 화기 소지 논란 재점화우크라, 러 남부 항구 드론 공격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4명 이상이 부상했다. 수도에서 이런 대규모 총격 테러는 이례적인 데다 용의자가 러시아 출신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
‘재봉쇄’에 미 수뇌부 백악관 집결…‘2차 종전 협상 추진’ 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 및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위해 미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오전(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란 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면서도 협상 의사를 접지는 않았다.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며 미·이란 간에 다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2주 휴전 시한이 만료되는 21일을 하루 남겨두고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
트럼프 “나의 대표단 파키스탄 보냈다”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한 이란 비판하면서도 종전 협상 재개 알려“합의안 거부 땐 모든 발전소 파괴”…휴전 시한 종료 전 협상 압박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합의에 따라 일시 개방했던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재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나의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다”면서 “그들은 협상을 위해 내일 저녁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백악관 상황실 회의 소집···이란 선박 나포 ‘작전 확대’ 준비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이틀 내 (이란과) 합의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온라인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백악관 회의에는 J 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도 이날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 전후로 이들 국가안보팀 고위급 인사가 백악관에 잇따라 도착했다고 전했다. -
열리자마자 닫힌 호르무즈···‘2주 휴전’ 만료 코앞, 미·이란 2차 협상도 ‘안갯속’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합의에 따라 일시 개방했던 호르무즈 해협을 하루 만에 다시 봉쇄했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이 만료되는 오는 21일(현지시간)을 앞두고 상황이 급변하면서 미·이란 종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8일 호르무즈 해협이 이날 오후부터 다시 폐쇄됐으며 미국이 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하지 않는 한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RGC 해군은 이날 자체 선전 매체에 올린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어떤 접근 시도도 적에 대한 협력으로 간주할 것이며 해당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우크라 키이우서 총기 난사·인질극, 최소 6명 사망···“용의자는 러시아 출신 58세 남성”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4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수도에서 이런 대규모 총격 테러는 이례적인 데다 용의자가 러시아 출신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립뉴스(UNN)·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번화가인 홀로시브스키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인근 슈퍼마켓으로 들어가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했다. 용의자는 약 40분간 이어진 대치 끝에 진압 작전에 나선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
트럼프 “미군의 호르무즈 역봉쇄, 이란 거래 100% 완료 때까지 유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환영하면서도 미군의 해협 역봉쇄는 이란과의 거래가 타결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개방됐고 비즈니스와 모든 통행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며 “하지만 미 해군의 봉쇄는 이란과의 거래가 100% 완료될 때까지 오직 이란에 대해서만 전면적으로 유효하며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사안이 이미 협상이 됐기 때문에 이 과정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회담, 멋진 일”…이란 협상도 속도 내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레바논 정상이 16일(현지시간)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이 대화를 나눈 지 3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며 “내일 대화가 이뤄질 것이다. 멋진 일!”이라고 적었다. 이번 회담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약간의 숨통이 트일 공간을 마련해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이 미국의 중재로 34년 만에 16일 회담에 나선다는 취지다. 회담 장소나 시간 등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