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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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 정상, 17일 호르무즈 통행 회의…“미국 빠진 전후구상 논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오는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국제 화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엘리제궁은 14일 이번 회의가 순전히 방어적 임무에 참여할 준비가 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안보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도 “이번 회담을 통해 분쟁이 끝난 후 국제 해운 보호를 위한 조율되고 독립적인 다국적 계획 수립 작업이 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
“호르무즈 통행 일부 회복···하루 동안 20여척 통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행이 일부 재개되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20척 이상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쟁 이전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중요한 해상 병목 지점인 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2차 종전협상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앞으로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당신은 정말이지 거기(이슬라마바드) 머물러야 한다. 왜냐면 앞으로 이틀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이 왜 크냐면, 군 최고위 인사가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전략일까, 미치광이일까···다시 불붙은 트럼프 ‘정신 이상설’ 미치광이 전략일까, 아니면 그냥 미치광이일까. 집권 1기 때부터 10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따라다녔던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과의 전쟁을 이어온 몇 주 동안 종잡을 수 없는 행동과 극단적 발언을 거듭해온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때 지지자였던 이들 사이에서도 “미치광이” “광기” 같은 평가가 나온다는 것이다. -
속보 미, 해상봉쇄 개시…이란 선박 호르무즈 통행 차단 미국이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이란 해상봉쇄를 시작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승부수로 평가된다. 지난 7일 이뤄진 2주간 휴전 합의 이후에도 해협을 통제하며 사실상 봉쇄를 이어온 이란에 맞서 이란산 원유를 수출하는 유조선을 차단해 이란의 돈줄을 죄겠다는 것이다. -
네타냐후 “미국의 해협 봉쇄 지지···이란이 협상 파탄 낸 탓”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조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란이 (파키스탄 평화 회담) 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해상 봉쇄를 결정했다”며 “우리는 당연히 이런 단호한 입장을 지지하며 미국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 중부사령부 “승인없이 호르무즈 진입하는 선박 차단·회항·나포” 미군이 13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나설 것이며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선박의 통행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선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허가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출항하는 모든 선박은 차단, 회항, 나포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번 봉쇄는 이란이 아닌 목적지를 오가는 중립적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유럽판 트럼프’ 오르반 퇴장…헝가리, 다시 ‘유럽과 함께’ 야당, 199석 중 138석 ‘압승’…젊은층 결집, 16년 장기집권 심판머저르 대표 “EU·나토의 강력한 동맹국 될 것”…정책 변화 예고유럽 극우에 파장 전망… ‘오르반 지지’ 미국 정부도 타격 불가피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참패했다. 친트럼프, 친러시아 정부의 16년 장기집권이 막을 내리면서 헝가리 내부뿐만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에도 미국 뜻대로 안 움직이는 영국 “역봉쇄 불참”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계획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이어 역봉쇄 계획에도 응하지 않으면서 이란전쟁 국면에서 영국과 미국 간 이견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항행의 자유와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계속 지지하며 이는 세계 경제와 우리의 생활비 안정을 위해 시급히 필요하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통행료 부과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및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합을 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
영국, 트럼프 ‘호르무즈 역봉쇄’ 불참···“다자 협력체 구성 중”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계획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이어 역봉쇄 계획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이란 전쟁 국면에서 영국과 미국 간 이견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항행의 자유와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계속 지지하며 이는 세계 경제와 자국의 생활비 안정을 위해 시급히 필요하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통행료 부과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및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합을 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
‘유럽판 트럼프’ 오르반, 16년 만 퇴장···헝가리 “EU 동맹국” 복귀 예고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참패했다. 친트럼프, 친러시아 정부의 16년 장기집권이 막을 내리면서 헝가리 내부뿐만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국가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선 결과 개표율 98% 기준 야당 티서가 전체 199석 중 138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여당 피데스는 5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오르반 총리는 “선거 결과는 고통스럽지만 명백하다.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
미국인 교황, 트럼프 들으란 듯 “전쟁 광기 멈춰라”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나선 11일(현지시간) “전쟁의 광기”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상 첫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는 최근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전쟁 비판’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특별 기도회에서 “이제 평화의 시간”이라며 “재무장을 계획하는 테이블이 아니라 대화와 중재의 테이블에 앉으라”고 호소했다. 이어 “자기 자신과 돈에 대한 우상 숭배는 이제 그만! 권력 과시도 이제 그만! 전쟁도 이제 그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