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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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 로드맵 없이 ‘오락가락’…기존 주장 반복에 ‘맹탕’ 비판 “목표 거의 완수 기쁘게 알린다”‘호르무즈 봉쇄’ 경제 충격 등최우선 문제 일언반구도 없어“선거 여론 의식한 뒤늦은 호소”“아무 때나 했어도 무방한 말들”언론들 혹평…선물 지수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은 대이란 군사작전의 성과와 정당성을 강조해 전쟁 장기화를 우려하는 여론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철군 시점, 출구 전략 등 구체적인 종전 구상 없이 기존의 오락가락 주장만 되풀이해 ‘맹탕’ 연설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
종전 로드맵 없는 트럼프의 ‘오락가락 19분 호소’…“오직 전쟁, 전쟁, 전쟁뿐” 혹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은 대이란 군사작전의 성과와 정당성을 강조해 전쟁 장기화를 우려하는 여론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철군 시점, 출구 전략 등 구체적인 종전 구상 없이 기존의 오락가락 주장만 되풀이해 ‘맹탕’ 연설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약 19분에 걸친 연설 초반부터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압도적 승리”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해·공군이 궤멸하고 무기, 공장, 미사일 발사대가 산산조각 나고 있으며, 지도부 대부분이 사망해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지휘·통제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붕괴하고 있다고 성과를 줄줄이 나열했다. 이번 전쟁은 미국을 위협하는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반드시 필요하지만 고통은 일시적이라며 정당성을 역설하는 데도 집중했다. -
미 법원 “트럼프, 백악관 주인 아냐”…연회장 건설 제동 미국 법원이 백악관에 대형 연회장을 지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등 절차를 밟지 않고 연회장을 건설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리언 워싱턴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 동관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4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연회장 건설 공사를 중단시켜달라는 미 역사보존신탁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본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공사는 일단 중단된다. 다만 법원은 트럼프 정부가 항소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명령 발효를 14일간 유예했다. -
유럽, 이란 전쟁 개입 요구 줄줄이 ‘퇴짜’···트럼프는 “호르무즈 직접 가라” 격분 이란 전쟁이 한 달째 접어들면서 미국·이스라엘 편에서 전쟁에 개입하는 데 선을 긋는 유럽 국가들의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졌다. 이에 격분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탈퇴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이란 전쟁을 계기로 77년 동안 이어진 대서양 동맹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시칠리아 공군기지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다. 이탈리아 군 당국은 미국의 요청이 양국 협정에서 정한 정례적 운항이나 군수 지원 목적이 아니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극우 성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
법원, 트럼프 연회장 건설에 제동···“트럼프, 백악관 주인 아닌 관리자” 미국 법원이 백악관에 대형 연회장을 지으려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등 절차를 밟지 않고 연회장을 건설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리언 워싱턴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31일(현지시간) 백악관 동관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4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연회장 건설 공사를 중단시켜달라는 미 역사보존협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본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공사는 일단 중단된다. 다만 법원은 트럼프 정부가 항소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명령 발효를 14일간 유예했다. -
민간 시설 위협 트럼프는 전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불발될 경우 이란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비롯한 에너지 기반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두고 식수 고갈 등 중동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피해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재개방하지 않으면 “그동안 일부러 건드리지 않았던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유정, 하르그섬(어쩌면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을 초토화할 것”이라며 군사 시설이 아닌 곳을 타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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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민간시설 파괴 엄포’ 트럼프 향해 “전쟁 범죄” 비판 쏟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불발될 경우 이란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비롯한 에너지 기반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두고 식수 고갈 등 중동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피해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재개방하지 않으면 “그동안 일부러 건드리지 않았던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유정, 하르그섬(어쩌면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 초토화할 것”이라며 군사 시설이 아닌 곳을 타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트럼프 부추기는 걸프국 “이란 무너뜨릴 기회, 전쟁 계속해야”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계속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걸프 국가들은 이란을 상대로 대화를 병행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며 군사적 압박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걸프국, 이스라엘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의 걸프 동맹국들은 한 달간 이어진 미국 주도의 공습 작전에도 이란이 충분히 약화하지 않았으며, 현재 상황이 이란의 신정 통치 체제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는 역사적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백악관에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시진핑, 친중 대만 제1야당 대표 초청···‘양안 문제’ 미국 개입 차단 메시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친중 성향의 대만 제1야당 대표를 초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쑹타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시진핑 총서기는 정리원 주석이 이끄는 국민당 방문단이 4월7일부터 12일까지 장쑤, 상하이, 베이징을 방문·참관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이란과 합의 안 되면 모든 발전소·유전 완전 파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란과 진행 중인 협상과 관련해 “조만간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상업용으로 개방’되지 않는다면, 아직 의도적으로 손대지 않았던 그들의 모든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 그리고 어쩌면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은 이란에서의 군사 작전을 종결하기 위해 새롭고 더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한 협상을 하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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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이란 우라늄 반출 군사작전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농축한 우라늄을 탈취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명령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작전의) 위험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이러한 작전은 복잡하고 위험한 임무로 미군이 이란 영토 내 며칠 또는 그 이상 머물러야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겠다는 핵심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작전에)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하늘의 눈’ 파괴 배후는 러시아?…젤렌스키 “러, 이란에 위성사진 제공” 이란이 중동 내 미군의 주요 자산인 조기경보통제기를 파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러시아가 제공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8일 카타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란이 중동 내 미군을 공격하는 것을 러시아가 돕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란을 돕고 있나? 물론이다. 어느 정도냐? 100%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