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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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호주에도 안 준 극비 기술”···핵추진 잠수함 승인에 외신도 ‘깜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힌 데 대해 최우방 영국 등에도 전하지 않던 기술을 공유하기로 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AP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내용을 전하면서 “미국의 핵잠수함 기술은 미군이 보유한 가장 민감하고 철저히 보호돼온 기술”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은 이 기술을 극비로 유지해왔으며 가장 가까운 동맹인 영국, 호주 등과 체결한 핵잠수함 협정(오커스 필러1)에도 미국이 직접 기술을 이전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악수·농담 속 팽팽한 긴장···세계가 주목한 미·중 ‘세기의 담판’ “아주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는 아주 강경한 협상가죠. 이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하하. 우리는 서로를 잘 압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부산 김해국제공항 나래마루에서 6년 4개월여 만에 마주한 시 주석과 악수하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상징하는 듯한 빨간 넥타이를 매고 먼저 회담장에 도착해 시 주석을 맞이했다. 발언 중엔 시 주석을 보고 웃음 짓거나 그의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시 주석은 무표정에 가까운 옅은 미소로 일관해 온도 차를 보였다. -
경주 APEC 백악관 유튜브, 이재명 대통령 ‘국무총리’로 오기···뒤늦게 수정 미국 백악관이 한·미 정상회담 생중계 영상을 내보내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함을 ‘국무총리’로 오기했다. 29일 백악관 유튜브 공식 채널을 보면 이날 약 12분간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 영상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 대한민국 국무총리(Prime Minister)와의 양자 회담 참석’이라는 제목이 달려 있었다. 정상회담을 하는 상대국 정상의 직함을 잘못 표기하는 것은 외교적 결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실시간 송출이 끝난 뒤 ‘대한민국 국무총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수정됐다. -
속보 트럼프 “내일 초점은 중국, 머지않은 미래 북한도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일 회담의 초점은 중국이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북한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직전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그(김정은 위원장)는 수십 년간 미사일을 발사해왔다. 그렇지 않나?”라며 “우리는 서로를 정말 잘 이해하고 있다. 어느 시점에는 그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산 쌀’ 오찬에 ‘황금 골프공’ 선물···일본의 ‘트럼프 맞춤형’ 극진 환대 미국산 쌀로 만든 닭고기 치즈 리조토, 나라현산 채소를 곁들인 미국산 소고기 스테이크, 나라현산 감으로 만든 과일 젤리…. CNN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대표단에 이 같은 메뉴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대접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대표단을 위해 오찬 메뉴판에 직접 사인을 했다. 백악관 측은 “메뉴판에 사인을 받은 일본 참석자들이 매우 기뻐했다”고 밝혔다. -
차기 연준 의장 후보 5명으로 압축···트럼프 “연말 전 발표” 내년 5월 임기를 마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뒤를 이을 차기 의장 후보군 5명의 명단이 27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차기 의장 후보군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은행 감독 부의장 겸임),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5명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
오타니 이야기로 시작된 트럼프·다카이치 첫 회담···‘강력한 동맹’ 한목소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교도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우리(미국과 일본)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국”이라며 “미·일 관계가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일 무역합의는 매우 공정한 합의”라며 “새로운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일본의 첫 여성 총리가 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위대한 총리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
속보 트럼프 “미일 관계,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질 것” [속보] 트럼프 “미일 관계,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질 것” -
속보 트럼프·다카이치, 도쿄서 첫 정상회담 시작 [속보] 트럼프·다카이치, 도쿄서 첫 정상회담 시작 -
‘2019 아베’처럼···“다카이치,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계획”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니혼테레비(닛테레)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혼테레비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날 오전 도쿄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뜻을 직접 전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
미 헌법상 금지 알면서도···트럼프, ‘3선 도전’ 질문에 “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헌법상 금지된 3선 도전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3선 도전에 관한 취재진 질문을 받자 “나는 그것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질문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당시 ‘책사’로 활동한 스티브 배넌이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을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지에서 나왔다. -
멕시코 마약 카르텔 범죄 보도···현지 기자 숨진 채 발견 멕시코에서 마약 밀매 카르텔 범죄를 보도한 현지 기자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멕시코 두랑고주 검찰청은 두랑고~마사틀란 고속도로 인근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며, 신원 확인 결과 사망자는 현지 기자인 미겔 앙헬 벨트란(60)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고 일간 엘피난시에로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신은 담요에 싸인 채 발견됐다. 그 옆에는 ‘두랑고 사람들을 함부로 모함했다’는 내용이 적힌 쪽지가 놓여있었다고 한다. 벨트란은 생전 두랑고 지역 매체 기자로 활동하며 스포츠와 사회 분야 기사를 주로 썼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