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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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1.4%···전망치 크게 밑돌아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10~12월) 예상보다 낮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연율 기준 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5%를 크게 밑돈 수치다. 2025년도 연간 성장률은 2.2%로 2%대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 GDP 통계를 발표한다. 미 연방정부가 지난해 10월 역대 최장인 43일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겪으면서 GDP 증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
“망치로 죽을 뻔”···호주 시드니 도심서 20대 한국인 폭행당해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20대 한국인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7뉴스 등 호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쯤 시드니 중심가 한 교차로에서 23세 한국인 A씨를 포함한 아시아계 남성 일행 3명이 다른 남성 3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가해자 일행은 A씨를 둘러싸 바닥에 쓰러뜨리고 주먹질과 발길질을 이어갔다. 한 남성은 주머니에서 망치를 꺼내 A씨 등을 여러 차례 내리치기도 했다. A씨 일행인 또 다른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
“다이애나 사망 후 최대 위기”···‘엡스타인 연루’ 앤드루 체포에 왕실은 ‘거리두기’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영국 전 왕자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영국 왕실이 최대 위기를 맞닥뜨렸다. 왕실이 왕자 칭호와 모든 훈장을 박탈한 앤드루를 상대로 확실한 거리두기에 나서야 이번 사건으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19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 사유지 노퍽 샌드링엄 영지에 있는 앤드루의 거처 우드팜을 급습해 그를 체포했다. 66번째 생일에 아침 식사를 마친 오전 8시 직후 체포된 앤드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오후 7시30분에 풀려났다. 경찰은 “노퍽 출신의 60대 남성을 공무상 부정행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
“영국, 미국의 이란 공격에 자국군 기지 사용 미승인…국제법 우려” 영국 정부가 미국이 준비하는 이란 공격에 자국 기지가 사용되는 것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이 차고스 제도를 모리셔스에 반환하는 문제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반대 의사를 밝힌 배경에도 해당 기지 사용을 둘러싼 양국 정부 간 견해차가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미국의 이란 공격에 차고스 제도의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 본토 글로스터셔의 페어퍼드 공군기지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디에고 가르시아에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영·미 합동 군사기지가 있고, 페어퍼드 공군기지는 미군 전략 폭격기 부대의 유럽 거점 기지로 꼽힌다. 두 기지는 양국 간 협약에 따라 정부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 제3국 군사작전에 사용할 수 있다. -
시리아 주둔 미군, 10년 만에 전원 철수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 1000명을 전원 철수시키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미군이 시리아 내 주요 기지에서 철수를 시작했으며, 두 달 내로 나머지 병력도 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2015년 시리아에 첫 기지를 설치한 뒤 약 10년간 이어진 미국의 시리아 군사작전은 종료 절차에 접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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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우크라 3자회담 결국 빈손 종료···영토 문제 여전히 걸림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17~1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도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3자 회담은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 모두 이날 회담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대표단을 이끈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번 회담은 어려웠지만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면서도 “아무런 성과도 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진전은 있었지만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
“미군, 두 달 내 시리아서 완전 철수”···10여년 만에 군사작전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 1000명을 전원 철수시키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미군이 시리아 내 주요 기지에서 철수를 시작했으며, 두 달 내로 나머지 병력도 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2015년 시리아에 첫 기지를 설치한 뒤 약 10년간 이어진 미국의 시리아 군사작전은 종료 절차에 접어들게 됐다. -
미 국토안보부, “ICE 박살” 발언한 카디 비와 설전 미국 국토안보부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반대하는 발언을 한 유명 래퍼 카디 비와 설전을 벌였다.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카디 비는 전날 밤 캘리포니아주 팜 데저트에서 ‘리틀 미스 드라마’ 순회공연을 하던 중 “만약 ICE가 공연장에 나타나면 박살을 내주겠다”고 말해 관중의 환호성을 받았다. 카디 비는 솔로 여성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2018년에 수상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억6000만명에 달하는 유명 연예인이다. 과거부터 민주당을 지지해왔고 최근 인터뷰에서도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가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ICE 아웃”을 외친 것을 지지하기도 했다. -
‘추모 헬멧’으로 실격된 우크라 선수에···젤렌스키 “자유 훈장 수여”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모 헬멧’을 쓰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경기에 나서려다 출전이 금지된 국가대표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AFP·dpa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헤라스케비치 선수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높은 훈격인 ‘자유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한 이타적 봉사와 시민적 용기, 자유와 민주적 가치를 지키려는 애국심을 기려 훈장을 수여한다”고 했다. -
뉴욕 연은 “트럼프 관세, 외국이 아닌 미국이 90%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해 부과한 관세의 90%는 미국 기업과 미국인이 부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관세 부담은 외국 기업들이 질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상반된 결과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해 1~8월 관세 부담의 94%가 미국 수입업자의 몫으로 돌아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 비중은 9~10월 92%로, 11월 86%로 낮아졌다. -
머스크, 백인 우월주의 심취했나···지난달 내내 음모론 게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백인 우월주의에 깊게 빠져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날 머스크의 SNS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그가 지난 한 달 중 26일에 걸쳐 반이민 음모론이나 인종 우열론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백인이 차별받고 있다는 주장 등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직전인 지난달 22일에는 엑스에 “백인은 빠르게 소멸해가는 소수 인종”이라는 글을 썼다. 같은 달 다른 이용자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파괴한 인종 공산주의가 미국과 서구를 세계적 빈민가로 만들려 한다” “백인 학살이 민주당의 공식강령” 등 게시물을 올린 것을 리트윗(재인용)하거나 “맞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 이용자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연설을 두고 “그들은 백인을 뿌리 뽑고 싶은 것뿐”이라고 평가한 글에도 “몇몇 사람들은 진짜 그렇다”고 적었다. -
뮌헨안보회의 오늘 개막···갈등 속 대서양 동맹 시험대되나 미국과 서유럽 간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뮌헨안보회의(MSC)가 13일(현지시간) 개막한다. 그린란드 병합 구상을 밀어붙이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대서양 동맹을 흔들어 놓은 가운데, 이번 회의가 미·유럽 간 동맹 관계의 시험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독일 뮌헨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에서 사흘간 열리는 이번 회의는 유럽 안보 방위, 대서양 동맹의 미래, 다자주의 강화, 세계 질서의 비전, 지역 분쟁, 기술발전이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토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