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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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캐나다에 “다리 내놔라”···러트닉·경쟁 업체 ‘로비’ 의혹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새 대교의 개통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위협하면서, 캐나다 자금으로 건설한 해당 대교의 절반을 미국이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를 연결하는 ‘고디 하우 국제대교’ 개통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국 간 통행난을 해소하기 위해 캐나다가 47억달러(약 6조8300억원)를 들여 2018년부터 짓기 시작한 이 대교는 올해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
IOC는 금지했지만···우크라 스켈레톤 선수 “추모 헬멧 계속 쓸 것”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국가 대표로 출전한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금지 조치에 불복하며 ‘추모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헤라스케비치는 10일(현지시간) “오늘 우리가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사망한 선수들의 희생 때문”이라며 “그들은 경기 당일에도 나와 함께할 자격이 있다. 그들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훈련하는 날은 물론 경기 날에도 추모 헬멧을 쓸 것”이라며 “우리가 어떤 법이나 규칙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세계 질서 무너뜨리는 파괴자” 미국과 서유럽 간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뮌헨 안보회의 운영진이 오는 13일(현지시간) 회의 개막을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후 국제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보고서가 “이례적으로 직설적”이며 “유럽 정상들은 감히 말하지 못했던 강경한 용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
“돈 낼 테니 일자리 구해줘” 고용 한파가 바꿔놓은 미 구직시장 미국에서 사무직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헤드헌터에게 비용을 내는 이른바 ‘역채용’ 요청 사례가 늘고 있다. 이어지는 고용 한파로 구직자들이 절박해지면서 기존 채용 구조까지 뒤집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호황이든 불황이든 채용 담당자들은 전통적으로 기업을 대신해 인재를 찾는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들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취업 시장에서 구직자들이 ‘역채용 담당자’로 불리는 새로운 유형의 채용 전문가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자리를 두고 기업이 아닌 구직자가 비용을 내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
급한 불 껐지만···엡스타인 여파에 ‘사면초가’ 스타머 총리 미국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 공개의 여파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향한 사퇴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집권 노동당 주요 인사들의 지지를 끌어내며 사퇴 요구가 줄 잇는 상황은 일단 모면했지만 위태로운 입지를 벗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아나스 사와 스코틀랜드 노동당 대표는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소란을 끝내기 위해 총리실 지도부는 바뀌어야 한다”고 스타머 총리의 퇴진을 요구했다. 노동당 중진 정치인이자 전 산업장관인 피터 맨덜슨이 엡스타인과 지속적인 친분을 유지한 것을 알면서도 그를 주미 대사에 임명했다는 비판에 스타머 총리가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
올림픽까지 번진 ‘미국 분열’…트럼프, 자국 선수에 “완전한 패배자” ‘이민 단속 지적’ 헌터 헤스에 맹비난미 정치권·보수 진영도 비판 쏟아내올림픽위 “선수 안전에 최선 다할 것” ‘이민 단속 지적’ 헌터 헤스에 맹비난 미 정치권·보수 진영도 비판 쏟아내 올림픽위 “선수 안전에 최선 다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국내 정치 상황을 비판한 미 스키 대표팀 선수를 향해 “완전한 패배자”라고 비난했다. 미국에서 심화한 정치적 분열과 갈등이 올림픽 무대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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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선서 중도좌파 세구루 당선···몸집 키우는 극우당 약진 포르투갈 대통령선거 결선에서 중도좌파 사회당의 안토니우 주제 세구루 후보가 당선됐다. 극우 세력을 견제하려는 우파 진영의 지지까지 등에 업은 세구루 후보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으나 그에게 맞선 극우 후보도 지지기반을 키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세구루 후보는 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 결선에서 개표율 99% 기준 66.7% 득표율을 얻어 극우 정당 셰가의 안드레 벤투라 후보(33.3%)를 크게 앞섰다. 두 후보는 지난달 18일 1차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해 이날 결선을 치렀다. -
올림픽까지 번진 미 정치 분열···트럼프, 스키 대표선수에 “완전한 패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국내 정치 상황을 비판한 미 스키 대표팀 선수를 향해 “완전한 패배자”라고 비난했다. 미국에서 심화한 정치적 분열과 갈등이 올림픽 무대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올림픽 스키 선수 헌터 헤스는 완전한 패배자로, 동계 올림픽에서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렇다면 그는 대표팀 선발에 도전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가 대표팀에 포함된 것은 몹시 유감이다”며 “이런 사람을 응원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했다. -
‘원숭이 오바마’ 영상 올렸다 삭제…트럼프, 인종차별 논란 SNS 올린 ‘부정선거 의혹’ 영상 말미 오바마 부부를 원숭이 묘사공화당 내부서도 비판 거세자 “직원 실수” 발뺌…사과는 선 그어전문가 “고물가 등 시급한 문제로부터 대중 관심 돌리려는 목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원숭이와 합성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려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쏟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다. -
트럼프 “러·우크라전 6월까지 끝내라”…돈바스 영토 문제 등 ‘난제’ 그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시한을 오는 6월로 제시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러·우 3자 회담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중간선거 일정을 고려해 다시 한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은 올여름 시작 전까지 전쟁을 끝낼 것을 양측에 제안했고 이 일정을 따르도록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은 6월까지 모든 것을 마무리 짓길 바라며 명확한 계획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전 시한이 6월로 제시된 배경에 대해서는 11월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를 거론하며 “미국에는 선거 일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 모든 시간을 국내 문제에 쏟을 것이란 점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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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우크라에 “6월 종전” 압박···‘지지부진’ 3자회담 돌파구 찾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시한을 오는 6월로 제시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러·우 3자 회담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중간선거 일정을 고려해 다시 한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은 올여름 시작 전까지 전쟁을 끝낼 것을 양측에 제안했고 이 일정을 따르도록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은 6월까지 모든 것을 마무리 짓길 바라며 명확한 계획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전 시한이 6월로 제시된 배경에 대해서는 11월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를 거론하며 “미국에는 선거 일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 모든 시간을 국내 문제에 쏟을 것이란 점을 이해한다”고 했다. -
‘원숭이 오바마’ 영상 지운 트럼프···공화당 비판까지 직면하자 “직원 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원숭이와 합성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려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쏟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려 논란이 된 영상을 약 12시간 만에 삭제했다. 62초 분량의 이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2020년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의혹을 되풀이하는 내용으로, 끝부분에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로 묘사한 장면이 포함됐다. 배경음악으로는 영화 <라이언 킹> 삽입곡이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