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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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파일’ 유럽까지 불똥…유력 인사들 탈당·사임 잇따라 노르웨이 왕세자비 1000번 거론영국·슬로바키아도 정치 파문‘러시아 고정간첩’ 가설 제기도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관련 문건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유럽으로도 불똥이 튀었다. 미국 정·재계뿐 아니라 유럽 유명 인사들도 엡스타인과 연루됐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선 미 법무부가 지난달 30일 추가 공개한 엡스타인 문건에 메테마리트 노르웨이 왕세자비의 이름이 최소 1000번 이상 등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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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등돌린 민심…미 공화당, ‘텃밭’ 텍사스서 참패 미국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텍사스의 주의회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압승을 거두는 이변이 발생했다. 불과 1년여 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큰 차이로 승리했던 지역의 표심이 대폭 뒤집히자 트럼프 정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심판 여론이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공화당에선 지난해 뉴욕시장,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이어 지역 보궐선거에서도 연패하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텍사스주 상원의원 제9선거구 보궐선거에서 테일러 레메트 민주당 후보가 57% 득표율을 기록해 리 웜즈갠스 공화당 후보(43%)를 14%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 선거구는 공화당이 압도적 강세를 보여온 핵심 텃밭 지역으로 2024년 대선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17%포인트 차로 따돌린 곳이다. 불과 1년여 만에 득표율 기준 31%포인트 격차가 나타난 쓰라린 패배를 겪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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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파일’ 불똥 튄 유럽···줄줄이 사과·사임·탈당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관련 문건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유럽으로도 불똥이 튀었다. 미국 정·재계뿐 아니라 유럽 유명 인사들도 엡스타인과 연루됐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곳곳에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선 미 법무부가 지난달 30일 추가 공개한 엡스타인 문건에 메테마리트 노르웨이 왕세자비 이름이 최소 1000번 이상 등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2001년 호콘 왕세자와 결혼한 메테마리트 왕세자비는 2011~2014년 엡스타인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미 공화당 ‘텃밭’ 텍사스서 참패···트럼프 중간선거 적신호 미국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텍사스의 주의회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압승을 거두는 이변이 발생했다. 불과 1년여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큰 차이로 승리했던 지역의 표심이 대폭 뒤집히자 트럼프 정부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심판 여론이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공화당에선 지난해 뉴욕시장,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이어 지역 보궐선거에서도 연패하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지명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를 발표한다고 예고한 이후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라이칭더, 교황 서한에 “무력 현상 변경은 평화 못 가져와”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교황 레오 14세에게 보낸 서한에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은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며 중국을 겨냥했다. 대만 총통부는 30일 홈페이지에 라이 총통이 교황의 2026년 세계평화의 날 메시지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보낸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라이 총통은 서한에서 “제1도련선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대만은 전 세계 지정학적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국민의 안전과 복지에 필수적이며, 글로벌 안보와 번영의 초석이 된다”고 밝혔다. -
미 항모 이어 핵 정찰기 등장···이란 “중동 미군기지 보복”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배치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인 데 이어, 미 공군의 핵 탐지 특수 정찰기가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포착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시간) ‘핵 탐지기’로 불리는 미 공군 WC-135R ‘콘스턴트 피닉스’가 영국 서퍽주에 있는 미 공군기지 밀든홀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배치는 미국이 지난해 6월 이란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한 데 이어, 추가적인 군사 작전을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조속히 협상 테이블로 나오기를 바란다. 핵무기는 절대 안 된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
트럼프 “쿠바와 석유 거래하는 나라에 관세 부과”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와 석유 거래를 하는 나라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최근 원유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쿠바에 대해 압박을 한층 강화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행정명령에서 “쿠바 정부의 정책과 관행, 행동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에 대한 비정상적이고 이례적인 위협을 구성한다”면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
베네수엘라, ‘석유 국유화’ 폐기···트럼프 ‘에너지 패권주의’ 힘 붙나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 베네수엘라가 20년간 이어온 석유 국유화 조처를 공식 폐기했다. 베네수엘라 원유 자원을 직접 통제하겠다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 패권주의’에 힘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네수엘라 국회는 29일(현지시간)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정부에서 제출한 탄화수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 본사 주소지를 둔 민간 기업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와 일정한 계약을 체결할 경우 석유·가스의 탐사, 채굴, 채취, 운송, 저장, 가공, 정제, 상업화 등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
속보 한미 ‘관세 재인상 사태’ 첫날 협의 종료···김정관 장관 “결론 안 났다, 내일 다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관세 재인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났으나 바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쯤 워싱턴 상무부 청사에 도착했으며, 러트닉 장관과 대화한 뒤 오후 6시24분쯤 청사에서 나왔다. 김 장관은 취재진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내일 아침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아직 결론이 난 게 아니다”고 밝혔다. -
트럼프 “각국 관세, 훨씬 더 높아질 수도···그동안 친절했다” 추가 압박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관세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지난해 1월 취임한 이후 자신이 부과한 관세에 대해 “사실 매우 친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SNS 트루스소셜에도 자신이 다른 나라들을 봐주고 있으며 언제든 관세를 올릴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
‘금리 인하 압박’ 트럼프 “곧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새 의장 후보자를 오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워싱턴 트럼프-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 시사회에 참석하면서 “내일 오전 연준 의장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도 곧 연준 의장 후보자를 발표하겠다며 “새로 임명될 사람은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할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 금리는 너무 높고 용납할 수 없을 정도”라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 금리는 2%포인트, 나아가 3%포인트 더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