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채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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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태영건설 하청업체 임금체불 문제 챙겨볼 것…외담대 우선순위로 정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 하청업체들의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해 “(해결에) 시간이 안 걸리도록 최대한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태영건설 하청업체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산업은행을 통해 알아보니 작년 11월까지의 노무비를 59억6000만원으로 파악하고 있고 태영건설이 1월 말까지 해결한다고 했다. 그런데 노동자들은 여전히 12월 급여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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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회삿돈 수십억 빼돌린 대부업체 대표 적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대부업체 대주주 겸 대표이사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유사한 사례가 존재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금융위원회 등록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대부업체 A사의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 겸 대표이사의 B씨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확인해 수사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B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회사 자금 28억원을 대표이사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했다. B씨는 횡령한 자금을 본인이 소유한 해외법인 출자금, 가족 및 지인의 외제차 리스료 등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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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사고’ 난 테슬라…하루 새 주가 12% 급락, 시총 100조원 날아갔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전망도 좋지 않게 나오면서 12% 넘게 급락했다.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00조원 넘게 증발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9위로 밀렸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12.13% 하락한 182.63달러에 마감했다. 2020년 9월 기록한 21% 하락 이후 하루 기준 최대 낙폭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년동안 2배 넘게 올랐던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는 주가가 26.47% 하락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오텍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해 공매도를 친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34억5000만달러(약 4조6078억원)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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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카드 결제 땐 2000원 할인 앞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원 넘게 결제하면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9개 카드사(신한·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회원들은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회당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신한카드만 이런 혜택을 제공했는데 업무협약을 계기로 나머지 8개 카드사도 같은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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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연체율, 4년 만에 최고치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기업대출 중에서는 중소기업대출, 가계대출 중에서는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이외 대출의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상대적으로 신용이 취약한 부분에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46%로 전월 말(0.43%)과 비교해 0.03%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0.19%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수치는 2019년 11월(0.48%)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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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복이 내수 부진 ‘상쇄’…민간 “올해도 1%대 성장” 전망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보면 지난해 민간소비는 1.8% 증가에 그쳐 2022년 증가율 4.1%에 못 미쳤다. 지난해 4분기만 떼어서 보면 민간소비는 전 분기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플러스가 나타난 것도 국외 소비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생산과 고용에 직접적으로 보탬이 되는 국내 소비가 아닌 해외여행 등에 따른 국외 소비가 증가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3분기 0.2%포인트에서 4분기 -0.2%포인트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소비가 정부 예상을 빗나가는 수준으로 좋지 않은 한 해였다”면서 “물가가 아직 높은 수준이고 금리 인하도 당장 어려워 보이기 때문에 올해 역시 소비가 안 좋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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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내수 온도차 ‘극명’···민간에선 올해도 1%대 전망 잇따라 최근 경제 흐름을 보면 성장률 자체가 낮아진 것도 문제지만, 수출과 내수 사이에 온도차가 극명하게 보인다는 점도 우려되는 지점으로 꼽힌다. 정부가 “민생회복 체감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민간소비가 예상보다 좋지 않고, 수출 개선에 따른 내수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얼어붙은 소비와 불확실한 대외여건을 감안하면 올해도 1%대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민간 기관의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한은이 2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보면 지난해 민간소비는 1.8% 증가에 그쳐 2022년 증가율 4.1%에 크게 못미쳤다. 지난해 4분기만 떼어서 보면 민간소비는 전분기보다 0.2%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그나마 플러스가 나타난 것도 국외 소비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생산과 고용에 직접적으로 보탬이 되는 국내 소비가 아닌 해외여행 등에 따른 국외 소비가 증가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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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연구원 “올해 한국 GDP 1.9% 성장 전망” 자본시장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가 1.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5일 ‘2024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1.4%)보다는 개선된 수치지만, 한국은행이 예상하는 올해 GDP 성장률 ‘2%대 초반’ 보다는 낮은 수치다. 백 실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IT 부문의 반등에 힘입어 수출 밋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라며 “민간소비 또한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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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치 경신한 美 S&P500…죽쑤는 한국 증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에 월스트리트 등 미국 증권가에서는 “올해 상승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상승세를 탄 미국 증시 대신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 중시에 동조화된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5포인트(0.08%) 상승한 4868.55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 S&P500지수는 지난 19일부터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은 전장보다 99.06포인트(0.26%) 하락한 3만7806.39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97포인트(0.36%) 뛴 1만5481.9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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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00곳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원 결제하면 2000원 할인 앞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원 넘게 결제하면 2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으로 9개 카드사(신한·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회원들은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회당 2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신한카드만 이런 혜택을 제공했는데 업무협약을 계기로 나머지 8개 카드사도 같은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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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6%…4년 만에 최고치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기업대출 중에서는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가계대출 중에서는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이외 대출의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상대적으로 신용이 취약한 부분에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46%로 전월 말(0.43%)에 비해 0.03%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0.1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9년 11월(0.48%)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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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이사회, 차기 이사장에 정은보 전 금감원장 선임 결의 한국거래소 이사회가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이사회는 정 전 원장을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24일 오후 결의했다. 정 전 원장의 선임 여부는 다음달 14일 열리는 한국거래소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정 전 원장이 차기 이사장으로 확정되면 취임식은 다음달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1961년생인 정 전 원장은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해 총무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재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2021년 8월부터 2022년 6월까지는 금융감독원장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