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과학 영역을 취재합니다.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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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술 봄날 연 ‘작전명 BTS’…군집위성, 궤도로 한국이 처음 운영을 시도하는 ‘초소형 군집위성’이 24일 오전 7시32분(한국시간) 뉴질랜드에서 발사돼 예정된 궤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데 성공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작은 위성 여러 기를 지구 궤도에 올려 지상을 자주 촬영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한국이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가운데 1호기를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에 실어 지구 궤도로 쐈다고 밝혔다. 일렉트론은 높이 17m짜리 소형 발사체이다. 이날 발사는 다른 우주비행체와 충돌할 가능성을 줄이고, 기상 상황을 추가 점검하기 위해 당초 예정됐던 오전 7시8분보다 24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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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우주청장에 로켓 엔진 전문가 윤영빈 교수…‘재사용 발사체’ 연구 속도 붙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우주항공청장(차관급)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윤 교수가 로켓엔진 분야의 석학이라는 점에서 과학계에서는 스페이스X의 팰컨9 같은 ‘재사용 발사체’ 연구에 우주항공청이 힘을 실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음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 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이,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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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NASA’ 우주청 초대 수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 유력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며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를 표방하는 기관인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후 중으로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급인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위 임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무본부장은 대통령급인 연 2억5000만원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우주항공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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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국 첫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 발사 성공…“한반도 수시 관측” 한국이 처음 운영을 시도하는 ‘초소형 군집위성’이 24일 오전 7시32분(한국 시간) 뉴질랜드에서 발사돼 예정된 궤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데 성공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작은 위성 여러 기를 지구 궤도에 올려 지상을 자주 촬영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한국이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가운데 1호기를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에 실어 지구 궤도로 쐈다고 밝혔다. 일렉트론은 높이 17m짜리 소형 발사체이다. 이날 발사는 다른 우주비행체와의 충돌 가능성을 줄이고, 기상 상황을 추가 점검하기 위해 당초 예정됐던 오전 7시8분보다 24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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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명 B.T.S”···내일 한국 초소형 군집위성 발사 한국이 처음 운영을 시도하는 ‘초소형 군집위성’이 24일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지구 궤도를 향해 떠난다. 위성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떼를 지어 지구를 도는 초소형 군집위성은 큰 위성 한 기를 쏘는 것에 비해 넓은 지상 범위를 자주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소형 군집위성을 로켓에 실어 지구 궤도로 수송할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은 이번 발사에 최근 K-팝 열풍을 고려한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라는 임무명을 붙였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4일 오전 7시8분(현지시간 오전 10시8분) 뉴질랜드 마히마 발사장에서 한국이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가운데 1호기를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에 실어 우주를 향해 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렉트론은 높이 17m짜리 소형 발사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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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서 암 유발 물질 튀어나온다고?…원인은 인간이 버린 쓰레기 인간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바다로 흘러 들어간 특정 화학물질이 파도가 칠 때 생기는 물보라와 함께 대기로 방출돼 인간에게 암이나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안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미국지구물리학회 등 과학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를 통해 “대서양 현장 실험 결과, 바다에서 나오는 미세한 물방울 때문에 대기 중으로 ‘과불화화합물(PFAS)’이 다량 방출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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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용 원자로 수출 위해 미국과 손잡았다…“핵 비확산 기술 협력” 한국 정부가 향후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핵 비확산’을 주제로 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한국에서 연구용 원자로 도입을 검토하는 국가가 나올 때 “핵무기 전용과 관련한 물질이 잘 통제되도록 만들었으니 안심하고 구매하라”는 일종의 기술 분야 보증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이창윤 제1차관과 질 흐루비 미국 에너지부 핵안보차관 겸 국립핵안보청(NNSA) 청장이 만나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PRO-X)’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핵확산 저항성이란 원자로 속 핵물질을 본래 용도 외에 쓰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기술적 방벽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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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표면에서 꿈틀거리는 ‘이것’은 무엇?…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한국천문연구원이 개최한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김규섭씨가 찍은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이 대상에 선정됐다. 천문연구원은 올해 공모전에 총 27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을 포함해 총 2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촬영됐다. 촬영된 태양의 모습은 거대한 노란색 오렌지를 연상케 한다. 태양을 두 구역으로 나눠 찍은 뒤 하나로 이어붙였다. 사진에는 불기둥처럼 솟구쳐 오르는 홍염과 검은색 반점처럼 보이는 흑점, 뱀처럼 구불거리는 필라멘트 등이 사실적으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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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된 빙하 속으로 스르르…‘우주 조각’ 실종 위기 2022년 3월18일 남극 동부 해안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이날 엄청난 ‘훈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치솟은 것이다. 한국 기준으로는 이 정도도 강추위지만, 남극에서는 아니다. 이 지역의 평년 기온(영하 50도)보다 무려 40도나 따뜻한 날씨였다. 당시 이상고온은 일회성 사건이 아니었다. 남극에서는 최근 2년 새 전반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남극 빙하가 녹으면서 뜻밖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남극 빙하 표면에 널려 있는 수많은 운석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암석과 금속으로 구성된 단단한 운석이 날씨가 따뜻해진다고 부서지거나 녹을 리는 없다. 운석의 ‘실종’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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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노’ 짚었더니…스케이트보드 ‘쌩’ 탑승자가 자신의 다리 힘을 쓰지 않고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독특한 보조 추진 장치가 등장했다. 이 장치는 기다란 노처럼 생겼는데, 스케이트보드 탑승자가 수직에 가깝게 들고 서 있으면 땅과 맞닿는 부위에 달린 바퀴가 전기 모터의 힘으로 빠르게 회전하는 구조다. 바다에서 타는 ‘스탠드업 패들보드’의 감흥을 도심에서 느끼게 할 장치라는 시각이 나온다. 스페인 기업 리미트리스 프로펄션은 최근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근육의 힘을 쓰지 않고도 추진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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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먼지’ 청소 꿀템은 ‘전기장 빗자루’ 달 표면에 깔린 먼지를 효과적으로 털어낼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달 먼지는 특정 물체에 일단 달라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데다 작고 날카로워 달 개척이 본격화하면 인력과 장비에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컸다. 이번 기술이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한 인간의 달 진출 속도를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달 표면에서 활동하는 우주비행사와 각종 장비가 달 먼지에 손상을 입지 않을 방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NASA가 만든 기술의 이름은 ‘전기역학 먼지 방패(EDS)’다. 달 먼지는 태양에서 나오는 전기적 성질을 띤 입자인 ‘태양풍’에 노출되면서 정전기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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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달린 마법의 막대기?···땅에서 타는 패들보드 등장 탑승자가 자신의 다리 힘을 쓰지 않고 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 있는 독특한 보조 추진 장치가 등장했다. 이 장치는 기다란 노처럼 생겼는데, 스케이트 보드 탑승자가 수직에 가깝게 들고 서 있으면 땅과 맞닿는 부위에 달린 바퀴가 전기 모터의 힘으로 빠르게 회전하는 구조다. 바다에서 타는 ‘스탠드업 패들보드’의 감흥을 도심에서 느끼게 할 장치라는 시각이 나온다. 스페인 기업 리미트리스 프로펄션은 최근 스케이트 보드를 탈 때 근육의 힘을 쓰지 않고도 추진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