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과학 영역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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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열 안 받는 ‘전고체 배터리’ 유인 항공기, 첫 시험비행 성공 차세대 전지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유인 조종 항공기가 사상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자동차와 전자기기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무게당 저장할 수 있는 전기는 많고, 화재 위험은 적다. 향후 항공 교통수단의 혁신을 부를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미국 비영리단체 ‘헬리오스 호라이즌’은 10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한 최초의 유인 전기 항공기 시험비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비행 날짜는 지난 5일이었고, 장소는 플로리다주 중부 제퍼힐스 공항 상공이었다. 헬리오스 호라이즌은 비행 거리와 최고 속도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당 항공기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고 했다. -
첫 유럽인 비행사 태운 ‘아르테미스 3호’ “내년 달 착륙선 블루문·스타십 도킹 시험” 내년 지구 궤도로 올라가 달 착륙선과 도킹 시험을 하게 될 ‘아르테미스 3호’ 우주비행사 명단에 유럽인이 포함됐다. 미국 주도의 달 개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 소속 우주선에 유럽인이 올라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3호 우주비행사로 랜디 브레스닉(사령관), 안드레 더글러스·프랭크 루비오(임무 전문가), 루카 파르미타노(조종사) 등 4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파르미타노다. 그는 이탈리아 국적의 유럽인이다. 유럽인이 아르테미스 계획에 따라 운영되는 우주선에 탑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아르테미스 1호는 탑승자 없이 비행했고, 올해 4월 발사된 아르테미스 2호에는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이 탔다. -
아르테미스 3호에 유럽인 첫 탑승…내년 지구 궤도서 달 착륙선과 도킹 시험 내년 지구 궤도로 올라가 달 착륙선과 도킹 시험을 하게 될 ‘아르테미스 3호’ 우주비행사 명단에 유럽인이 포함됐다. 미국 주도의 달 개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 소속 우주선에 유럽인이 올라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3호 우주비행사로 랜디 브레스닉(사령관), 안드레 더글러스·프랭크 루비오(임무 전문가), 루카 파르미타노(조종사) 등 4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
대책 없던 ‘태양 폭풍의 힘’ 막을 방법 찾았다 미국 연구진이 인공위성 손상과 통신 두절, 전력망 파괴 등을 일으키는 ‘태양 폭풍’의 힘을 절반 줄일 기술을 고안했다. 지금까지 태양 폭풍은 방어가 불가능한 자연재해였지만, 지구 상공에 화학 물질을 뿌려 일종의 방파제를 만드는 방법이 만들어진 것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보스턴대와 미시건대 공동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스페이스 웨더’를 통해 태양 폭풍에서 지구를 지키는 방어막인 ‘스톰 월’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
180만년 전부터 ‘불’ 사용…인류사 앞당길 단서 확인 인류는 기존 연구보다 70만년이나 앞선 180만년 전부터 불을 사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시 인류가 불로 조리한 흔적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인류사를 다시 정리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스페인 과학계에 따르면 마드리드 국립자연과학박물관 연구진은 인류의 불 사용 역사가 지금으로부터 180만년 전에 시작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실렸다. 당시 존재했던 인류는 학계에서 ‘호모 에렉투스’로 지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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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1호’, 16년 대장정 마치고 영면…‘무덤 궤도’ 안착 한국 첫 정지궤도 인공위성인 ‘천리안 1호’ 임무가 8일 공식 종료됐다. 수명이 다한 천리안 1호를 ‘위성 쓰레기장’ 역할을 하는 지구 먼 궤도로 밀어올려 영구 폐기한 것이다. 한국이 제작한 위성이 이같은 폐기 기동을 통해 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 기능이 정지한 위성을 우주에 방치하지 않고 적절히 처리할 역량이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가 됐다. -
인류가 불 사용한 건 180만년 전부터?···역사 70만년 앞당긴 연구 나왔다 인류는 기존 연구보다 70만년이나 앞선 180만년 전부터 불을 사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시 인류가 불로 조리한 흔적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인류사를 다시 정리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스페인 과학계에 따르면 마드리드 국립자연과학박물관 연구진은 인류의 불 사용 역사가 지금으로부터 180만년 전에 시작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실렸다. 당시 존재했던 인류는 학계에서 ‘호모 에렉투스’로 지칭된다. -
달에서 대포를?…‘뻥’이 아니야 레일 위에 소형 위성·광물 올려새총처럼 지구·우주로 쏘는 장치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추진“암석 장전 땐 고성능 우주 대포방어 힘든 신개념 무기 될 수도”유엔 우주조약도 제재하지 못해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싱크탱크가 달 표면에 일종의 ‘고성능 우주 대포’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화물을 철길처럼 뻗은 발사 장치에 올린 뒤 자석 힘으로 지구나 우주를 향해 쏘는 미래형 운송 시스템 ‘매스 드라이버’가 군사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매스 드라이버는 오랜 기간 공상과학(SF) 콘텐츠 속 상상이었지만, 최근 스페이스X가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내놓으면서 경각심이 일고 있다. 달마저 전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
20개 다리로 360도 구르듯 걷는 로봇…“수색·구조 현장 불러만 주세요” 미국에서 성게처럼 생긴 특이한 로봇이 개발됐다. 다리 20개가 위아래로 펌프처럼 움직이면서 땅을 굴러다닌다. 사람이나 개 모습의 기존 로봇보다 험한 지형을 안정적인 자세로 돌파하는 능력이 뛰어나 향후 수색·구조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듀크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를 통해 자신들이 개발한 독특한 모양의 로봇 ‘아르구스’를 공개했다. 아르구스는 성게를 닮았다. 직선형 다리 20개가 중앙부에서 사방을 향해 뻗어 있다. 전체 덩치는 지름 약 1m다. 기존에는 볼 수 없던 형태의 로봇이다. -
영상 성게 닮은 이 로봇…왜 만들었나 봤더니 미국에서 성게처럼 생긴 특이한 로봇이 개발됐다. 다리 20개가 위아래로 펌프처럼 움직이면서 땅을 굴러다닌다. 사람이나 개 모습의 기존 로봇보다 험한 지형을 안정적인 자세로 돌파하는 능력이 뛰어나 향후 수색·구조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듀크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를 통해 자신들이 개발한 독특한 모양의 로봇 ‘아르구스’를 공개했다. 아르구스는 성게를 닮았다. 직선형 다리 20개가 중앙부에서 사방을 향해 뻗어있다. 전체 덩치는 지름 약 1m다. 기존에는 볼 수 없던 형태의 로봇이다. -
SF 영화가 현실 될까···하루 1400t 폭격 가능한 우주 무기 ‘매스 드라이버’가 뭐길래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싱크탱크가 달 표면에 일종의 ‘고성능 우주 대포’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화물을 철길처럼 뻗은 발사 장치에 올린 뒤 자석 힘으로 지구나 우주를 향해 쏘는 미래형 운송 시스템 ‘매스 드라이버’가 군사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매스 드라이버는 오랜 기간 공상과학(SF) 콘텐츠 속 상상이었지만, 최근 스페이스X가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내놓으면서 경각심이 일고 있다. 달마저 전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
이노스페이스, ‘경량화’ 메탄엔진 핵심 기술 개발…420초 지상연소시험 성공 국내 민간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가 기존보다 무게를 줄인 액체메탄 로켓 엔진에 대한 지상 연소시험에 성공했다. 이노스페이스는 현재 개발 중인 자사의 소형 발사체 ‘한빛-마이크로’에 해당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3일 액체 메탄을 연료로 쓰는 추력 0.4t급 엔진 ‘LiMEK-04’를 대상으로 한 지상 연소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소 시간은 420초였다. 지상 연소시험 성공은 해당 메탄 엔진의 핵심 기술 개발이 끝났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