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과학 영역을 취재합니다.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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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달·화성 동시 탐사 추진…검토 TF 구성” ‘선 달, 후 화성’ 계획 변화 시사“K산업 기술의 우주 진출 연계미국 정책 변화 맞춰 협력 모색”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사진)이 우주청 내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간의 화성 진출에 필요한 한국 기술을 찾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자동차처럼 화성 진출에 활용할 수 있는 국내 기술을 매개체로 화성 유인 탐사에 적극성을 보이는 미국과 협력을 추진하려는 복안이다. 달 진출에 우선 집중한 뒤 차후에 화성에 간다는 한국 우주계획의 기존 흐름에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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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청장 “화성 진출 TF 가동…한국 강점 기술 발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우주청 내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간의 화성 진출에 필요한 한국 기술을 찾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자동차처럼 화성 진출에 활용할 수 있는 국내 기술을 매개체로 화성 유인 탐사에 적극성을 보이는 미국과 협력을 추진하려는 복안이다. 달 진출에 우선 집중한 뒤 차후에 화성에 간다는 한국 우주계획의 기존 흐름에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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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에 버티는 미지의 미생물이 나타났다···중국 우주정거장서 확인 중국 우주정거장에서 이전에는 알려진 적 없는 새로운 미생물이 발견됐다. 강력한 우주 방사선을 견디며 생존하는 변종 박테리아가 확인된 것이다. 방사선은 인간의 우주 진출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다. 새 미생물이 향후 지구 밖에서 식량을 생산하고 인간의 건강을 지킬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9일 중국 과학계에 따르면 선저우 우주생명공학 그룹과 베이징 우주선 시스템 공학연구소 소속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자국의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새로운 박테리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미생물분류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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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갈수록 뜨거워지는데…남극 얼음이 늘었다고? 엄청나게 녹아내리던 남극 대륙의 얼음이 최근 몇년 새 돌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커 기후변화 추세가 꺾인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주 기후과학계에 따르면 중국 퉁지대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장기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2021~2023년 남극에서 기후변화로 손실된 얼음 일부가 복구되는 현상이 관찰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해당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차이나 어스 사이언시스’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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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 밀착’ 중·러, 달 기지에 원전 짓는다 중국과 러시아가 월면에 원자력발전소를 짓는다. 10여년 뒤 달에 세울 상주기지에 태양광 없이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달 진출 움직임이 주춤한 상황에서 우주개발을 향한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주목된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 등은 지난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와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달에 원전을 짓는 것을 뼈대로 한 협력각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각서는 최근 이뤄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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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감시병’에 주어진 새 임무…조용히 다가오는 ‘우주 재앙’을 막아라 # 거대한 반지처럼 생긴 물체 주변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물체는 충격에 노출된 듯 여기저기가 찌그러졌다. 눈에 띄는 점은 덩치와 무게다. 지름 2.5m, 중량은 0.5t에 이른다. 산야에서 나뒹구는 보통 쓰레기보다 훨씬 크고 무겁다. 이 물체는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간) 케냐 남부 마을 무쿠쿠에 낙하한 ‘우주 쓰레기’다. 케냐우주국(KSA)은 “소속 국가가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에서 떨어진 부품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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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라더니 남극 얼음은 증가…이유는 뭘까 엄청나게 녹아내리던 남극 대륙의 얼음이 최근 몇 년 새 돌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커 기후변화 추세가 꺾인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주 기후과학계에 따르면 중국 퉁지대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장기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2021~2023년 사이 남극에서 기후변화로 손실된 얼음 일부가 복구되는 현상이 관찰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해당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차이나 어스 사이언시스’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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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 ‘공동 전선’ 중·러, 달에 원전 짓는다 중국과 러시아가 월면에 원자력발전소를 짓는다. 10여년 뒤 달에 세울 상주기지에 태양광 없이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달 진출 움직임이 주춤한 상황에서 우주개발을 향한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주목된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 등은 지난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와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달에 원전을 짓는 것을 뼈대로 한 협력각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각서는 최근 이뤄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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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감시 장비로 ‘우주 재앙’ 피한다니…어떻게? # 거대한 반지처럼 생긴 물체 주변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물체는 충격에 노출된 듯 여기저기가 찌그러졌다. 눈에 띄는 점은 덩치와 무게다. 지름 2.5m, 중량은 0.5t에 이른다. 산야에서 나뒹구는 보통 쓰레기보다 훨씬 크고 무겁다. 이 물체는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간) 케냐 남부 마을 무쿠쿠에 낙하한 ‘우주 쓰레기’다. 케냐우주국(KSA)은 “소속 국가가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에서 떨어진 부품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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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1분기 영업이익 17.1%↑…4.5조 늘어난 SK하이닉스 1위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이 3.8%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전날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42곳을 대상으로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조9628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734억원) 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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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물가 1.9%↓, 석달째 하락…유가·환율 하락 영향 지난달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한국이 수입하는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도 1% 넘게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0.32로, 3월(143.04)보다 1.9% 떨어졌다. 2월(-1.0%)과 3월(-0.4%)에 이어 석 달 연속 내림세다. 품목별로는 한 달 사이 광산품(-4.6%)·석탄석유제품(-4.2%)·1차 금속제품(-2.4%) 등이 뚜렷하게 내렸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7.4%)·벙커C유(-6.7%)·알루미늄정련품(-6.4%)·이차전지(-8.2%)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를 중심으로 한 수입물가가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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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흘째 혼조 마감…다우 0.65%↑ 뉴욕증시가 사흘째 혼조 마감했다. 미국 4월 도매 물가 지수가 급락했고 소비지표는 전월과 비교해 상승폭이 크게 꺾였다. 증시는 이 같은 결과에 별달리 영향은 받지는 않은 채 최근 형성된 강세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이어갔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9포인트(0.65%) 오른 42,322.75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