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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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피로 떠들썩한데 내 삶은 여전히 팍팍···코스피 호황 속 체감 경기 ‘냉랭’ 코스피 지수가 6일 ‘7000선’을 넘고, 1분기 경제성장률도 ‘깜짝’ 성장했지만 경제 전반의 체감 온도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탑승한 반도체 호황이 증시와 기업 이익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반도체 ‘낙수효과’가 경제 전반에 퍼지지 않으면서 ‘지표 경기’와 ‘체감 경기’ 괴리가 더 벌어지는 모양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고령화에 따른 소비 위축과 주식 재투자 흐름, 취약계층 자금 사정 악화까지 겹치며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해양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에 안영철 부산외대 교수 해양수산부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4대 신임 이사장으로 안영철 부산외국어대 글로벌인재융합전공 교수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5월5일까지 3년이다. 안 이사장은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재정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기후경제사회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기후경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역 균형 발전 등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 자문을 맡아온 공공정책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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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회원 탈퇴, 전화로만 된다고요?”···공정위, 공연업계 불공정 약관 시정 명령 공정거래위원회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등에서 회원 탈퇴를 전화로만 가능하게 한 약관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연회비 환불을 과도하게 제한한 규정도 불공정 행위로 판단됐다. 공정위는 6일 공연장 17곳과 공연 예매 플랫폼 2곳 등 총 19개 업체의 유료 회원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9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에 대한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정 조치 대상에는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국립극단, 인터파크 등이 포함됐다. -
기술 해외 빼돌리고 고의 상장폐지…국세청, 불공정 탈세자 31곳 정조준 A 제조업체는 수년 전부터 사주가 지배하는 해외법인 B에 핵심 생산기능을 무상으로 이전했다. 또 사주가 지배하는 또 다른 해외법인을 수출 거래에 형식적으로 끼워 넣는 방식으로 30억원 이상의 유통 마진을 챙겼다. ‘이익 빼돌리기’로 영업 손실이 지속됐는데 이 회사는 국외에 체류 중인 임원에게 최소 10억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나아가 회계 자료를 고의로 제출하지 않아 기준 미달의 감사 의견을 받는 방식으로 상장폐지를 추진, 소액주주들에게까지 피해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 유조선, 호르무즈 봉쇄 후 세번째 홍해 통과···우회로 통해 원유 운송 중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한국 유조선이 우회로인 홍해를 세 번째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6일 오전 9시 기준 세 번째 한국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17일과 지난 3일에도 한국 선박이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해 홍해를 통해 국내 운송에 나섰다고 알린 바 있다. 아라비아반도 동쪽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는 것이다. -
호르무즈 ‘포성’에 놀란 글로벌 금융시장···유가·금리·증시 ‘요동’ 한국 선박 사고·UAE 정유 시설 공격으로 군사적 긴장 재고조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미 국채 30년물 금리도 5% 넘어 불안고물가에 생산·투자·소비 모두 위축…스태그플레이션 전망도 이란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사고와 이란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유시설 공격으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휴전으로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섰으며, 미국 국채 금리도 급등했다. 전쟁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물가를 끌어올리고 생산·투자·소비심리를 동시에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화약고 ‘호르무즈’에 유가 급등·금융시장 약세···잇따른 겹악재에 다시 커지는 경기 위축 우려 이란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사고와 이란의 아랍에미리트(UAE) 정유 시설 공격으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휴전으로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어느새 100달러를 다시 넘어섰으며, 미국 국채금리도 급등했다. 전쟁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물가를 끌어올리고 생산·투자·소비심리를 동시에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속보 해수부 “호르무즈 폭발 선박 선원 전원 무사”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다가 폭발 사고가 일어난 한국 선박에 탑승한 선원 전원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5일 “HMM 나무호에 탑승 중이던 우리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한 전체 선원 24명 모두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선박 화재 진압이 완료돼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선박의 정상 운항 가능 여부는 불확실해 인근 항구로 예인한 뒤 피해 상태 등을 확인하고 수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세계은행 금융 리스크 담당 국장에 민진아씨 세계은행에서 금융 리스크를 관리하는 고위직에 민진아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공기업·재보험 부문 신용리스크 총괄(사진)이 선임됐다. 재정경제부는 3일 세계은행이 민 총괄을 ‘시장·거래상대방 리스크 담당 국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세계은행 국장급 고위직에 오른 것은 역대 네 번째이며, 여성으로서는 소재향 전 양허성자금 국제협력국장에 이어 두 번째다. -
반도체 14% 성장할 때 나머지는 0.2%…산업 간 양극화 극심 중동분쟁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지난 1분기 한국 경제가 ‘깜짝’ 성장했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제조업 생산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서비스업도 금융권 생산만 느는 등 ‘산업 간 양극화’가 한층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생산(계절조정·잠정)은 전 분기보다 3.0% 증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3.6%) 이후 5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문제는 반도체를 제외한 성적표를 보면 제자리걸음이라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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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재무장관 “중동전쟁발 경제 하방압력 위험” 한목소리 한국·중국·일본 3국 경제 수장들이 중동 전쟁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이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재정경제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3국 장관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외 불확실성에도 지난 1분기까지 3국 경제는 탄탄한 흐름을 유지했으나, 최근 중동 전쟁의 여파로 불확실성과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반도체 빼면 ‘제자리 걸음’ 제조업···업종 별 양극화 심화 중동 분쟁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지난 1분기 한국경제가 ‘깜짝’ 성장했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제조업 생산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서비스업도 금융권 생산만 느는 등 ‘산업 간 양극화’가 한층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생산(계절조정·잠정)은 전 분기보다 3.0% 증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3.6%) 이후 5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