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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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플라스틱 쓰레기 10개 중 9개는 ‘식품 포장재’ 학생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중 식품 포장재의 비율이 87%에 달한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생들이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10개 중 4개는 음료와 생수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플라스틱이 삼킨 교실’ 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단체는 전국 9개 학급 및 동아리의 137명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23일부터 7월18일까지 학생들의 플라스틱 쓰레기 사용량을 종합했다. -
청소년·청년 “우리를 위해 나왔다, 포기 않고 기후정의 연대” 시민 등 3만여명 광화문 집결, 마이크 잡고 기후위기 역행 정부 질타‘올해의 걸림돌’에 산업부·오세훈 서울시장·이스라엘 정부 등 선정 “이렇게 가다가는 대한민국이 100년도 못 버틸 거예요. 어른들이 기후위기를 멈출 수 있게 도와주세요.” 늦더위의 열기가 남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시민들이 저마다 간절함을 품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동십자각 앞에 모였다. 올해로 5번째 열린 기후정의행진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초등학생 한서후(13)도 그중 한 명이었다. 서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을 안고 광장에 나왔다고 했다. -
산업안전 감독·신고 관련 업무 등 일체 수기로 전환 온라인 민원 접수 처리 어려워져비상대응 체계 가동해 피해 파악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인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온라인으로 수행하는 업무가 대거 차질을 빚었다. 온라인으로 이뤄지던 민원 접수 및 처리가 중단되거나 장애를 빚는 사례도 속출했다. 각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은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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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후정의 걸림돌’은 누구?···“○○부·○○위원회·○○시장” 기후재난을 심화시킨 ‘올해의 기후정의 걸림돌’로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국토교통부, 오세훈 서울시장, 글로벌 농기업인 몬산토 바이엘, 이스라엘 정부 등이 선정됐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동십자각 광장에서 열린 ‘927 기후정의행진’ 본 집회에서 조직위원회는 올해의 기후정의 걸림돌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시민들에게 걸림돌 후보를 신고받아 이 중 13개 후보를 추렸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투표를 통해 기후정의행진이 내건 6대 요구안별로 하나씩 걸림돌을 선정했다. -
오늘 전국 비···내일·모레도 흐려요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쯤 중부지방부터 비가 그치겠고, 전남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에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중부지방 서쪽 지역에서 시작해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으로 확대된 비가 오후 중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전남 남부와 경남 서부는 이날 밤까지, 전남 남해안 지역과 제주 일부 지역은 29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국정자원 화재로 환경부도 ‘전산 마비’···환경 민원·화학사고 신고 차질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가전산망 일부가 마비되면서 환경 민원과 화학사고 신고 등도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환경부는 환경민원포털,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 내부 행정시스템인 이지샘터 등에 장애가 발생해 환경 민원 신고·접수 처리, 화학사고 발생 신고 등 여러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
2035년까지 온실가스 얼마나 줄일까…대국민 공개 논의 시작, 환경단체 “졸속 추진 중단” 요구 2035년까지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를 감축할지 국가적 목표를 세우기 위한 대국민 논의 절차가 시작됐다. 환경부는 오는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 전 최종안을 확정하기 위해 7차례 대국민 토론을 이어나가겠다고 했지만, 환경단체는 한 달 남짓한 시간동안 충분한 숙의를 거칠 수 없으며 기후위기 당사자들이 논의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탄소배출 안 줄면…한 해 80일 ‘폭염’ 한반도가 지구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달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극한 고온 현상은 인간 활동이 원인이라며 탄소배출을 급격히 줄이지 않으면 2100년까지 폭염일은 지금보다 9배, 열대야일은 21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18일 이런 내용이 담긴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를 공개했다. -
지구 평균보다 빠르게 뜨거워진 한반도, 탄소 안 줄이면 폭염 9배·열대야 21배 된다 한반도가 달궈지는 속도가 지구 평균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급증한 한반도의 극한 고온 현상은 인간 활동이 원인이라며 탄소배출을 급격히 줄이지 않으면 2100년까지 폭염일은 지금보다 9배, 열대야일은 21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형 급성가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를 18일 펴냈다. 한국의 기후위기 관련 현황과 연구결과를 정리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로, 2010·2014·2020년에 이어 네 번째로 발간됐다. -
기후정의행진 릴레이 인터뷰③ “농사, 방식 바꾸면 탄소 저장 가능···여성 농민은 재난 해결의 주체” 농부 유화영씨의 하루는 오전 5시30분에 시작한다. 식사와 새참을 준비하고 닭에게 모이를 준다. 아침을 먹고 채비해 밭으로 나간다. 해가 뜨거워져 ‘더 일하다가는 쓰러지겠다’ 싶을 때 집으로 돌아온다. 날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정오 즈음이다. 점심을 먹고 한숨 돌린 뒤 ‘농사일인지 집안일인지 요리인지’ 싶은 일들을 한다. 쪽파를 다듬고, 콩을 까고, 고구마순을 다듬는다. 해가 기울면 다시 밭으로 향한다. 해가 길면 하루 15시간도 일한다. 해가 짧으면 짧은 대로 한꺼번에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해 숨 가쁘다. 계절과 날씨를 타지만 휴일은 없는 게 농부의 일상이다. -
멸종위기종 ‘검독수리’ 가족, 한라산에 둥지 틀어···“77년 만에 첫 발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검독수리 가족의 보금자리가 한라산 북쪽 절벽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국내에서 검독수리 번식 둥지가 확인된 것은 77년 만에 처음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 5월 제주 한라산 북쪽 방향 한 절벽에서 검독수리 암수 한 쌍과 새끼 한 마리가 서식하는 둥지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이 사는 둥지를 약 200m 떨어진 장소에서 망원카메라로 촬영했다. -
‘가을인 듯 아닌 듯’ 늦더위…내일 전국 소나기 추분(8월23일)을 일주일 앞둔 이번 주초, ‘여름인지 가을인지’ 헷갈리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가운데 16일과 17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15일 예보했다. 이날 오전 전남과 제주도, 부산 등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