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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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AG 같은 역사 새긴 땅 하얼빈에서 찬바람 날린 남북 선수단···‘셀카 대통합’ 이번에는 없었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나라, 북한이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은 한국과의 거리를 유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때처럼 남북한 선수단이 셀카를 찍으며 물리적 거리를 좁힐 여지도 없었다. 선수들은 같은 공간에서 운동하면서 마치 남처럼 서로를 지나쳤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세 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모두 피겨 종목이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페어스케이팅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렴대옥은 파트너를 바꿔 한금철과 이번 대회 페어에 출전했다. 남자 싱글에는 젊은 기대주 로영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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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13일 프리…첫 ‘아시아 프린스’ 대관식 열릴까 발목 부상도 낯선 경기 환경도 이겨내고 있다. 차준환(24·고려대·사진)이 아시아 피겨 정상을 향해 마지막 한 발짝을 남겨뒀다. 차준환은 지난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4.09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1위에 오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103.81점)와는 9.72점, 3위인 중국의 다이다이웨이(82.89점)와는 11.2점 차이다. 13일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통해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한국은 아직 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메달이 없다. 차준환이 한국 피겨 최초 ‘아시아 프린스’가 되기 위해선 ‘피겨 강국’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한다. 라이벌 가기야마는 2024 4대륙선수권대회와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두 대회 모두 동메달을 땄다. 이번에도 가기야마가 쇼트에서 1위를 거머쥐며 출발했다. 배점이 높은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점수를 많이 쌓았다. 난도가 높은 트리플 악셀도 실수 없었다. 예술 점수에서도 차준환을 앞섰다. 특히 스케이팅 기술 점수를 9.20점으로 높게 받았다. 차준환은 이 부분에서 8.6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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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AG 피겨 김채연, 금메달 청신호 켜졌다···개인 최고점으로 쇼트 2위 안착 피겨스케이팅 김채연(19·수리고)이 개인 최고점으로 쇼트프로그램 2위를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김채연은 이제 2022 베이징 동계아시안게임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사카모토 카오리(25·일본)와 겨뤄야 한다. 김채연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2점, 예술점수(PCS) 32.06점을 받으며 총점 71.88점을 기록했다. 이는 김채연의 개인 최고 점수다. 김채연은 자신이 2023년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직전 최고점 71.39점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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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AG 발목 부상·낯선 빙질 이겨낸 차준환, 일본의 벽 넘고 ‘아시아 프린스’ 될까 발목 부상도 낯선 경기 환경도 이겨냈다. 차준환(24·고려대)은 아시아 피겨 정상에 한발짝 가까워졌다. 차준환은 지난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4.09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1위에 오른 일본의 카기야마 유마(103.81점)와는 9.72점, 3위인 중국의 다이다이웨이(82.89점)와는 11.2점 차이다. 피겨 싱글 종목 메달은 쇼트프로그램(쇼트)과 프리스케이팅(프리)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쇼트는 약 2분 40초 동안 7가지 기술을 수행해야 하는 종목이다. 프리는 약 4분간 진행되며 쇼트에 비해 자유롭게 안무를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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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AG 빙속 김민선, 금 2개 목에 걸고도 “만족스러운 부분 없었다”···더 큰 도약 위한 성장통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세대교체를 알린 기대주 김민선(26·의정부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김민선은 마음껏 웃지 못했다. 그는 “만족스러운 부분이 거의 없었다”고 자신의 경기력을 평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주 종목인 500m와 단체전인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처음 도입된 100m 경기에서는 0.004초 차이로 후배 이나현에게 1위를 내어주며 은메달을 땄다. 그는 마지막 경기인 1000m 레이스에서도 메달을 노렸으나 1분16초74로 4위에 올랐다. 1분16초39로 동메달을 딴 이나현과 0.35초 차이였다. 김민선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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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결말로 끝난 ‘전설 이승훈 드라마’ 얼음 위 이승훈(37·알펜시아)의 질주에는 한계가 없다. 이승훈과 박상언, 정재원이 나선 한국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트레이닝센터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3분 47초 9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딴 9번째 메달이다. 이로써 이승훈은 한국 선수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신기록을 썼다. 이승훈은 2011 아스타나·알마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땄고 2017 삿포로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이 경기 전까지 총 메달 8개로 은퇴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금3·은3·동2)과 최다 메달 공동 1위였던 이승훈은 은메달을 하나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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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남자 피겨 첫 AG 메달 보인다 ‘피겨 왕자’ 차준환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에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 가능한 점수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된다. 차준환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58점, 예술점수(PCS) 43.51점, 총점 94.09점으로 16명 중 2위에 올랐다. 103.81점을 얻어 1위를 기록한 가기야마 유마(일본)와는 9.72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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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AG ‘싱글 쇼트 2위’ 차준환 “나에게만 온전히 집중했다” ‘피겨 왕자’ 차준환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에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 가능한 점수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된다. 차준환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58점, 예술점수(PCS) 43.51점, 총점 94.09점으로 16명 중 2위에 올랐다. 103.81점을 얻어 1위를 기록한 가기야마 유마(일본)와는 9.72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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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이승훈의 질주에 한계란 없다 얼음 위 이승훈(37·알펜시아)의 질주에는 한계가 없다. 이승훈과 박상언, 정재원이 나선 한국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트레이닝센터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3분47초9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딴 9번째 메달이다. 이로써 이승훈은 한국 선수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신기록을 썼다. 이승훈은 2011 아스타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땄고 2017 삿포로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이 경기 전까지 총 메달 8개로 은퇴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금3·은3·동2)과 최다 메달 공동 1위였던 이승훈은 은메달을 하나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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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AG에서 메달 싹쓸이…빙속 이나현 “올림픽서도 이렇게” 이나현(20·한체대)의 레이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나현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분16초39. 금메달을 딴 중국의 한메이(1분15초85)와 0.54초 차이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이나현의 첫 국제종합대회다. ‘어떤 종목이든 메달 하나를 따자’는 소박한 마음가짐으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이나현은 금메달 2개(100m·팀 스프린트), 은메달 1개(500m), 동메달 1개(1000m)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메달이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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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AG ‘빙속 전설’ 이승훈, 끝을 정하지 않은 질주···“스케이트, 타고 싶을 때까지 탈게요” 얼음 위 이승훈(37·알펜시아)의 질주에는 한계가 없다. 이승훈과 박상언, 정재원이 나선 한국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트레이닝센터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3분 47초 9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딴 9번째 메달이다. 이로써 이승훈은 한국 선수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신기록을 썼다. 이승훈은 2011 아스타나·알마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땄고 2017 삿포로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이 경기 전까지 총 메달 8개로 은퇴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금3·은3·동2)과 최다 메달 공동 1위였던 이승훈은 은메달을 하나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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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AG 데뷔전에 금·은·동 쓸어 담은 이나현, 이제 올림픽 포디움 향해 달린다 이나현(20·한체대)의 레이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나현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분 16초 39. 금메달을 딴 중국의 한메이(1분 15초 85)와 0.54초 차이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이나현의 첫 국제종합대회다. ‘어떤 종목이든 메달 하나를 따자’는 소박한 마음가짐으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이나현은 금메달 2개(100m·팀 스프린트), 은메달 1개(500m), 동메달 1개(1000m)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메달이 따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