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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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황사 영향 지속···주말 전국에 비 소식 황사가 지나간 뒤 주말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지난 13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 대기에 잔류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100~200㎍/㎥로 나타났다. 토요일인 20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1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10㎜, 서해5도 5㎜ 내외, 강원도 5~1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2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20~60㎜, 광주·전남(남해안, 지리산 제외) 10~40㎜, 전북 5~30㎜, 부산·울산·경남 20~60㎜,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북부, 서부 제외)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제주도(북부, 서부) 20~6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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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죽인 거제씨월드 행정조치 해야” 들끓는 시민사회 시민단체들이 아픈 돌고래를 쇼에 투입해 죽게 한 거제씨월드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성미산학교 학생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거제씨월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발언에 나선 조약골 핫핑크돌핀스 대표는 “지난 2월 큰돌고래들의 죽음은 거제씨월드의 동물 학대에 의한 치사가 명백하다”면서 “행정조치 권한을 가진 경상남도청은 즉각적인 영업 중단과 수족관 허가 취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제씨월드는 큰돌고래 ‘노바’와 ‘줄라이’가 병에 걸렸음을 알고도 약을 투여해 무리하게 쇼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경향신문 4월16일 보도). 부검보고서, 의무기록지, 쇼 투입일지를 확인한 결과 이들은 지난 2월 초부터 장염 증세를 보였다. 거제씨월드는 이 사실을 알고도 항생제 등을 투약해 무리하게 쇼에 투입했고, 결국 2월 말 두 개체 모두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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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돌고래 약 먹여 쇼 강행…거제씨월드 ‘노바’ 결국 폐사 거제씨월드가 돌고래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약을 투여해 쇼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돌고래들은 병이 악화해 결국 폐사했다. 16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거제씨월드에서 사육하던 큰돌고래 ‘노바’는 지난 2월28일 장염전에 의한 쇼크로 폐사했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부검 보고서를 보면 노바의 십이지장과 장간막 림프샘은 충혈돼 괴사했고, 간과 췌장도 유약해진 상태였다. 노바의 부리 끝에선 열상이 확인됐다. 부검에 참여한 고래연구소 연구사와 거제씨월드 수의사는 노바가 “폐사 전 수조 내부 시설을 들이받아” 상처가 생겼다고 적었다. 돌고래들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수조로 돌진하는 습성이 있다. 장 질환이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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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거제씨월드, 아픈 돌고래 약 먹이고 쇼 강행시켜 ‘폐사’···형사처벌 가능할까 거제씨월드가 돌고래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약을 투여해 쇼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입된 돌고래들은 병이 악화해 결국 폐사했다. 정부 합동조사 결과 거제씨월드가 돌고래들이 제대로 살 수 없는 수온에서 이들을 사육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16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거제씨월드에서 사육하던 큰돌고래 ‘노바’는 지난 2월28일 장염전에 의한 쇼크로 폐사했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부검 결과 보고서를 보면 노바의 십이지장과 장간막 림프샘은 충혈돼 괴사했고, 간과 췌장도 유약해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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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위협하는 기후위기···‘침수주택’ 100m 안에만 있어도 2.8% 떨어져 기후위기로 인한 침수피해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직접 침수되지 않은 주택이라도 침수주택 근처에 있으면 집값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침수흔적정보를 활용한 기후변화 피해비용 추정 연구’ 보고서를 13일 보면 2006~2020년 전국 기준 침수흔적으로부터 100m 이내 발생한 연립주택 거래를 분석한 결과, 침수 발생 이후 침수흔적으로부터 100m 이내 모든 주택의 가격이 약 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수피해를 직접 경험한 주택은 2.8% 더 하락해 총 5.6% 하락했다. 샘플의 평균 주택가격은 2015년 평균 1억9996만원이었고, 2.8%는 약 260만~88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재난지원금 등으로 집을 재건하고 집기를 고치더라도 영구적인 재산손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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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출신 가수 박보람이 사망했다. 12일 소속사 제나두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나두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알렸다. 이어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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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 최고기온 25도···미세먼지도 ‘좋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올라 따뜻하겠다. 기상청은 12일 낮 최고기온이 19~25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2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2.5도, 인천 12.8도, 수원 9.8도, 춘천 6.5도, 강릉 9.9도, 청주 12.5도, 대전 10.3도, 전주 12.2도, 광주 12.2도, 제주 13.3도, 대구 10.4도, 부산 12.5도, 울산 10.3도, 창원 10.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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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해 바싹 말라붙은 전국···투표일 지나면 봄비 소식 투표일인 10일 전국이 건조하고 따뜻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 충북은 더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야외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1일부터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오전 3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 강원영서중·남부에 비가 오겠다. 강원영서중·남부엔 오후 9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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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기후위기 대응’ 최하 등급 해외 전문가집단이 한국전력공사의 기후위기 대응을 ‘최하 등급’으로 평가했다. 한전이 제시한 목표가 기후위기 대응에 효과적이지 않고, 관련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비영리 글로벌 기후행동 연구소 ‘신기후연구소’와 탄소 정책 연구 기구 ‘탄소시장감시’는 9일 ‘2024 기업 기후 책임 모니터’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분석하는 보고서로, 2022년 첫 보고서엔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25곳이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엔 삼성전자도 포함돼 최하위권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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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기후위기 대응 최하 등급···“목표도 투명도도 낙제점” 해외 전문가집단이 한국전력공사의 기후위기 대응을 ‘최하 등급’으로 평가했다. 한전이 제시한 목표가 기후위기 대응에 효과적이지 않고, 관련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비영리 글로벌 기후행동 연구소 ‘신기후연구소’와와 탄소 정책 연구 기구 ‘탄소시장감시’는 9일 ‘2024 기업 기후 책임 모니터(2024 Corporate Climate Responsibility Monitor)’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분석하는 보고서로, 2022년 첫 보고서엔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25곳이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엔 삼성전자도 대상에 포함돼 최하위권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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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따뜻하지만 일교차 커···건조해 산불 유의해야 9일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전북 동부에 늦은 오후부터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라권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도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충북 청주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1.5도, 인천 10.3도, 수원 8.1도, 춘천 9.6도, 강릉 9.5도, 청주 11.6도, 대전 10.0도, 전주 10.0도, 광주 11.5도, 제주 12.5도, 대구 13.0도, 부산 14.2도, 울산 11.7도, 창원 12.5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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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군수가 재생에너지 기업 찾은 이유···“해남 오면 RE100 책임지겠다” ‘땅끝마을’ 해남군 군수가 RE100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에 “우리 지역에 투자하면 재생에너지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해남군은 RE100 산업단지를 포함한 탄소중립 도시 건설을 추진 중인데, 기업유치를 위해 직접 홍보 활동에 나선 것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8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은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수요·공급기업을 맺어주고,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행사다. 삼성전자, 현대건설, 네이버 등 RE100 멤버스 기업과 보성산업 등 공급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