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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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특검,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구속영장 재청구···도주 56일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1일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및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에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다가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체포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7시42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이 부회장은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 없음에도 사업이 진행될 것처럼 홍보해 주가를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
‘통일교 유착’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법원은 ‘증거인멸 우려’ 어떻게 판단할까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법원이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를 판단하게 됐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증거인멸 시도 정황 등이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이제 권 의원의 구속 여부는 법원으로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만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권 의원의 범죄 혐의가 중대한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는지, 도주할 우려가 있는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
이기훈, 특검 피해 ‘전자기기 13개’ 쓰고 ‘거주지 7번’ 옮기며 도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1일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도주했다가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체포됐다. 이 회장은 이날 조사에서 도주 과정을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에 대해서 오늘 저녁 조사를 완료하는 대로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속보 김건희 특검, 통일교 지역 조직 등 압수수색···통일교인 집단 입당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를 다시 압수수색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7월 경기 가평군 통일교 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이번에는 지역 지구가 추가됐다. 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의 통일교 본부, 통일교 세계본부 및 통일교 유관단체 천주평화연합(UPF) 5개 지역 지구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통일교의 지역 지구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본부와 UPF는 전국을 5개 지구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
“김 여사 오빠 대신해 구매…위작 곤혹” 김상민 전 검사, 김건희 혐의 줄이기? 김건희 여사에게 그림을 건네고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림은 김 여사 오빠의 요청으로 중개했을 뿐”이라며 “(그림이) 위작이라는 게 밝혀져서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김 전 검사는 지난 9일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해 13시간 동안 조사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에서 궁금해하는 부분을 상세히 소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약 위작이면 그림을 중개한 업체들이 도산해야 할 상황이라고 할 정도로 내가 강력하게 업체의 신뢰성을 담보하고 중개했는데, 위작으로 밝혀져서 상당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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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통일교 총재, 11일 특검 재차 불출석···오는 15일 3차 통보 한학자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2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총재는 지난 8일 예정됐던 소환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한 총재의 변호인들이 한 총재의 건강상의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이에 특검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로 세 번째 소환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
“그림은 위작, 돈은 김건희 오빠”···김상민 전 검사 전략은 김건희 감싸기? 김건희 여사에게 그림을 건네고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림은 김 여사 오빠의 요청으로 중개했을 뿐”이라며 “(선물한 그림이) 위작이라는 게 밝혀져서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김 전 검사는 지난 9일 오전 9시49분쯤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오후 10시49분쯤까지 13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 전 검사는 조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에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상세히 소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약 위작이면 그림을 중개한 업체들이 도산해야 할 상황이라고 할 정도로 내가 강력하게 업체의 신뢰성을 담보하고 중개했는데, 위작으로 밝혀져서 상당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
한덕수 이번엔 ‘서희건설 사위’ 탓 출석 김건희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달 29일 내란 특검에 의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열흘 만에 김건희 특검의 조사도 받았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특검에 출석하며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개입이 있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
“권성동, 공범 수사 시작되자 휴대전화 바꾸고 증거인멸” 특검,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비서관 통해 공범 몰래 접촉도체포동의안 국회서 11일 표결 ‘권성동 압력 의혹’ 필리핀 차관이 대통령, 사업 즉시 중지 명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가 개시됐을 때부터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차명폰으로 수사 관계자들과 연락하는 등 각종 증거를 인멸했다”고 밝혔다. -
김건희 특검, 김상민 전 검사 소환···‘김건희에 그림 선물 대가 특채’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9일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총선에서 김 여사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검사는 이날 오전 9시49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 그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저도 수사를 오랫동안 해온 사람이지만 수사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확증편향의 오류”라며 “지금 특검 수사를 통해 누설되고 있는 많은 수사 관련 정보가 많은 오해와 억측에 기반하고 있는 거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상세히 소명하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
속보 특검 “김건희 ‘종묘 차담회 의혹’ 수사 중···측근 전직 행정관 12일 소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형근 특검보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인이 대통령실 자원을 이용해 사익을 위해 국가 시스템을 문란케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인인 김건희씨가 국가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공개제한지역인 망묘루를 일반 비공개일에 사적 지인들과의 차담회 장소로 무단 이용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특검 “권성동, 비서관 통해 공범에 몰래 접촉 시도···증거인멸 우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공범에 대한 수사가 개시됐을 때부터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차명폰으로 수사관계자들과 연락하는 등 각종 증거를 인멸했다”고 밝혔다. 9일 경향신문이 확보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구속영장 청구서를 보면 특검은 이 같은 이유로 권 의원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자신의 하급자인 비서관을 통해 수사 중인 공범에게 몰래 접촉해 진술 등을 비롯한 수사 상황을 확인, 공유받으려고 시도한 사실까지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