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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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듯 끝나지 않는 추위···포근한 주말 뒤 다시 한파 이번 주말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따뜻한 주말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추워지면서 올겨울 추위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14일부터 기온이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으로 인해 한국 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포근한 날씨는 일요일인 16일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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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후 정치는 기후시민을 품을 수 있을까···“기후 단일의제 토론회 필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후 정책 없는 대선’이 치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기후환경단체들은 다음 정부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여부가 달린 만큼 대선 후보들의 기후 정책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전환연구소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 시민이 요구한다, 응답하라 정치!’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별안간 대선을 치르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였다”면서 “올해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어떻게 하는가가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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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플라스틱 빨대 써라” 환경 협약 빨간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라스틱 빨대로의 회귀를 선언하면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적 합의가 더욱 어렵게 됐다. 이미 역행하고 있는 한국의 자원순환 정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 정부와 소비자의 플라스틱 빨대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사인하고 “우리는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35년까지 연방 정부 차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구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뒤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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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달, 구름 사이로 ‘빼꼼’ 정월 대보름인 12일, 눈 그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6~9시쯤 강수 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구름 사이로 정월 대보름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예보했다. 이번 정월대보름 월출은 서울지역 오후 5시46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5시40분부터 6시 전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 전남 서해안에서부터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해 12일 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간대는 1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로, 일출과 함께 기온이 오르면서 진눈깨비를 거쳐 비로 바뀔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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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재개 행정명령···세계에 미칠 악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라스틱 빨대로의 회귀를 선언하면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적 합의가 더욱 어렵게 됐다. 이미 역행하고 있는 한국의 자원순환 정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 정부와 소비자의 플라스틱 빨대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사인하고 “우리는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35년까지 연방 정부 차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구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뒤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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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 볼 수 있을까?···내일까지 눈 최대 8㎝ 내려 정월 대보름인 1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8㎝의 눈이 내리겠으나 밤엔 대부분 그쳐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수시브리핑을 열고 “12일 오후 6~9시쯤 강수 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구름 사이로 정월 대보름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월출은 오후 6시 전후로 예측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주요 지역의 달 뜨는 시간은 서울 오후 5시46분, 인천 오후 5시47분, 수원 오후 5시46분, 춘천 오후 5시42분, 강릉 오후 5시38분, 청주 오후 5시46분, 대전 오후 5시47분, 전주 오후 5시49분, 광주 오후 5시51분, 대구 오후 5시43분, 부산 오후 5시42분, 제주 오후 5시56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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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는 참사에 죄가 없다···전국 신공항 백지화 외치는 사람들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전국 단위 연대가 발족했다. 이들은 신공항 건설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기후 역행 사업일 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없다고 비판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같은 조류충돌 사고 위험도 제기됐다. 가덕도 신공항 반대 시민행동, 경기 국제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새만금 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10일 전국 신공항 백지화 연대를 결성하고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는 “불타는 대절멸 지구 위에 더 이상의 공항은 필요없다”면서 “죽음의 활주로를 멈춰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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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깡통이었던 ‘윤석열 대왕고래’···환경단체 “화석연료 정책 종말” 동해 심해 유전 탐사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에 대해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정책이자 세금낭비라는 환경단체 비판이 이어졌다. 기후단체 플랜 1.5는 7일 “대왕고래 사업은 탄소중립에 역행하며 경제성이 의심스러운 혈세 낭비에 불과하다는 시민사회 지적이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삼성전자 시총의 5배 운운하며 장밋빛 전망을 남발했던 이번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감사가 뒤따라야 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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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충주 지진 규모 4.2→3.1···‘새벽에 화들짝’ 잠 깨운 기상청 재난문자 충북 충주에서 7일 오전 2시35분쯤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당초 이 지진 규모를 4.2로 분석했다가 다시 3.1로 바로잡았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 경북 지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많은 시민이 새벽 재난문자에 놀랐다. 대부분 지역의 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지진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발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7일 오전 2시35분34초쯤 충주시 북서쪽 22㎞ 지점(북위 37.14, 동경 127.76)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진으로 인한 메르칼리 진도 등급을 충북과 강원 지역 5, 경기 지역 4, 경북과 대전, 서울, 세종, 인천, 충남 등은 3일 것으로 내다봤다. 메르칼리 진도 등급이 5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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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수도권 출근길도 시간당 3㎝ 이상 ‘많은 눈’···“최신 기상정보 확인하세요” 7일 수도권 출근길에 시간당 3㎝ 이상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6일 오후 10시 강원도와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과 세종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형성됐던 눈 구름대가 약화한 데 따른 것이다. 부안,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정읍 등 전북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해제된 지역에도 7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최신의 기상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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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도 ‘딥시크’ 접속 차단···대학 연구목적은 허용 교육부가 교육부 본부와 일선 학교에서의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6일 오후 8시42분쯤 “딥시크의 개인보호 등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교육부 본부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각급학교(유초중고)와 교육부 소속기관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도록 안내했다”고 알렸다. 다만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술 연구와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시 보안 주의사항’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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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눈폭탄’ 주의···수도권 대설주의보 발효 목요일인 6일 오후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6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충남과 인천에도 오후 2시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10분까지 내린 눈은 1㎝ 정도다. 예상 적설량은 3~8㎝다. 기상 상황에 따라 강원내륙 산지나 경기 남부에는 눈이 1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눈이 넓은 지역에서 균일하게 내리기보단 지역과 지형·기류 영향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며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