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근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목타는 지구…산도 타들어간다 기후위기로 인해 전 지구적으로 수년간 가뭄이 끝나지 않는 ‘장기 가뭄’에 시달리는 면적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가뭄은 식수 부족, 작물 고사, 생물 다양성 감소,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일 스위스 연방 산림·눈·경관연구소가 지난 1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연구 논문을 보면 장기 가뭄의 영향을 받는 육지 면적은 지난 40년 동안 매년 4만9279㎢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 2년 이상 가뭄에 시달리는 육지가 매년 서울 면적의 81배만큼 늘어난다는 것이다.
-
생명 위협하는 ‘장기 가뭄’ 가속화···매년 서울 81개만큼 말라붙어 기후위기로 인해 전 지구적으로 수년간 가뭄이 끝나지 않는 ‘장기 가뭄’에 시달리는 면적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가뭄은 식수 부족, 작물 고사, 생물 다양성 감소,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일 스위스 연방 산림눈·경관연구소(WSL)이 지난 16일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연구 논문을 보면 장기 가뭄의 영향을 받는 육지 면적은 지난 40년 동안 매년 4만9279㎢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 2년 이상 가뭄에 시달리는 육지가 매년 서울 81배 면적만큼 늘어난다는 것이다.
-
경찰, 윤석열 체포 저지한 ‘강경파’ 김신 가족부장 소환 경찰이 경호처 내 ‘강경파’로 알려진 김신 대통령 경호처 가족부장을 불러 조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김 부장에게 20일 오전 10시까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
가장 춥다는 ‘대한’ 무색한 날씨···따뜻하고 포근해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로 알려진 대한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20일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수원 0.6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청주 0.3도, 대전 -1.1도, 전주 0.7도, 광주 0.3도, 제주 9.2도, 대구 -2.8도, 부산 3.8도, 울산 1.6도, 창원 1.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6∼11도로 예보됐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권, 충북 중·북부는 낮까지, 경북 북동 내륙·산지는 늦은 오후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
가장 추운 ‘대한’도 푸근···평년보다 최대 6도 높아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인 대한에도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11~0도, 최고 영상 1~8도)보다 2~6도쯤 높겠다. 대한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1도로 예보됐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2도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넘는 따뜻한 날씨가 토요일인 2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6일부터는 기온이 소폭 떨어져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
시민단체 “그린워싱 중단하라” 재단 “탄소배출량만 계산” 반박그린보트 사업은 원점서 재검토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비판을 받는 환경재단의 크루즈가 부산항을 떠났다. 크루즈 사업을 비판해온 환경단체들은 “반환경적 크루즈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바다 위 지구학교’를 목표로 하는 환경재단의 그린보트는 16일 오후 9시 부산항에서 출항했으며, 오는 23일 귀항한다. 7박8일 동안 대만, 일본 등지를 여행하면서 선상에서 각계 인사들의 환경 관련 강의를 실시하는 내용이다.
-
벨루가 방류 현수막 붙인 시민단체 벌금형···롯데 ‘7억 공사’ 주장엔 의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갇혀 있는 벨루가를 방류하라는 현수막을 수조에 붙였다가 재판에 넘겨진 환경단체 활동가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김예원 판사는 16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황현진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업무방해죄의 보호 대상의 업무가 반드시 적법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피해 회사가 벨루가를 전시하는 행위를 반사회적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제는 과거처럼 동물을 인간의 교육이나 흥미, 오락을 위해서 그 생태나 습성에 반하는 방식으로 사육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부산 출항하는 논란의 환경재단 그린보트···“그린워싱 중단해라”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비판을 받는 환경재단의 크루즈가 16일 부산항을 떠난다. 크루즈 사업을 비판해온 환경단체들은 “반환경적 크루즈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바다 위 지구학교’를 목표로 하는 환경재단의 그린보트는 이날 오후 9시 부산항에서 출항해 23일 귀항한다. 7박8일 동안 대만, 일본 등지를 여행하면서 선상에서 각계 인사들의 환경 관련 강의를 실시하는 내용이다.
-
정은해 환경부 온실가스정보센터장, OECD 환경정책위 부의장 선출 정은해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 센터장은 지난 8일 EPOC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 환경부 소속 공무원이 EPOC 의장단으로 선출된 것은 2007년 신부남 환경부 국제협력관이 부의장에 선출된 이래로 18년 만이다. 정 센터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의장단은 의장 1인(핀란드)에 부의장 6인(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 한국, 일본)으로 구성됐다.
-
2025년 OECD 신규 석탄발전 프로젝트 5개뿐···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개발 중인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가 5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해 10년만에 96%(140개) 감소한 것으로 사실상 석탄 발전이 종식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30메가와트(MW) 규모 이상의 화력발전소를 전수 조사해온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기준 OECD 국가에서 새롭게 진행 중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총 5개, 발전량은 3기가와트(GW)다.
-
건축자재만 바꿔도 ‘연간 160억t’ 이산화탄소 저장할 수 있다 기존 건축 자재를 이산화탄소 저장이 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면 연간 최대 166억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일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건축 자재의 탄소 저장 잠재력 관련 연구 논문을 보면, 기존에 사용되던 건축 자재를 탄소 저장이 가능한 대체재로 교체할 시 매년 최대 166억280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인간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의 약 50%에 달한다.
-
이번주 전국에 눈비 소식···출근길 매우 추워요 이번 주 초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기상청 단기예보를 보면 월요일인 13일 밤부터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내리겠다. 늦은 오후 눈은 수도권과 충남 북부로 확대되겠다. 14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내륙·북동 산지에 눈과 비가 섞여 내리겠다. 13일부터 1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경북 북부내륙·북동 산지, 충북 중·북부 1㎝ 내외, 강원내륙·산지 1~5㎝다. 비는 경기 동부와 경북 북부내륙·북동 산지, 울릉도·독도, 충북 중·북부 1㎜ 내외, 서울·인천·경기 서부 1㎜ 미만, 강원내륙 5㎜ 미만으로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