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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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맑은 2024년의 마지막날···새해 일출 볼 수 있을까 2025년 새해 첫날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에 구름이 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올해 마지막날인 오는 31일 전국이 새벽까지 구름이 많다가 맑아지겠다고 29일 예보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2024년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권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가 보이겠다. 오는 1월1일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맑을 것으로 보이는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에선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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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린 유족 “내가 가해자란 말이냐…아이들에 사과할 길 사라졌다” 김선미씨 가족은 모두 중증 천식 환자다. 두 아이가 깨끗한 공기를 마셨으면 하는 바람에 직접 고른 가습기살균제가 화근이 됐다. 살균제에 포함된 유독물질은 가족의 폐를 돌처럼 굳혔다. 대법원이 제조업체에 대한 유죄판결을 파기한 26일 김씨는 “아이들에게 사과할 방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법원이 기업이 아닌 ‘엄마 김선미’를 가해자로 지목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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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죄’ 뒤집은 대법원에…“가습기 살균제 고른 부모가 가해자인가” 눈물 김선미씨 가족은 모두 중증 천식 환자다. 두 아이가 깨끗한 공기를 마셨으면 하는 바람에 직접 고른 가습기 살균제가 화근이 됐다. 살균제에 포함된 유독 물질은 네 가족의 폐를 돌처럼 굳혔다. 대법원이 제조업체에 대한 유죄판결을 파기한 26일 김씨는 광장에 서서 “아이들에게 사과할 방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법원이 기업이 아닌 ‘엄마 김선미’를 가해자로 지목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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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오는 크리스마스 밤···26일까지 이어져 크리스마스인 25일 밤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수도권과 전라권, 경북 서부내륙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이 기간 내리는 비나 눈은 미세한 기온 차이로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량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1㎝ 미만,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1㎝ 내외, 제주도 산지 1~5㎝다. 비는 경기 동부에 1㎜ 미만,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에 1㎜ 내외, 제주도에 5㎜ 내외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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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 303.9ℓ···가격은 0.048원 올라 지난해 한국인은 하루 평균 303.9ℓ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요금은 전년 대비 1ℓ당 0.048원 올랐다. 환경부는 2023년 상수도통계를 오는 27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통계는 한 해 지자체별 상수도 보급현황, 1인당 물 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 수도시설 및 운영관리 현황에 대한 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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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차 없는 거리’ 해제, 사람은 안 보입니까 서울시가 결국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하기로 한 것을 두고 “섣부른 후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적 요인과 공익적 가치에 대한 평가 없이 상권 분석만을 근거로 정책을 철회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신촌 지역 대학 학생회와 시민단체로 이뤄진 연세로 공동행동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대문구청이 기획하고 서울시가 가담한 녹색 교통 전환정책·보행 친화정책 말살 시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공동행동은 “연세로는 서울의 최초이자 유일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2000년대부터 친환경 교통으로의 전환, 보행 친화정책의 출발로 사려 깊고 진중한 논의를 통해 도입됐다”면서 “정책 도입을 위한 논의에만 10여년이 걸린 서울시 교통 전환의 출발을 정책 효과에 대한 면밀한 토론도 없이 없애버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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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 해제, 과연 최선일까 서울시가 결국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하기로 한 것을 두고 “섣부른 후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적 요인과 공익적 가치에 대한 평가 없이 상권분석만을 근거로 정책을 철회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신촌 지역 대학 학생회와 시민단체로 이뤄진 연세로 공동행동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대문구청이 기획하고 서울시가 가담한 녹색 교통 전환정책·보행 친화정책 말살 시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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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 수첩’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내란실행 혐의로 검찰 송치 12·3 비상계엄 계획 수립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24일 오전 노 전 사령관을 내란실행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두 명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전후로 전화 통화한 인물이다. 김 전 장관과 함께 내란의 뼈대를 세운 ‘내란 비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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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들오들 크리스마스···눈 대신 찬바람 쌩쌩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춥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추위는 25일에도 이어지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보됐다. 25일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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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에도 윤석열표 ‘신규댐’ 강행하는 환경부···“장관 사퇴해야”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이 떨어진 뒤에도 환경부가 신규 댐 건설을 위한 공청회를 강행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신규 댐 사업을 멈추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보 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 시민행동 등 환경단체와 전국 각지 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장관은 즉각 직무를 정지하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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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그린보트’ 그린워싱 지적에 연사들 탑승 취소···비판도 이어져 환경재단의 크루즈 여행 사업 ‘바다 위 지구학교 그린보트’가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탑승 예정이던 연사들이 줄이어 하차 의사를 밝히고 있다. 22일 생명다양성재단에 따르면 그린보트에 탑승 예정이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지난 18일 환경재단 측에 보트에 탑승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생명다양성재단이 앞선 12일 그린보트에 대한 비판 성명을 내자 재단 이사장인 최 교수도 하차 의사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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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아침 영하 10도 맹추위···바람도 쌩쌩 화요일인 오는 24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0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22일 예보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2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다. 평년(최저 영하 8~2도, 최고 3~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추운 날씨다. 기상청은 낮은 기온에 강한 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일부 전남내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엔 순간풍속 70㎞/h(20㎧)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 이상(산지 70㎞/h(2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