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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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깡통이었던 ‘윤석열 대왕고래’···환경단체 “화석연료 정책 종말” 동해 심해 유전 탐사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에 대해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정책이자 세금낭비라는 환경단체 비판이 이어졌다. 기후단체 플랜 1.5는 7일 “대왕고래 사업은 탄소중립에 역행하며 경제성이 의심스러운 혈세 낭비에 불과하다는 시민사회 지적이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삼성전자 시총의 5배 운운하며 장밋빛 전망을 남발했던 이번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감사가 뒤따라야 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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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충주 지진 규모 4.2→3.1···‘새벽에 화들짝’ 잠 깨운 기상청 재난문자 충북 충주에서 7일 오전 2시35분쯤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당초 이 지진 규모를 4.2로 분석했다가 다시 3.1로 바로잡았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 경북 지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많은 시민이 새벽 재난문자에 놀랐다. 대부분 지역의 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지진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발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7일 오전 2시35분34초쯤 충주시 북서쪽 22㎞ 지점(북위 37.14, 동경 127.76)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진으로 인한 메르칼리 진도 등급을 충북과 강원 지역 5, 경기 지역 4, 경북과 대전, 서울, 세종, 인천, 충남 등은 3일 것으로 내다봤다. 메르칼리 진도 등급이 5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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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수도권 출근길도 시간당 3㎝ 이상 ‘많은 눈’···“최신 기상정보 확인하세요” 7일 수도권 출근길에 시간당 3㎝ 이상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6일 오후 10시 강원도와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과 세종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형성됐던 눈 구름대가 약화한 데 따른 것이다. 부안,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정읍 등 전북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해제된 지역에도 7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최신의 기상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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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도 ‘딥시크’ 접속 차단···대학 연구목적은 허용 교육부가 교육부 본부와 일선 학교에서의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6일 오후 8시42분쯤 “딥시크의 개인보호 등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교육부 본부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각급학교(유초중고)와 교육부 소속기관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도록 안내했다”고 알렸다. 다만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술 연구와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시 보안 주의사항’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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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눈폭탄’ 주의···수도권 대설주의보 발효 목요일인 6일 오후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6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충남과 인천에도 오후 2시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10분까지 내린 눈은 1㎝ 정도다. 예상 적설량은 3~8㎝다. 기상 상황에 따라 강원내륙 산지나 경기 남부에는 눈이 1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눈이 넓은 지역에서 균일하게 내리기보단 지역과 지형·기류 영향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며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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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부터 많은 눈···주말까지 강추위 이어진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각지에 눈 소식도 있어 출퇴근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6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밤 시작된 눈은 7일에도 이어지겠다. 7일 내리는 눈은 상층기압골과 북서풍의 영향으로 주로 충청 이남 지역에 집중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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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t 기름유출 책임 안 졌다···한국선주상호보험 천억대 손배 피소 한국선주상호보험(KP&I)을 포함한 국제 기업 5곳이 300t 이상의 원유가 유출된 솔로몬군도 선박 좌초 사고에 대해 책임지지 않아 피소됐다. 원고가 기업들에 요구한 손해배상 규모는 최대 1억달러(약 1467억원)에 달한다. 3일 솔로몬군도 정부에 따르면 정부와 피해 지역 원주민 대표 4명은 지난달 31일 솔로몬군도 대법원에 사고 선박의 보험사 한국선주상호보험, 선주사 킹 트레이더, 광물 기업 빈탄 마이닝 등 5곳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해당 사고와 관련한 첫 법적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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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팔아 ‘횡재수익’ 내던 기업들 없어지나···관리기준 강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지 않고도 배출권을 팔아 이득을 보는 기업들을 규제하기 위해 배출권 할당 관리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배출권거래법) 시행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결된 개정안은 다음달 7일부터 시행된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에 일정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할당량보다 적게 온실가스를 배출한 기업이 남은 배출권을 팔아 이윤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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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기온 ‘깜짝 포근’···다음 주부터 다시 맹추위 설 연휴 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날씨가 주말 잠시 풀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 등지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주말인 2월1일과 2일 한반도에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1~3도쯤 높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9도다. 2일은 이보다 기온이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3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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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명절 귀성길 정체 해결할 수 있을까? 꽉 막힌 명절 귀성길, 도로에서 움직이지 않는 앞차를 보며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대체 언제 개발되는 거야?”라고 생각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명절 연휴를 귀성길 스트레스로 시작하지 않으려면 수십 년을 기다려야 할까요? 최근 추세를 보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 대신 인공지능(AI)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된 AI는 인간보다 상황을 인지하고 반응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신호등도, 사고도 없는 고속도로 정체는 인간의 반응속도 때문에 일어나므로, AI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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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AI·드론이 막는다···통제되는 탐방로 어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탐방로 일부가 통제된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산불감시 폐쇄회로(CC)TV도 운영된다. 24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날부터 5월15일까지를 국립공원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산불 예방을 목적으로 2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 일부 국립공원 탐방로를 통제한다. 전면 통제탐방로는 지리산 두지봉~천왕봉 구간(408㎞) 등 총 92개다. 31개 구간(172㎞)은 부분 통제된다. 나머지 529개 구간(1426㎞)은 평소처럼 개방한다. 통제 탐방로 현황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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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경호본부장 소환 조사 경찰이 24일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소환 조사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게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