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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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순직 해경 사건, 외부 독립기구서 엄정 조사”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갯벌에 고립된 70대 노인을 구조하다가 숨진 해양 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34)의 사고 경위와 관련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경사의 동료들로부터 상부의 사건 은폐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고인의 동료들이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증언한 점을 짚으며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조희대 사퇴론’ 놓고 강유정 “대통령실이 동조? 그건 오독···구체적 의견 없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공개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임명된 권한으로서 그 요구의 개연성과 이유에 대해 돌이켜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점에 대해 아주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
김병기 “부부나 형제도 싸워”…당·정·대 고위급 휴일 만찬회동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급 인사들이 14일 만찬을 겸한 긴급 회동을 열어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최근 3대 특검법 파기 과정에서 민주당 ‘투톱’인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사이 빚어진 갈등을 봉합하고, 지지층을 달래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만났다. -
“내란재판부 무슨 문제인지…사법부 안 나서면 입법부가 추진” “과거 전담재판부 설치 전례…내란 사건 판단 빨리 내리라는 것”국힘에 금감위 설치법 처리 설득…협조 않으면 패스트트랙 방침 여당이 14일 법조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신속한 재판을 위해 사법부가 자율적으로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움직임이 없다면 입법부가 나서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제노동’ 빠진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대통령실 “취지에 합당한 내용 갖춰야” 대통령실은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조선인들의 강제노동을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우리 정부는 추도식이 그 취지와 성격에 합당한 내용과 형식을 갖춰 온전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14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그런 입장에 따라 앞으로도 일본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만족스러운 결론에 이르지 못했지만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기본 입장하에서 상호 신뢰와 이해를 쌓으면서 여건을 갖추어나갈 때, 과거사 문제를 포함한 협력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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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강제노동’ 빠진 사도광산 일본 추도사에 “취지와 성격 합당한 내용 갖춰야” 대통령실은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조선인들의 강제 노동을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우리 정부는 추도식이 그 취지와 성격에 합당한 내용과 형식을 갖춰 온전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14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그런 입장에 따라 앞으로도 일본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만족스러운 결론에 이르지 못했지만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서 상호 신뢰와 이해를 쌓으면서 여건을 갖추어 나갈 때, 과거사 문제를 포함한 협력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
경제·외교는 ‘무난’, 전문 인력 등용에도 인사 논란은 못 피해 코드 인사 줄었으나 실패 사례‘오랜 참모 활용’ 논란 불식해야 ‘국익과 실용’ 정상 외교 재개대외환경 악화…상황 관리를 소비쿠폰·부동산 대책 속도감복지·불평등 해소 정책은 부족 산재 사망 사고 근절 대책 적극노란봉투법 상생 주문 균형적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맞는 가운데 정치 전문가들은 경제와 외교에서 선방하며 대체로 무난하게 국정을 운영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만 부각되며 국무총리나 장관 등이 눈에 띄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미해진 야당의 존재감과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로 무게추가 기울어진 여의도 정치가 ‘모두의 대통령’을 표방한 이 대통령에게 불안 요소라고 진단하며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바이오 업계 만난 이 대통령 “연구개발 인증 절차 신속하게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바이오 의약산업 대표들과 만나 “연구개발에 있어서 정부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인증 절차들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기업 토론회에서 “정부가 해야 될 첫 번째가 바이오산업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바이오산업 자체가 자율적·창의적으로 공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 대통령, 8일 장동혁 대표 만난다…국힘 “‘들러리 회담’ 의미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여야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오찬 회동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단독 회동도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단독 회동에 대해 “30분 이상 시간이 보장돼있다”며 최근 여당 주도의 각종 입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며 “다음 주 월요일(8일) 낮 12시 오찬을 겸해 대통령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
속보 이 대통령, 8일 여야대표와 오찬···야당 대표와 단독 회동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여야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오찬 회동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단독 회동도 할 예정이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며 “다음 주 월요일(8일) 낮 12시 오찬을 겸해 대통령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 리스본 전차 사고에 “깊은 애도···필요한 조치 다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탈선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머나먼 땅에서 들려온 비보에 비통함을 감출 길이 없다”며 “모든 필요한 모든 책임과 조치를 다 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깊은 애도와 연대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리스본 전차 탈선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우리 국민과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과 포르투갈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속보 이 대통령 “외국인 노동자 부당대우·임금체불 실태조사하라”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대우나 임금체불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급 회의에서 “통상 국가에서 문화 국가로 변모한 대한민국 국가 위상에 걸맞게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선 안 된다”며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그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밝혔다.